GS홈쇼핑, 베트남 새로운 CI 알리기 나서

모델들 한복 입고, 새 CI 홍보 
'GS' 정체성만 담아 한국형 서비스 지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사가 기업 이미지(CI,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GS샵(GS Shop)'으로 변경한 가운데 변경된 CI 알리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CI를 변경한 가운데 홍보 모델을 기용, 달라진 CI를 알렸다. 특히 모델들은 한복을 입고 변경된 CI와 주요 판매 상품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달라진 GS샵의 모습을 강조했다. 

 

모델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건 베트남 GS샵이 한국형 서비스로 탈바꿈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앞서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사 기업 VGS샵(VGS Shop)은 CI를 'GS샵(GS Shop)'으로 변경했다. 기존 'VGS샵에서 V'를 빼고 온전히 'GS' 정체성만 담아 한국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본보 2021년 3월 8일 참고 [단독] GS홈쇼핑, 베트남 합작사 CI 'GS Shop'으로 변경>
 

CI 변경은 GS샵과 GS25를 포함한 베트남 GS리테일 브랜드를 통합하기 위한 조치로, 베트남 JV홈쇼핑은 향후 한국 기준에 따라 품격과 기준을 갖추고, 성실한 서비스에 나서는 TV쇼핑 채널로 거듭난다. 

 

CI 변경 전 VGS Shop은 베트남 시장에서 63개 지방과 도시를 포괄하고 10년간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VGS Shop은 HTVC 소비자 쇼핑 채널과 ​​VTVCab11을 통해 전국 2600 만 가구 중 1800만 가구에 도달했다. 이 중 200만 가구 이상이 단골 고객으로 기존 대비 10 배의 성장률에 도달했다. 

 

VGS샵은 지난 2012년 GS홈쇼핑과 베트남 비비(Vivi)홈쇼핑의 합작으로 설립한 홈쇼핑 전용 채널이다. 케이블과 위성, IPTV 등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방송되며 현지 가구수 70%에 송출된다. 

 

베트남 GS샵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변화로 한국의 유명하고 선도적인 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시대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 베트남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은 이번 CI 변경으로 현지편의점 사업인 'GS 25'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7월 베트남 손킴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 이듬해 초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 1호점을 오픈했다. 손킴 리테일은 GS샵과 GS25 편의점을 비롯해 패션 VERA와 Jockey, 헬스스파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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