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찰리 참치'로 미국 홀린다…TV광고 온에어

캐릭터 '찰리' 내세운 광고 캠페인 전개, 점유율 50% 돌파 예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브랜드 아이콘인 '찰리 더 참치(이하 찰리)'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입맛을 홀린다. 캐릭터가 등장한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가 상징적인 캐릭터 찰리를 앞세워 새로운 TV광고 캠페인을 미국에서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칼라바쉬가 제작한 이번 'Stair Climb 500'편은 찰리가 집안일로 바삐 계단을 오르내리는 주부의 모습을 중계한다.

 

특히 이번 광고는 캐릭터 찰리와 비슷한 크기의 스탠드 인쇄를 통해 배우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다. 

 

광고 막판에는 스타키스트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파(microwave)로 조리가 가능한 참치 신제품이 등장하며 끝난다. <본보 2020년 7월 26일 참고 동원 美 자회사, 세계 최초 '전자레인지용 참치' 출시…"포스트 코로나 전략">

 

찰리가 스타키스트 마스코트가 된지는 60년이 됐다. 스타키스트는 60년 전 시카고 광고 대행사를 통해 '맛있는 참치를 맛본다'는 슬로건과 함께 찰리를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스타키스트 대표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스타키스트의 참치 파우치는 간편식 트렌드에 맞춘 전략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저장식으로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상승세다. 지난해 기준 48%에 달하는 미국 점유율은 올해 50%를 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180개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미국 1위 참치 브랜드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를 투자, 미국 델몬트 참치캔 사업부문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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