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美법인장 교체…"영업·마케팅 지속 투자"

김기철 상무 후임으로 하충훈 법인장 선임
지난해 12월 유럽법인장도 교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미국법인 수장을 교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신임 사장으로 하충훈 신임 법인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말 2021 정기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영업 및 전략 마케팅 책임자로 승진한 김기철 상무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하 신임 법인장은 보안 및 감시 분야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몇가지 주요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차세대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회사 솔루션 제공 확장이 포함된다.

 

아울러 하 법인장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 및 운영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하 법인장은 19년째 보안업계서 근무한 '보안통'이다. 그는 지난 2002년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보안 솔루션 영업 관리자로 업계 발을 들여놨다. 이후 지난 2010년 한화테크윈 아메리카에 입사한 후, 주요 영업 및 기업 관리 직책을 맡아 회사의 성장과 제품 개발 그리고 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했다. 법인장 선임 전에는 미국법인 비즈니스 계획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하 법인장은 취임 소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최첨단 제품과 기술 그리고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출시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한화테크윈은 2021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공을 기대하며 올바른 툴과 리소스로 고객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미국법인 수장 교체로 미국 보안시장에  적극 대응한다. 미국은 글로벌 보안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또다른 보안 선진시장인 유럽시장도 고삐를 죈다. 한화테크윈이 해외법인 수장을 잇따라 교체하는 이유다. 한화테크윈이 지난해 12월 말 이채원 전 유럽법인 영업이사를 신규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고 한화테크윈 유럽법인장 교체…"AI 영상솔루션 개발 박차">

 

이 법인장은 딥러닝과 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더욱 혁신적인 영상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이 발전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 샌드 마켓(Market sand Market)에 따르면 2016년 세계 보안시장의 규모는 2475억 달러로, 2021년에 4565억 달러까지 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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