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인니법인, 'MSCI 인니 지수 ETF' 운용자산 200억 달성

KISI자산운용, 작년 11월 출시 이후 반년만
올해 말 운용자산 두 배 이상 증가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 계열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에 200억원의 한국계 자금이 몰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인니법인의 자회사인 KISI자산운용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니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한국인 투자자로부터 2370억 루피아(약 190억원)를 모았다.

 

MSCI 인니 지수는 현지 증시에 상장한 중대형주 22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22개 종목은 전체 시가총액의 85%를 차지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KISI자산운용의 두 번째 ETF 상품이다. 모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인니법인이 딜러로 참여했다. KISI자산운용은 올해 말까지 이 상품의 운용자산(AUM)이 현재의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30일자 참고 : 한국투자증권, 인니서 ETF 출시…하나은행 지원사격>

 

한국투자증권은 인니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7년 말 현지 중위권 증권사인 단빡증권을 인수했고, 이듬해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하며 인도네시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자산운용사도 설립하면서 현지 사업을 강화했다.

 

KISI자산운용은 앞으로 뮤추얼 펀드를 꾸준히 출시해 내년 말 운용자산 2조 루피아(약 15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현재 운용자산은 1조2500억 루피아(약 98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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