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바프', 베트남 법인 '톰스팜→HBAF' 리브랜딩 현지 공략

2021.11.29 14:04:44

리포지셔닝 전략 차원…'전지현 효과' 국내서 성공적인 브랜드 각인

 

[더구루=김다정 기자] '허니버터 아몬드'로 잘 알려진 길림양행이 'HBAF(바프)' 브랜드로 베트남 공략에 나선다. 

 

배우 전지현을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국내에서 리브랜딩에 성공한데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는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길림양행은 리포지셔닝 전략 차원에서 최근 베트남에서 2년 넘게 운영하던 '탐스팜(Tom’s Farm) ' 브랜드 이름을 HBAF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HBAF 로고와 함께 러블리한 패키지의 아몬드 패키지를 베트남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HBAF는 'Healthy But Awesome Flavors'의 줄임말로 '건강에는 좋지만 다양한 맛이 있다'는 뜻이다. 보통 입에 쓴 게 몸에 좋고, 맛있으면 몸에 나쁘다는 인식이 통용되지만 이를 깨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걸 추구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지난 2월 전지현을 앞세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HBAF’라는 새로운 시즈닝 견과류 브랜드명을 선보였다. 당시 소비자들은 "H는 묵음이야"라는 카피라이트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성공으로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베트남에서 사용하던 ‘탐스팜’이라는 브랜드명은 소비자들에게 각인되지 못했을 뿐더러 외국에서는 흔한 상호명이라 해외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리브랜딩으로 고객몰이에 성공한데 이어 베트남에섣 HBAF를 내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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