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프랑스 핀테크 기업에 구애…잇단 파트너십 결실

2021.09.15 13:22:14

리디아, 페이그린, 니켈 등에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구글 클라우드, 소매업 중심서 핀테크로 포트폴리오 확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프랑스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대규모 서버가 필요한 핀테크 신생 기업을 적극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프랑스 리디아(Lydia), 페이그린(PayGreen), 니켈(Nickel) 등과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안정적인 서버 △금융 당국 규제 준수 △확장 가능성 △데이터 관리·분석을 위한 수준 높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고객에 높은 보안성과 저지연의 고품질이 보장된 서버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핀테크 스타트업들과의 잇단 협업으로 프랑스에서 포트폴리오에 유망 사업군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고객들은 루이비통, 세포라, 디올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LVMH그룹 등 전통적인 소매업 부문에 국한돼 왔다. 

 

핀테크 부문은 프랑스 내 전자 상거래 결제 솔루션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급증으로 서버 증설이 필요한 가운데 대규모 서버를 구축할 수 없는 신생 기업들이 구글과 손을 잡고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전환) 등을 적극 추진하는 모습이다. 

 

구글 클라우드와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프랑스 내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내 점유율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윈윈'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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