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학계 어벤저스가 자동차용 5G 통신모듈 시장 선점을 위해 뭉쳤다. 화웨이를 필두로 표준을 구축하고 칩을 출시, 미국의 그늘을 벗어나 반도체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는 25일(현지시간) "업계 파트너와 자동차용 5G 모듈에 대한 'Uu 포트 통신 인증 표준 1.0(이하 Uu 표준 1.0)'을 공동 개발했다"며 "화웨이 본사 연구소에서 실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화웨이 MH5000 △퀙텔(Quectel) AG551Q·AG568N 등 3개 칩이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표준 개발을 위해 중국 주요 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았다. 화웨이는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셀룰러·사물인터넷(IoT) 모듈 기업 퀙텔 △푸저우 IoT 공개 연구소 △푸단대학교 마이크로전자공학부 등과 협력했다. Uu 표준 1.0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3rd Partnership Project) 승인을 받은 최신 5G 기술 표준 '릴리즈18(R18)'을 기반으로 한다. 5G 네트워크와 차량 간 호환성 테스트 방법을 표준화하고 무선 인터페이스 품질 평가 기준을 제공한다. 모듈 속도, 대기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 아너가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가 들어간 배터리를 쓴다. 에너지밀도를 높인 배터리를 활용해 중국향 '매직5 프로'의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너는 중국에서 545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매직5 프로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 배터리는 ATL이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를 받아 만든 제품이다. ATL은 올해 들어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를 조달하고 연말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었다. <본보 2023년 3월 2일 참고 'SK 투자' 그룹14, 中 ATL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 개시> 아너도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실리콘 탄소 배터리(Silicon-Carbon battery)를 공개한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를 쓴 배터리는 흑연 음극재를 활용할 때보다 에너지밀도가 12.8%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실리콘 음극재가 스마트폰용 배터리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그룹14의 수혜가 예상된다. 더욱이 ATL은 세계 1위 스마트폰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는 전년에 이어 중국 화웨이가 차지했다. 2일 유엔(UN)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특허 출원 건수가 4387건을 기록했다. 전년(3041건)과 비교해 44% 증가하며 순위는 한 계단 올랐다. 반면 국제 디자인 특허 출원 건수에서는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62건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451건으로 3위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함께 순위권 안에 든 국내 기업은 LG였다. PCT 특허 출원 건수를 보면 LG전자(1793건·9위)와 LG에너지솔루션(1186건·17위), LG화학(587건·39위)이 50위권에 들었다. 디자인 특허에서도 LG전자가 366건으로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PCT 특허 출원 건수는 27만8100건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중국은 7만15건으로 1년 사이 0.6% 줄었으나 2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어 △미국(5만9056건) △일본(5만345건) △한국(2만2012건) △독일(1만7530건) 등 톱5'에 이름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5G 장비에 대한 미국산 부품 의존도를 한자릿수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자급자족을 위한 노력이 미국 무역제재 5년여 만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매체가 최근 모바일기기 전문 조사업체인 '포말하우트테크노솔루션'과 함께 화웨이의 5G 소형 기지국(스몰셀)을 분해한 결과, 미국 기업이 생산한 부품 비중은 원가 기준 1%에 그쳤다. 중국산은 메인 칩을 포함해 55%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메인 반도체는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생산했다. 다만 포말하우트테크노솔루션은 미국이 추가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기 전 TSMC로부터 공급받아 축적해 둔 재고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전파를 제어하는 아날로그 반도체도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된다. 5G 소형 기지국에 장착된 아날로그 반도체 전면에는 화웨이 로고가 각인돼 있다. 화웨이가 실제 제조까지 담당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반쪽짜리 내재화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대형 기지국이 아닌 소형 기지국을 분해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소형 기지국의 커버리지는 도시 밀집지역과 지하 수 십m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대용량 휴대용 보조배터리 시장이 야외 활동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이 관련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까지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5일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에 따르면 소비자 중심의 대용량·고전력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보조배터리)의 전 세계 출하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중국 시장만 놓고 봤을 때도 엄청난 성장세를 자랑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는 중국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규모가 작년 95억2000만 위안에서 올해 180억2000만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연평균 성장률은 2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는 △가정 비상 전기용 △카메라, 드론, 건설장비 등 전자장치용 △의료 구조용 △캠핑, 피크닉 등 야외 레저용 등으로 쓰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된 후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시장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중국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들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화바오 신에너지(华宝新能)와 정화혁신(正浩创新)이 각각 세계 1, 2위를 차지했다. IT 강자인 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화웨이, 체리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화웨이와 배터리 공급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CATL은 화웨이와 스마트카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고품질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카의 출시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고전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카를 키우고 있다. 작년에만 10억 달러(약 1조291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현지 완성차·배터리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CATL은 화웨이의 주요 파트너사다. 화웨이는 작년 11월 CATL, 창안자동차와 협력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를 론칭하고 이듬해 4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바타 011'(Avatr 011)을 출시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싸이리쓰(SERES)와 개발한 전기 SUV '아이토'(AITO)에는 CATL의 기린 배터리를 탑재했다. <본보 2022년 8월 29일 참고 CATL, 中 화웨이·싸이리쓰 공동개발 전기SUV에 배터리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비밀리에 화웨이와 이동통신 기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제재로 손발이 묶인 화웨이가 특허 로열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판지용 화웨이 지적재산부 책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의 특허 라이선스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로열티 규모는 화웨이가 체결한 단일 특허권 계약 기준 최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판지용 책임자는 "올해 기준 화웨이는 계약 갱신을 포함해 약 20개의 라이선스에 서명했거나 서명을 향한 진전을 이뤘다"며 "(라이선스는) 많은 기술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특허를 다루지만 초점은 5G 표준기술특허(SEP) 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은 과거 특허소송 합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 2019년 3년여 간의 분쟁 끝에 서로 보유한 특허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로 했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화웨이가 선공을 날렸다. 화웨이는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자사 4G 통신 표준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과 중국 선전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눈을 피해 우회적으로 중국 내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들이 합심해 수출 규제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안리뷰에 따르면 화웨이는 푸젠진화반도체(JHICC, 이하 푸젠진화)로부터 D램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제재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젠진화를 비밀리에 지원, 재기를 돕고 있다. 푸젠진화는 중국 최초의 국영 메모리 반도체 회사다. 지난 2016년 정부 지원 하에 허페이창신과 함께 D램 생산 과제를 맡았다. 하지만 2년 뒤인 2018년 미국의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오르고 마이크론의 기술 절취 혐의로 기소까지 되며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시제품도 내놓지 못한 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화웨이는 푸젠진화의 버려진 칩 제조 공장에 주목했다. 화웨이라는 이름을 숨긴 채 푸젠진화의 취안저우시 소재 공장 생산 재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매·재무 전문가 등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푸젠진화 취안저우 공장 인근에는 화웨이의 또 다른 반도체 파트너사인 칩 패키징·테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냈다. 미국의 견제로 네덜란드 ASML로부터 첨단 장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기술 개발을 통한 독립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명은 '반사경, 노광 장비와 제어 방법'으로 EUV 장비의 주요 이슈인 일정한 광도로 빛을 웨이퍼에 쏴주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화웨이는 작년 5월 13일 특허를 신청했다. 화웨이는 미국이 EUV 장비 반입을 막자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첨단 장비 수출을 막아왔다. 중국이 '중국 제조 2025' 정책을 발표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자 미국은 이를 견제했다. 찰스 쿠퍼먼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2019년 네덜란드 외교관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좋은 동맹은 이런 장비를 중국에 팔지 않는다"고 압박을 넣었다. EUV는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미세 공정 구현에 필요한 핵심 장비로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표준 제정 과정에서 미국산 기술·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화웨이의 독자적인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고 주도권을 유지하고자 미국 정부가 일부 제재를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8일(현지시간) 수출관리규정(EAR)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잠정 최종 규칙(IFR)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개진 후 수정될 수 있다. 개정안은 화웨이와 같은 블랙리스트 기업이 표준 제정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특정 기술·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낮은 수준의 기술에 한해 블랙리스트 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은 2019년부터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들며 화웨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왔다.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리고 미국 기술을 사용하는 자국 또는 해외 업체가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 화웨이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로 인해 화웨이는 첨단 반도체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스마트폰 사업에 고전했다. 강력한 제재를 펼쳐온 미국이 노선을 변경하는 이유는 화웨이를 빼고 표준을 만들기 어렵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화웨이가 전기차 업체 '싸이리쓰(SERES, 중국명 賽力斯)'와 공동 개발한 고급 전기SUV 신모델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1회 완충 시 1000km를 달릴 수 있는 CATL 차세대 배터리의 첫 상용 사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3세대 셀투팩(3.0 CTP) 기술이 적용된 기린배터리가 싸이리쓰 '아이토(AITO)' 새로운 모델에 탑재된다고 발표했다. 싸이리쓰와 작년 체결한 장기 계약 일환이다. <본보 2021년 9월 14일 참고 CATL, 화웨이 지분 인수 루머 '진강'에 배터리 공급> 아이토에 적용되는 기린배터리는 CATL이 지난 6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싸이리쓰의 아이토와 지리자동차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처음으로 장착된다. CATL은 배터리 셀에서 모듈, 팩으로 이어지는 기존 제조 공정 대신 셀을 팩에 바로 연결하는 셀투팩 방식을 적용해 배터리 내 공간 활용성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에너지 밀도는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13% 높은 255Wh/kg에 이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급속 충전 성능이다. 배터리의 잔존량이 10%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도네시아 대학·연구기관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놈(genome·유전체) 연구에 협력한다. 질병을 예단·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첨단 바이오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10일(현지시간) 텔코(Telko)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인니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협업 기관(KORIKA)가 주관한 '인니 게놈 개발을 위한 AI' 웨비나에서 "KORIKA, 인니 국가연구혁신청(BRIN) 산하 연구기관 OREI, 델 공과대학(IT DEL)과 AI 기반 게놈 연구에 협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니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게놈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놈 분석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 염 여부를 확인하고 코로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어서다. 제이슨 장 화웨이 클라우드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는 게놈 분석과 신약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한다"라며 "게놈 연구를 촉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이하 이온바이오)가 편두통 치료제 'ABP-450'이 임상시험에서 목표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온바이오는 임상시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연구개발 전략을 재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온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메디톡스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ABP-450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개발명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이온바이오에 따르면 편두통 치료제 ABP-450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ABP-450이 편두통 치료제로서의 이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 이온바이오는 편두통 환자 32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ABP-450 150유닛 △ABP-450 195유닛 △위약(가짜약)을 투여하고 1차 평가지표 위약군 대비 월편두통일수(MMD) 감소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ABP-450의 150유닛 투여군에서 확인한 MMD 감소일은 8.5일이었다. 별도로 진행한 ABP-450의 195유닛 용량 투여군에서 확인한 MMD는 7.7일이었다. 위약군이 나타낸 MMD 8.4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온바이오는 위약군의 플라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제조시설을 신설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0일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에 위치한 통합 테스트 연구소 및 제조시설에 배터리 팩 제조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1만5000개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조지아주 코빙턴 생산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처의 조지아주 공장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후 약 7만4300㎡ 규모로 시설을 추가 확장해 연간 생산량은 최대 230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자사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에 탑재할 자체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낙하 테스트를 성공적을 완료했다. <본보 2024년 4월 1일자 참고 : 아처, 에어택시 배터리 낙하 시험 성료…美FAA 인증 가속>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