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타이어업체 피렐리가 브랜드 최초 전기자동차 전용 교체타이어(RE)를 선보였다. '일렉트'(Elect) 기술을 적용, 품질과 성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피렐리는 24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 전기차용 교체타이어 '피 제로 올 시즌 플러스'(P Zero All Season Pl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최초로 특별히 개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만큼 일렉트(Elect) 기술을 적용했다. 일렉트는 배기량이 없거나 낮은 자동차용으로 설계된 기술을 말한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주행거리를 늘리고 소음을 줄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차량 내부에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PNCS(Pirelli Noise Cancelling System)까지 탑재했다. 피렐리는 또다른 장점으로 접지력을 꼽았다. 피렐리 관계자는 "아스팔트 도로에 맞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렐리는 18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지오바니 바티스타 피렐리(Giovanni Battista Pirelli)가 설립한 타이어업체다. 지난 2015년 중국 국유업체인 켐차이나에 인수됐다. 국내에선 현대차 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모델인 '코나 N'에 신형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된다. 개발 단계부터 코나 N을 노리고 생산된 제품인 만큼 주행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렐리는 4일(현지시간) 새롭게 개발한 신형 초고성능 타이어 '피제로'(P Zero)를 현대차 신형 코나 N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형 피제로 타이어는 최초 개발 단계부터 코나 N 공급을 목표로 주행 성능과 승차감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피렐리 엔지니어들이 직접 현대차 엔지니어들의 요구 사항을 접수 △단면폭 235mm △편평비 40% △림 직경 19인치 △하중지수 96Y로 완성했다. 지난 1년여간 뉘르부르크링과 남양 서킷에서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의견을 모았다. 맞춤형 트레드도 코나 N에 맞춰 따로 개발했다. 여기에 현대차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음을 알리는 'HN' 표기를 타이어 측면(사이드월)에 각인, 양사의 신뢰 관계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피렐리는 이번 코나 N 전용 타이어 제작으로 현대차와의 신뢰 관계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차를 위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N 브랜드에 특별히 신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