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가 네바다 공장에서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합성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에 힘써온 SK의 행보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펄크럼은 미국 네바다주 시에라 바이오연료 공장에서 저탄소 합성원유 생산에 돌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펄크럼은 생활폐기물로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개발하고 작년 7월 네바다주에 연간 약 4만t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 5월 말 시운전을 완료해 합성가스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7개월 만에 합성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펄크럼은 향후 시에라 공장에서 만든 합성원유를 바이오 항공유로 전환해 항공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홍콩 케세이퍼시픽항공은 2014년 펄크럼에 투자하고 10년 동안 바이오 항공유를 받기로 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항공유의 사용 비중을 10%로 늘리겠다는 포부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도 이듬해 펄크럼에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투자했다. 바이오 항공유 연간 9000만 갤런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그레이스 청 케세이퍼시픽항공 지속가능성·사회적책임 총괄은 "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의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당국의 환경 허가를 확보, 오는 2025년 상업가동 목표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환경관리부(IDEM)는 이달 펄크럼이 레이크 카운티 게리시에 짓고 있는 신공장의 대기질 허가를 승인했다. 게리 공장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연산 약 4만t 규모 네바다주 사업장에 이은 펄크럼의 두 번째 바이오연료 생산시설이다. 75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투자액은 6억 달러(약 8091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300만 갤런(약 1억2491만ℓ)의 연료를 만들고 최대 53만t의 공급원료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크럼은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순도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만든다. 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 탄화수소 합성가스로 변환한 뒤 이를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공정을 채택했다. 네바다주와 인디애나주 기지를 포함, 미국 전역에 공장을 가동해 연간 약 4억 갤런(약 15억1416만ℓ)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K㈜ 이어 미국 바이오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에 베팅했다. 향후 폐기물 바이오연료 사업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펄크럼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2억원) 규모 지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펄크럼의 폐기물 연료화 공정을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조만간 추진한다. SK그룹은 펄크럼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잇따라 투자를 단행하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SK㈜는 작년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 달러(약 654억5000만원)를 공동 투자했다. 펄크럼은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처음으로 상업화했다. 생활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 고순도의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로 전환하는 공정 기술을 구현한다. 이에 대한 독점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성과 성장성을 앞세워 굵직한 투자자들도 잇따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 투자사 US 리뉴어블 그룹(Renewables Group), 벤처캐피탈 러스틱 캐년(Ru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가 세계 최초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의 시운전을 완료했다. 합성원유와 항공유 생산에 돌입하고 바이오연료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펄크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에라 바이오연료(BioFuels) 공장의 시운전을 마치고 초기 가동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네바다주 리노 외곽 지역에 위치한 신공장은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순도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만드는 플랜트다. 펄크럼은 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해 탄화수소 합성가스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가스를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공정만 남겨두고 있다. 펄크럼은 신공장에서 매년 약 17만5000t의 폐기물로 1100만 갤런(약 4163만ℓ)에 달하는 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항공유도 추가로 제조한다. 펄크럼은 네바다주 사업장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 공장을 가동해 연간 약 4억 갤런(약 15억1416만ℓ)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펄크럼은 인디애나주 게리에 6억 달러(약 7590억원)를 쏟아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 상업가동에 들어가면 매년 70만t의 폐기물로 3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