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양자컴퓨터 파트너사인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삼성전자 출신 인물을 한국 지사 수장으로 영입했다. 국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포스코홀딩스와의 협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칼은 17일(현지시간) 로베르토 마우로를 서울에 거점을 둔 한국 지사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마우로 총괄 책임자는 파트너사와 함께 정부의 양자컴퓨터 생태계 육성 전략에 발 맞춰 파스칼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우로 총괄 책임자는 약 30년 동안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사업 개발 부서에 몸 담아온 '전략통'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곳은 삼성전자다. 그는 18년 동안 삼성전자의 중장기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왔다. △삼성글로벌전략그룹 실무 리더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전략·사업 개발 디렉터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유럽 매니징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략혁신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도했다. 머신러닝, 로봇공학, 클라우드, 디지털 헬스, 5G, 자동차 등에 초점을 두고 관련 유망 기업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했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터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알린다. [유료기사코드] 파스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첫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탐색 플랫폼인 '퀀텀 디스커버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퀀텀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양자컴퓨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하나의 그룹을 이뤄 플랫폼에 등록하고 영상과 증강현실(VR) 투어 등을 통해 핵심 개념과 파스칼의 양자 알고리즘 등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이후 사용자는 양자컴퓨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방한 에뮬레이터와 실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 미리 코딩된 알고리즘 데모를 실행한다. 매개변수를 조정하고 파스칼에서 제공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거치며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 조르주-올리비에 레이몬드 파스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에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프랑스 파스칼에 투자했다. 2024년까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파스칼은 1억800만 달러(약 1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테마섹이 주도했으며 유럽혁신위원회(European Innovation Council) 펀드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 사우디 웨드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 산하 벤처캐피털 에니 넥스트와 프랑스 퀀토내이션 등 기존 투자자도 동참했다. 파스칼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와 양자 물리학 박사 게오르게스 올리버 레이먼드를 포함한 4명이 2019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개발 회사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며 현재까지 4000만 유로(약 530억원) 이상 조달했다. 작년 초 LG전자의 파트너인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Qu&Co)와 합병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참고 'LG전자 양자컴퓨팅 파트너사' 큐앤코, 프랑스 파스칼과 합병> 파스칼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1000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파트너인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Qu&Co)가 프랑스 파스칼(Pasqal)과 합병한다. 기술 시너지를 강화하고 2023년까지 1000큐피트 양자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큐앤코는 11일(현지시간) 파스칼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 회사는 파스칼로 운영되며 큐앤코의 유럽 거점들은 파스칼 네덜란드, 파스칼 독일, 파스칼 UK, 파스칼 스페인으로 바뀐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7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게오르게스 올리비어 레이먼드(Georges-Olivier Reymond) 파스칼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회사의 CEO, 베노 브로(Benno Broer) 큐앤코 CEO가 최고상업책임자(CCO)를 맡는다. 양자화학·양자기계학습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로 구성된 학술자문위원회의 지원도 받는다. 양사는 큐앤코의 양자 알고리즘 포트폴리오와 파스칼의 고급 양자 하드웨어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까지 1000큐피트 양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큐피트는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로 숫자가 커질수록 성능이 향상된다. 1큐비트가 늘어날 때마다 수행 가능한 최대 연산 성능이 2배로 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