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학계 어벤저스가 자동차용 5G 통신모듈 시장 선점을 위해 뭉쳤다. 화웨이를 필두로 표준을 구축하고 칩을 출시, 미국의 그늘을 벗어나 반도체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는 25일(현지시간) "업계 파트너와 자동차용 5G 모듈에 대한 'Uu 포트 통신 인증 표준 1.0(이하 Uu 표준 1.0)'을 공동 개발했다"며 "화웨이 본사 연구소에서 실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화웨이 MH5000 △퀙텔(Quectel) AG551Q·AG568N 등 3개 칩이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표준 개발을 위해 중국 주요 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았다. 화웨이는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셀룰러·사물인터넷(IoT) 모듈 기업 퀙텔 △푸저우 IoT 공개 연구소 △푸단대학교 마이크로전자공학부 등과 협력했다. Uu 표준 1.0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3rd Partnership Project) 승인을 받은 최신 5G 기술 표준 '릴리즈18(R18)'을 기반으로 한다. 5G 네트워크와 차량 간 호환성 테스트 방법을 표준화하고 무선 인터페이스 품질 평가 기준을 제공한다. 모듈 속도, 대기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이 베이징에 5G망을 구축하는 '5G 캐피탈'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터널, 고지대 등에서도 고품질 5G 네트워크 성능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은 최근 베이징 옌칭구 소재 국립 알파인 스키 센터와 외곽 지역인 푸유커우 마을에서 5G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실·내외 공간에서 모두 넓은 네트워크 적용 범위와 다양한 사용 사례를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터널이 있는 고속도로에서 100km/h 속도로 운전하는 차량 내에서도 끊김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용자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고속 업로드와 다운로드, 스포츠 경기 시청, 클라우드 게임, 실시간 회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가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는 선수들과 관중들이 5G 기반 중계 방송을 비롯해 실시간 날씨 모니터링, 휴대전화를 통한 무전기 기능 PTT(Push-to-Talk)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캐피탈'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의 5G 기지국에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쓰인다. 양사 간 협업은 '2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