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하노이'에 입점, 미래 고객 선점에 나섰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종사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은 베트남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하노이'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베트남 항공은 키자니아 하노이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운항 승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객실 승무원 체험은 진행하지 않는다. 운항승무원이 된 어린이들은 비행 안전교육을 받은 후 모의 비행 장치를 통해 여객기 조종을 체험할 수 있다. 직업 체험은 키자니아가 설치한 운항 시뮬레이터로 진행한다. 키자니아 '베트남 1호점'인 키자니아 하노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입점했다. 롯데몰 하노이 5층에 5300㎡ 규모로 마련됐으며, 오는 27일 그랜드 오픈한다. <본보 2023년 10월 11일 참고 키자니아,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에 둥지…27일 그랜드 오픈>
[더구루=길소연 기자] 진에어가 지방발 일본행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가 일본행 하늘길을 다시 여는건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의 수요가 증가해서다. 국내 여행지의 물가가 급격히 오른 반면 일본은 엔저 현상에 더해 비행시간도 짧아 방문 선호도가 높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운항기간은 동계시즌인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출발해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에 오후 10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1시 5분에 오키나와에서 출발해 부산에 오후 1시 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역민 교통 편의 확대와 이용 여객 수요 예상에 따라 복항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8월 휴가철 맞아 인천발 오키나와행 노선도 늘렸다. 주 7회 운항하던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이달에만 임시편 4편을 추가해 주 11회로 증편했다. 한편, 진에어는 현재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인천~기타큐슈 △부산~후쿠오카 △부산~삿포로 운항 중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Aeroflot)가 승무원 유니폼을 재활용한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보호와 함께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료 절감·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적극 나선다. ◇오래된 유니폼, 수천 개의 담요 재활용 12일 아에로플로트에 따르면 2022년 연례 보고서에서 "아에로플로트 승무원 유니폼의 100%가 재활용을 위해 보내진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항공사의 항공편에서 사용되는 편의 용품의 재활용에 대한 정보를 게시했다. 항공사는 67톤(t)의 유리, 256t의 신문과 잡지, 5만9000개의 담요, 베개, 머리 받침과 매트리스 등을 업사이클링한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합친 말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가치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다. 아에로플로트는 "최신 항공기를 운영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성 프로그램을 구현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도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국내 항공사들도 자원의 순환과 환경의 보호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진에어가 일본 도쿄로 향하는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일본 여행길에 오르려는 관광 수요를 잡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하루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운항편을 늘려 성수기 시즌 일본 여행 수요에 대응한다. 일본 정부가 작년 10월부터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고 엔화 약세가 맞물리며 일본을 찾는 여행객은 부쩍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여행객 수는 280만9519명으로 지난해 4만5247명보다 6209.2%나 폭증했다. 전체 국제선 여객(1143만2431명)의 24.5%를 일본이 차지했다. 특히 수도 도쿄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서울에서 약 두 시간 거리로 가깝고 관광명소가 많아서다. 도쿄는 인터파크의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2022년 여행 트렌드 리포트' 조사에서 지난해 트리플 여행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찾은 도시에 올랐었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항공사들은 앞다퉈 증편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티웨이항공은 작년 10월 주 4회 운항 중이던 인천발 후쿠오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의 '바탐섬' 직항 노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특수목적법인(BIB)은 최근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등을 초청해 국제노선 개설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IB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한국 항공사와 여러 여행사를 초청해 노선 개설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BIB는 이달 중순 한국 항공사, 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마련했다. 피크리 일함 쿠르니안샤(PT BIB Pikri Ilham Kurniansyah) PT BIB 이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BIB가 진에어, 제주항공, 대한항공 등 한국 항공사와 여러 여행사를 초청해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에어버스 유형으로 운영되는 항공기 유형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세부 사항은 아직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신 국제 노선이 개설되면 인도네시아 바탐 지역의 항나딤 공항에서 인천까지 직항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힝나딤 공항의 한국 노선 개설 이유는 현지 시장 점유율에서 볼 수 있다. 바탐 시가 매우 유망한 목적지이고 많은 한국 시민들이 바탐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외국인 관광 입국자가 전월 대비 246% 급증했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데다 항공사 노선 재개로 관광객 유입이 늘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아클란 주(Province of Aklan)의 말라이(Municipality of Malay) 관광청은 지난달 보라카이 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필리핀인 수가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1만673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라카이에 도착했는데, 이것은 6월의 6873명보다 246% 더 많은 수치이다. 한 달 동안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2~6월) 5개월 만에 섬을 찾은 외국인 총인원 1만8845명과 거의 맞먹는다. 해외 거주자와 해외 근무자를 포함한 해외 방문 필리핀인은 7월에 6107명으로 6월의 4269명보다 늘었다. 지난 7월 누적 관광객은 총 18만3096명으로 하루 평균 5906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환경자연자원부가 권장한 하루 평균 6405명 도착 허용 범위 내 수치다. 현재까지 보라카이섬에는 올해 총 103만2143명의 관광객이 입국해 2021년 33만622명, 2020년 33만4455명을 훌쩍 넘어섰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