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에어택시 스타트업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합작사 파트너인 키티호크(Kittyhawk)가 지난해 폐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보잉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에어택시 스타트업 키티호크(Kittyhawk)이 보유한 위스크 주식 전량을 인수했다. 이에 위스크 지분 100%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키티호크가 지난해 에어택시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양사간 협력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위스크는 2019년 보잉과 키티호크가 합작해 세운 기업이다. 위스크가 개발하는 제품은 조종사 없이 비행하는 6세대 eVTOL다. 해당 기체는 조종사 없이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해 가까운 도시의 승객을 실어나른다. 위스크는 이달 열리는 파리에어쇼에서 eVTOL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키티호크는 과거 구글에서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세바스티안 스런이 2010년 설립한 에어택시 스타트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 에어로(Wisk Aero)가 세계 최초 4인승 6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기술을 공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위스크 비행 테스트 센터에서 6세대 에어 택시를 선보였다. 개리 가신(Gary Gysin) 위스크에어로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비행, 완전 전기, 4인승으로 eVTOL 시장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항공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6세대 항공기는 업계를 주도하는 우리 팀의 수년간의 노력, 이전 세대 항공기에서 얻은 교훈, 투자자의 헌신, 기술의 진화와 발전의 정점"이라고 밝혔다. 위스크에어로가 공개한 6세대 eVTOL는 최대 90마일(144km)의 범위와 최대 138mph(222kph)의 순항 속도를 자랑한다. 2500~4200피트(760~1,220미터)의 고도에서 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전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최신 에어택시는 시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승객의 편안함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이전 모델보다 더 넓은 객실과 수하물을 위한 충분한 저장 공간, 온보드 Wi-Fi, 개인 기기 충전 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5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영국과 호주에서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호주 브리지번에서 5세대 항공기 코라(Cora)를 선보인다. 먼저 위스크에어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eVTOL를 전시한다. 게리 가이신(Gary Gysin) 위스크에어로의 최고경영자(CEO)는 전시회 동안 항공기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대한 회사의 자율적 접근 방식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하기 위해 현장에 있을 예정이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도 참가해 글로벌 에어 택시 경쟁에 함께 한다. <본보 2022년 6월 14일 참고 현대차 슈퍼널,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UAM 사업 드라이브> 또 이달 말 호주 브리지번(Brisbane)에서도 두 번째 항공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베키 태너(Becky Tanner) 위스크에어로 최고 마케팅 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호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도입, 운영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 에어로는 호주 퀸즐랜드 남동부 시장 위원회(Council of Mayors South East Queensland)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eVTOL 항공기를 사용해 이 지역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구현한다. 호주 지역 내 eVTOL 운영을 도입하기 위해 퀸즐랜드 지방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오는 7월에 브리즈번에서 5세대 eVTOL 항공기를 전시할 뿐만 아니라 호주에 기반을 둔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퀸즐랜드 정부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게리 기신(Gary Gysin) 위스크 에어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AAM 도입을 촉진하고 위스크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업계 전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시장 위원회와 같이 진취적인 지역 지도자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스크 에어로가 호주에서 eVTOL 자율 항공 서비스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정부 관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 아래 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을 논의한다.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최신 칩셋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공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반도체 업계 컨퍼런스 '핫칩스(Hot Chips) 2024'에 따르면 오는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IBM,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 기간 각 기업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세션을 준비한 기업은 AMD와 인텔이다. 먼저 AMD는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젠(Zen)5 아키텍처 기반 중앙처리장치(CPU) 세부 스펙을 공개할 전망이다. 젠5 아키텍처의 첫 공식 데뷔는 내달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4'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기술적 아키텍처 사양 등은 핫칩스에서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젠5 아키텍처는 TSMC의 4나노 공정 기반으로 생산돼 표준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AMD는 젠5가 △젠4 대비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 △통합 AI·머신러닝 최적화 등의 특성을 갖췄다고 자신했었다. 젠5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처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이 내수·수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매출 10억달러(약 1조361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이멕스팜에 투자를 이어온 SK그룹의 선구안이 돋보이고 있다. 이멕스팜은 △제네릭(복제약) △일반의약품 등을 출시해 2030년 매출을 1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순매출의 5%를 연구 자금으로 책정해 R&D를 최우선에 둔다는 전략이다. R&D에 사활을 거는 건 내수·수출 시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베트남 의약품관리국에 따르면 내수 시장의 55%는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다. 현지인의 소득이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시장 확대 요인 중 하나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의료비(진찰·의약품 지출)가 10년간 연평균 11% 증가했다. 내년 1인당 평균 의료비는 163달러(약 22만2000원)로, 2010년 22.25달러에서 63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뿐 아니라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인접국을 집중 공략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