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넷이즈 클라우드뮤직'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의 음악 스트리밍 천하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더구루 취재 결과 넷이즈 클라우드뮤직은 YG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음악 배포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넷이즈 클라우드뮤직에서도 빅뱅, 블랙핑크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아티스트들의 모든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넷이즈는 최근 모던 스카이,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그룹, 차이나 레코드 그룹,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푸 마오 레코즈 등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사들과 제휴 관계를 확대하며 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K팝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넷이즈와 SM엔터테인먼트는 공동으로 K팝과 아티스트를 홍보한다. 넷이즈의 광폭 행보는 중국 온라인 음원의 80%를 독점하고 있던 경쟁사 텐센트 뮤직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온라인 음원 독점 판권을 포기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도 텐센트가 2016년 5월 850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이크원컴퍼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좀비컬쳐클럽(Zombie Culture Club)’ NFT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좀비컬쳐클럽은 ‘지구 정화를 위해 행동하는 좀비들’이라는 역발상적 세계관을 가진 콘텐츠 NFT 프로젝트로, ‘BTS월드’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사 필름몬스터, ‘두다다쿵’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공동 추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누션, 1TYM, 빅뱅, 2NE1, 위너, 아이콘, AKMU, 블랙핑크, 트레저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배출해 온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독보적인 프로듀싱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음악과 콘서트 무대는 K팝 위상을 높여왔으며, 배우 매니지먼트 역량 역시 뛰어나 다수의 한류 스타가 소속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엔터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좀비컬쳐클럽’ 프로젝트는 지난 4월 SLL(구 JTBC스튜디오)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글로벌 엔터사 YG와의 파트너십으로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게 됐다. 향후 테이크원컴퍼니를 포함한 ‘좀비컬쳐클럽’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