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대출 플랫폼 옵파이(OppFi)가 약 2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옵파이는 1억5000만 달러(약 1930억원) 규모 거래신용을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글로벌 항공기펀드 운용사 캐슬레이크의 자회사와 허드슨코브캐피탈의 자회사가 참여했다. 옵파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전통적인 은행과 금융기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6000만명의 미국인에게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기반을 둔 옵파이는 비은행권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금융권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옵파이는 3분기 66만 달러(약 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3039만 달러(약 390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9개월 누적 순이익은 853만 달러(약 110억원)로 전년 7276만 달러(약 930억원) 대비 88% 급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대출 플랫폼 옵파이(OppFi)가 법정 최고금리 한도를 넘어서는 약탈적 고금리 대출을 실행했다는 혐의로 캘리포니아주(州) 정부로부터 피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DFPI)은 옵파이가 다른 주 소재 은행과 협력해 지난 2020년 이후 캘리포니아 소비자 3만8000명에게 주에서 정한 최고금리 한도를 위반하는 대출을 실행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DFPI는 옵파이가 유타주에 기반을 둔 협력 은행을 통해 캘리포니아가 정한 소액대출 금리 한도인 36%를 크게 넘어서는 평균 158%의 금리를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억 달러(약 1220억원)의 손해배상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유타는 캘리포니아와 달리 법정 최고금리 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기반을 둔 옵파이는 비은행권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금융권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옵파이는 지난해 3억5100만 달러(약 4300억원)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9000만 달러(약 11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옵파이(OppFi)가 주가 부양을 위해 24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옵파이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2000만 달러(약 240억원) 규모로 매수하는 내용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매수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토드 슈바르츠 옵파이 회장은 "이번 자사주 프로그램은 주가가 회사의 장기적인 가치와 미래 수익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할 때 주주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설계됐다"며 "우리는 주주에게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성장을 제공하는 회사 플랫폼의 비전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우선 초점을 제품 강화, 새로운 기술, 우수한 고객 경험 등을 위해 옵파이의 플랫폼의 점진적인 성장과 투자에 자본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파이는 비은행권 비대면 대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금융권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우회 상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옵파이(OppFi)가 경영진을 교체하며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옵파이는 미국 P2P(개인간) 대출 플랫폼 키바(Kiva)의 전임 최고경영자(CEO)인 네빌 크롤리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크롤리 신임 CEO는 지난 2017년부터 키바를 이끌어 왔다. 키바는 온라인 P2P 마이크로파이낸스 회사로 개인 간의 무담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토드 슈바르츠 옵파이 회장은 "크롤리는 핀테크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크롤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선도적인 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크롤리 CEO는 "재정적으로 소외된 수백만명의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핀테크 플랫폼으로 빠르게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옵파이는 비은행권 대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금융권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50만 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지난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우회 상장했다. 옵파이는 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옵파이(OppFi)가 공격적인 대출 영업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옵파이는 고융주 급여 연계 대출 상품인 '샐러리탭(SalaryTap)'의 확대를 위해 은행거래신용을 기존 2500만 달러(약 300억원)에서 4500만 달러(약 540억원)로 확대했다. 자레드 캐플랜 옵파이 최고경영자(CEO)는 "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수백만명의 소비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옵파이는 비은행권 대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금융권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50만 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지난 7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FG뉴아메리카애퀴지션(FG New America Acquisition Corp)과 합병하며 증시에 상장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