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브랜드 최초 전기차에 탑재할 플랫폼을 찾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 미국 루시드모터스 등 3개 업체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물망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스턴마틴은 브랜드 최초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동화 플랫폼 채택을 고민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플랫폼 선정에 이어 단계별 절차를 밟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벤츠가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 플랫폼 '에바'(EVA)와 리막 전기 슈퍼카 플랫폼, 루시드 '리프'(LEAP) 등 3가지 플랫폼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 애스턴마틴 회장이 직접 선정했다. 현재까진 이들 업체 중 누가 플랫폼 공급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벤츠의 경우 애스턴마틴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벤츠의 경우 것은 물론 최근 부채난에 허덕이는 애스턴마틴을 돕기 위해 지분을 크게 늘렸다는 점에서 강력한 후보로 여겨진다.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를 사이에 두고 애스턴마틴과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애스턴마틴에 약 2억
[더구루=윤진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이하 PIF)가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PIF는 최근 애스턴마틴과 지분 인수 관련 협상에 들어갔다. 현재 협상 초기 단계로 PIF는 애스턴마틴 지분 2억 파운드(한화 약 3140억원)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잠재적 거래 조건으로 애스턴마틴 이사회 합류 카드도 꺼낸 상태다. 이변이 없는 한 애스턴마틴은 PIF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래 전동화 전략 수립과 새로운 슈퍼카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해서다. 현재로써는 부채가 많아 현금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30일 애스턴 마틴 라곤다 글로벌 홀딩스 PLC(Aston Martin Lagonda Global Holdings PLC, AML)의 주가는 9%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아직 변수는 있다. PIF와 함께 익명의 투자 펀드가 애스턴마틴의 지분 인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서다. 다만 이곳 투자 펀드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PIF의 애스턴마틴 지분 인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측은 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LG전자 양자컴퓨팅 파트너사인 파스칼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람코와 파스칼은 사우디에 첫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파스칼과 사우디 최초의 양자컴퓨터를 설치·유지·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고성능 양자 컴퓨팅 기능을 아람코의 운영에 통합해 에너지 분야 과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는 상업적 채택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사우디 기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스칼은 내년 하반기 중 20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초기 구축에는 ‘아날로그 모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1년 이내에 더 강력한 하이브리드 ‘아날로그-디지털 모드’로 업그레이드 될 방침이다. 이 밖에 아람코와 파스칼은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사우디 내 선도적인 양자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술 기관과 함께 양자 알고리즘의 획기적인 발전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아람코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디지털 경제와 지역 내 첨단 기술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사업에 뛰어든 영국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롤스로이스가 SMR 시제품 부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센터를 설립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SMR 개발이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위치한 셰필드대학교 내 센터를 설립해 SMR 시제품 모듈 제조 및 테스트한다. 롤스로이스는 셰필드대학교와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대학교의 첨단제조연구센터 팩토리 2050(Factory 2050) 시설 내에 들어설 롤스로이스 SMR 모듈 개발 시설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시설에서 SMR 발전소에 조립될 개별 모듈의 작동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회사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를 모색한다. 계약 초기 단계로 롤스로이스는 올 연말까지 270만 파운드(약 47억원)을 들여 3개의 시제품 모듈을 생산한다. 빅토리아 스콧(Victoria Scott) 롤스로이스 SMR 수석 제조 엔지니어는 "셰필드대학교 시설에서 프로토타입 모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