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트럭 모델 '렉스턴 스포츠'가 영국에서 최고 4X4 '톱10' 모델로 꼽혔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는 물론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선정 최고 4X4(포바이포) 모델 9위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단한 리어 액슬을 토대로 탁월한 험지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동급 모델과 비교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1위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차지했다. 지프 랭글러는 2위, 토요타 랜드쿠르저는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8위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드 레인저 랩터 △스즈키 짐니 순으로 나타났고 렉스턴에 이어 다시아 더스터가 10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영국 포함 유럽 내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유력 전문지로 평가받는 오토카가 최고 4X4 모델로 선정한 만큼 브랜드 신뢰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폴란드 최대 모터쇼를 통해 토레스 유럽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포즈난 모터쇼 2023'에 참가, 토레스를 공개한다. 유럽 무대에서 토레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시한 중형 SUV다. 1.5ℓ 가솔린 싱글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1.1~11.2km/ℓ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토레스 데뷔전을 치른 뒤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유럽향 모델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SUV 시장 공략을 토대로 만성 적자를 끊어내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실제 유럽은 쌍용차의 주요 수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 4만5294대 중 65%(2만9391대)가 유럽 시장에 공급됐다. 서유럽과 동유럽에 각각 1만6910대, 1만2481대를 수출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리콜 제로'를 달성했다.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지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유럽 자동차 리콜 데이터 제공 업체 카-리콜(Car-Recalls)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리콜 0건을 기록했다. 전년인 2021년 연료 누유 결함으로 코란도(2019~2020년 생산분)와 티볼리(2015~2020년 생산분), XLV(2015~202년 생산분) 등 2만3000여대를 리콜한 것을 마지막으로 약 2년 동안 단 한 건의 리콜도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진행된 리콜은 총 207건으로 집계됐다. 37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산·판매한 209개 모델이 대상이었다.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39건의 리콜을 진행, 현지 완성차 브랜드 중 최다 리콜을 기록했다. 리콜 대상은 총 24개 모델로 △엔진 화재 가능성 △브레이크 문제 등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특히 최고급 럭셔리 모델인 S클래스의 경우 7번에 달하는 리콜이 이뤄졌다. 이어 푸조가 같은해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총 15건의 리콜을 진행해 2위를 기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유럽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교묘한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기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테무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단체 BEUC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테무의 유럽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위반 관련 불만 사항을 제시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17개국에서 활동하는 BEUC 회원단체들도 각국 당국에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BEUC는 유럽에 7500만명이 넘는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테무가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다트 패턴'(Dark Pattern)이라고 불리는 조작적 방식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더 비싸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노출시키거나, 결제 취소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등이 테무의 대표적 소비자 기만 행위로 지목됐다. BEUC는 테무가 소비자 안전 보호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100년 역사를 지닌 '말보로'를 꺾었다. 영국·아일랜드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며 지난해 4분기 아이코스 순매출이 50여년간 매출 1위를 지키던 말보로를 앞질렀다.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로의 전환을 이끌기 위해 아이코스 사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빅데이터 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아이코스 담배 스틱 테레아·히츠를 판매하는 영국·아일랜드 편의점이 2년새 42% 늘어난 반면 일반담배 취급 편의점은 34% 줄었다. 대형마트에서는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테레아·히츠 판매량이 269% 증가했으나 일반담배는 27% 감소했다. 이는 닐슨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영국·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에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필립모리스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코스 글로벌 사용자 수는 286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0만명이 증가했다. 아이코스 담배 스틱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17.5%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