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유튜버이자 래퍼인 KSI(JJ 올라툰지)가 루나 코인 급락으로 수십억대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KSI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루나 코인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KSI는 "280만 달러(약 36억원)는 1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도형 CEO와 티몬의 신현성 티몬 창업자가 공동으로 창업한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코인으로 한때 세계 8위 시총 규모를 가진 코인이었다. 하지만 11일 루나의 자매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신뢰도 이슈 발생으로 가치가 떨어지면서 동반으로 하락하기 시작, 지난달 120달러선이었던 루나의 시세는 1달러 대로 폭락했다. 이번 테라, 루나 코인 폭락 사태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의 시세 하락으로 인한 신뢰도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테라는 태더나 USDC 등 현금, 국채 등의 안전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과는 다르게 자매코인인 루나를 담보로 발행된다. 테라의 보유자들은 테라 가격 하락시 테라폼랩스에 테라를 넘기로 1달러 가치를 가진 루나 코인 받아 차익을 챙길수 있는 구조로 가치를 유지했다. 이렇게 되면 시중에 테라가 회수되면서 테라의 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지털 자산관리 기업 베가엑스(VegaX Holdings)가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엔진 개발사를 인수하고,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투자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국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베가엑스는 국내 기관 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이 분산된 디지털 자산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보장하는 안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가엑스는 글로벌 대체 투자 플랫폼인 다크매터(DarcMatter)의 자회사로 지난 2020년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으며,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기반의 ETF(상장지수펀드), 뮤추얼펀드, 인덱스펀드 같은 투자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자산관리 툴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및 펀드매니저를 위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다크매터를 구축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해온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자산관리 분야를 융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베가엑스는 최근 국내의 AI 및 머신러닝(ML) 기반 투자 기업인 시나몬랩스(Cinnamon Labs)를 인수했다. 퀀트 트레이딩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