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 셀트리온, LX인터내셔널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에서 물러났다. 클레이튼은 거버넌스 카운슬 추가 멤버도 공개하며 클레이튼 블록체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클레이튼은 3일 펄어비스, 셀트리온, LX인터내셔널, 에버리치 등이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와함게 DEX 애그리게이터인 스왑스캐너, 웹3 보안 업체 퀀텀스탬프 등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카카오와 함께 클레이튼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트너사들로 카카오, 넷마블, 신한은행, 바이낸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 노드를 구성하고 있다. 이를통해 합의가 필요한 작업 등을 공동으로 처리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게된다. 이번 변동은 최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운영 계획이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은 운영 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의 블록생성 당 보상되던 클레이튼 코인의 보상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 공급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이 보상으로 받은 클레이튼 코인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만큼 이를 잘 활용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사한 약동학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연례회의'에서 CT-P39의 약동학·안전성 연구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알레르기 항체인 면역글로불린E(IgE) 수치가 100IU/mL 이하며 18~55세인 피험자 176명을 임상에 등록했다. 유럽(64명)과 미국 시판 졸레어(50명), CT-P39(62명)를 무작위로 투여하고 127일 동안 관찰했다. 피험자 다수가 여성·백인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유럽 제품 투여 그룹이 30.9세, 미국이 30.3세, CT-P39가 27.8세였다. 연구 결과 CT-P39과 졸레어의 투약 그룹에서 혈청 총 IgE 농도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상 반응은 바이오시밀러 그룹에서 87건이 보고됐다. 19.4%가 두통, 14.5%가 주사 부위 통증을 경험했다. 유럽과 미국 시판 졸레어를 쓴 그룹에서는 각각 115건, 110건의 이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늘어나는 미국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코로나19신속항원 자가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50만개가 미국 메사추세츠주 기반의 유통업체인 메로우 메뉴팩처링(Merrow Manufacturing)를 통해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25개의 항원 신속 진단 테스트 키트가 들어있는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한 상자는 하나에 325달러에 판매된다. 테스트 키드 하나당 13달러 꼴이다. 메로우 메뉴팩처링은 앞으로 6주 동안 매주 50만개씩 총 300만개에 달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셀트리온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로우 메뉴팩처링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시장이 예측불가능하고 변덕스러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2주 동안 도매가격은 두배가 뛰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키트가 중국의 경쟁업체에서 생산한 제품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품질이 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메로우 메뉴팩처링의 평가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진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불가리아 보건부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 레그단비맙) 공급에 시동을 걸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보건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Top Hospital Service AD'와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720만 레프(약 49억4918만원)다. 렉키로나는 지난달 12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판매 허가가 떨어졌다. 국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내 18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9개국에 납품할 초도물량 15만 바이알의 선적을 마쳤다. 불가리아는 이 중 일부를 받아 현지 유통사에 공급했다. 불가리아는 지난 6월 일일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9월부터 점차 증가해 지난달 초 6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기준 2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불가리아 정부는 중증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성인 환자의 치료에 렉키로나를 활용하고 확진자 치료에 매진한다. 불가리아에서 렉키로나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0여 개국과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판로를 개척해 내년 공급 물량을 올해보다 늘릴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J&J)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판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J&J와 레미케이드 독점금지 소송에 관해 합의를 이뤘다.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가 소송을 취하하기로 하며 공방은 4년 만에 종결됐다. 화이자는 2017년 9월 필라델피아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J&J를 제소했다. J&J가 레미케이드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자 미국 주요 보험사, 병·의원 등과 계약을 맺고 화이자 제품을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연방 독점 금지법'과 '바이오의약품 가격경쟁 및 혁신법(BPCIA)'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인플렉트라'라는 제품명으로 미국에서 판매해왔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가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며 인플렉트라의 판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플렉트라는 2016년 4분기 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로펌 버드앤드버드(Bird&Bird)가 셀트리온과 미래에셋그룹이 영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테라퓨틱스에 지분 투자한 것과 관련해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드앤드버드는 7일(현지시간) 셀트리온과 미래에셋에 익수다테라퓨틱스 시리즈A 투자에 대한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846년 설립된 버드앤드버드는 첨단기술·미디어·통신(TMT), 특허,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로펌이다. 셀트리온과 미래에셋은 최근 익수다테라퓨틱스에 4700만 달러(약 520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구체적인 지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투자금 절반은 집행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특정 개발 단계를 달성하면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버드앤드버드가 보유한 생명과학 분야의 벤처캐피탈 자금 조달의 경험은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베일리유 버드앤드버드 변호사는 "이번 거래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밴처캐피탈, 지적재산, 생명공학 규제 등 생명과학 부분에서 보유한 전문 지식이 이번 거래에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