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이 의료기기용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강화된 정부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5일 사이벨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의료부문 정보공유분석센터 'H(Health)-ISAC'의 봄 서밋에서 '옴니버스 프리페어드니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Omnibus Preparedness Accelerator Program)'을 발표했다. 옴니버스 프리페어드니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와 취약성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성은 높인 종합 솔루션이다. △SBOM 관리 △취약성 관리 △검색 및 계획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정부의 SBOM 제출 의무화 규정에 맞는지 확인해주고 관련 보고서를 쉽게 생성해준다. 또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지속 모니터링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를 취한다. 사이벨럼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사들이 제품 보안성을 강화, 고객에 보다 쉽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강화되고 있는 정부 규제에 적기 대응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벨럼'이 사용성을 강화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강화된 미국 정부 규제에 맞춰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관리 기능을 개선,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사이벨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제품 보안 플랫폼(The Product Secure Platform)' 버전 2.22를 출시했다. 이전 버전 대비 시스템 오류를 줄인 고급 워크플로우를 통해 SBOM 관리 기능 효율성을 높여 기업이 편리하게 공급망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버전 2.22에는 △관리 대시보드 △SBOM 승인 프로세스 △다중 SBOM 형식 △위험 추적 기능 △통신정보관리청(NTIA)의 최소 SBOM 요건 지원 △수명 주기 지원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사이벨럼은 기업들이 이를 통해 보안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특히 SBOM 생성부터 모니터링까지 종합 관리 기능에 초첨을 맞췄다. SBOM은 소프트웨어의 구성요소를 식별하기 위한 명세서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국가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미 연방기관에 소프트웨어 내장 제품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사이벨럼'이 한층 개선된 통합 보안 시스템을 선보였다. 양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리는 종합 전장기업으로서의 LG에 한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전날 막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에스카 USA'에서 새로운 차량 보안 시스템을 발표했다. 펌웨어, 구성 요소,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평가 등을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신제품은 차량 전체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확인,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보안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 등을 사전에 분석해 대비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문제가 불거진 뒤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보다 인적, 물적 자원 투입을 절약할 수 있을뿐 아니라 보안 효과도 더 높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분석 도구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닛산과 르노,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