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멕시코 유통기업 구발푸드(GUVAL FOODS)가 빙그레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 빙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K-빙과 선두주자인 빙그레에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특히 멕시코에 한류 문화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K-팝과 K-뷰티 등에 이어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발푸드는 빙그레에 메로나 등 빙과제품의 멕시코 공식 수출을 위한 협력을 제안하고 나섰다. 북미 시장에 메로나의 인기가 뜨겁자 빙그레에 협력을 요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발푸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기업이다. 일본 간장·후리카케, 중국 과자 등 다양한 동양의 식품을 현지에 유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지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K-푸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구발푸드가 오뚜기에 이어 빙그레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오뚜기와는 라면 제품 공식 수출 계약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구티에레즈 발렌시아(Alejandro Gutiérrez Valencia) 구발푸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인도네시아에서 SNS 기반 쇼핑몰 틱톡숍 입점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로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인도네시아 틱톡숍에 △바나나맛우유 △꽃게랑 등 대표 제품을 판매한다.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 기존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더해 SNS기반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유통망을 넓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틱톡숍 입점으로 빙그레의 로컬 소비자층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사 결과 지난해 연말 기준 틱톡의 인도네시아 내 액티브유저(활성 사용자) 숫자는 1억2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억7000만명의 전체 인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틱톡은 숏폼 콘텐츠 트렌드에 힘입어 현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터운 이용자층에 힘입어 틱톡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틱톡 플랫폼 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비율은 5%를 기록했다. 현지 진출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빙그레는 인도네시아 판로 확대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싱가포르에서 현지 최대 한인마트와 손잡고 고객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류 열풍을 반영한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는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24일까지 샤인코리아와 협력해 ‘필 더 조이’(Peel The Joy)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샤인코리아는 과자, 라면, 음료, 조미료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하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한국 식료품 전문 슈퍼마켓으로 꼽힌다. 싱가포르 전역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빙그레는 샤인코리아 점포에서 메로나를 비롯해 바나나우유,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제품을 15싱가포르달러(약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카드를 지급한다. 1등 대한항공 서울 왕복항공권(2매)를 비롯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Z플립5 △멀티플렉스 골든빌리지 골드클래스 티켓(2매) △실내스포츠파크 슈퍼파크 티켓(2매) △빙그레 제품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마련했다. 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현지에서 확산하는 한국 여행 트렌드를 겨냥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철인왕후'를 비롯해 '일타스캔들', '더글로리' 등 K-드라마가 싱가포르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대표 브랜드 바나나맛 우유를 비건 버전인 '식물성 바유'를 홍콩에 론칭했다. 홍콩 비건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식물성 바유를 홍콩에 출시했다. 홍콩 온라인쇼핑몰 △홍콩티비몰(HKTVmall) △게인리(Gainly)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식물성 바유는 우유를 대신 △원액두유 △아몬드페이스트 등을 활용해서 만든 비건 음료다. 바나나 농축액을 넣어 바나나맛을 살렸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채식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은 물론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했던 이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는 식물성 바유를 내세워 홍콩 비건 음료 시장에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홍콩 식물성 우유(우유 대체품) 판매액은 22억3000만 홍콩달러(약 3860억원)로 전년 대비 8% 늘어났다.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환경보호 정보 플랫폼 그린퀸(Green Queen)이 지난 2021년 21세~50세 사이 성인 200여명을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홍콩에서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메로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홍콩 세븐일레븐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메로나 멜론(2개) △메로나 딸기(2개) △메로나 망고(2개) 등 6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할인가 38홍콩 달러(약 644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홍콩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의 메로나를 부담없이 맛볼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메로나 딸기 △메로나 망고 등은 빙그레가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4월 홍콩에서 메로나 패밀리 사이즈(710mL)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다변화도 추진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4월 14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대용량 홍콩 출시…중화권 성장 이끈다> 또 빙그레는 △국제 박람회 참가 △SNS 이벤트 △PPL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홍콩 Viu TV 드라마 '따뜻한 아버지' PPL을 통해 메로나를 현지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도 했었다. <본보 2020년 11월 09일 참고 빙그레, 홍콩 드라마 '메로나 PPL'로 대박예감> 빙그레가 펼친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실적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해외 사업에 활짝 웃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 글로벌 곳곳에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다. 수출 규모가 확대되며 올해 2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7% 증가한 388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1042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된 데 이어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은 15% 늘어난 약 29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 220억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맞춤 전략이 주효했다. 딸기, 망고, 코코넛, 타로, 피스타치오 등 나라별로 선호하는 맛을 내세운 메로나를 출시했다. 퍼먹는 홈사이즈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할랄 인증 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을 론칭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데도 주력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대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을 맞아 현지 차(茶) 전문 브랜드와 콜라보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대만 차 전문 브랜드 춘양차사(春陽茶事)와 손잡고 오는 21일까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춘양차사는 대만 타이베이, 지룽, 신베이, 타오위엔,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등 대만 전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 프랑스, 호주 등에도 진출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만에 위치한 춘양차사 매장을 방문해 △춘양우롱차(春陽烏龍) △사계청차(四季青茶) △춘양홍차(春陽紅茶) △췌옥녹차(萃玉綠茶) 라지 사이즈를 주문한 고객에게 빙그레 메로나를 증정한다. 빙그레는 경품을 내건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춘양차사의 차 메뉴 가운데 어떤 음료가 빙그레 메로나 아이스크림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를 빙그레 대만 페이스북 계정 내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11시59분까지다. 오는 30일 추첨을 통해 뽑힌 6명에게 빙그레 바나나우유 인형을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의 러시아 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꽃게랑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기업의 공정 개선에 따른 생산 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어서다. 러시아에서의 스낵 판매가 늘어나면 로열티를 받는 빙그레가 수익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지역에 위치한 꽃게랑 OEM 기업 이스턴 스낵 컴퍼니(Eastern Snack Company)의 직원 한명이 단위 근무 시간당 생산하는 물량은 이전에 비해 11% 늘어난 458kg을 기록했다. 이스턴 스낵 컴퍼니가 지역 정부의 도움을 받아 린 생산(Lean Manufacturing) 공정을 도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린 생산은 조직 전반에 걸쳐 보다 적은 양의 자원을 투입해 더 많은 가치를 지닌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스턴 스낵 컴퍼니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로스팅과 패키징 관련 장비를 도입했다. <본보 2022년 10월 24일 참고 빙그레, 러시아 로열티 수익 기대감↑…현지 '꽃게랑 OEM' 생산라인 증설> 이밖에도 이스턴 스낵 컴퍼니는 생산 과정을 대상으로 펼친 점검을 바탕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호평이 쏟아지면서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코스트코에서 당장 사야하는 아이스크림'에 빙그레 멜로나를 6위에 선정했다. 빙그레는 멜론, 코코넛, 망고 등 여러가지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로나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메로나는 지난해 5월에도 코스트코에서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코코넛맛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 등으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메로나 세트 상품을 론칭했다. <본보 2022년 5월 19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美 코스트코서 재등장…K-아이스크림 열풍 선봉> 특히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맛과 과일향이 어우러져 뛰어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메로나와 떡을 조합한 메로나 모찌를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했다. 빙그레는 지난 1995년 미국 시장에 메로나를 론칭했다. 지난 2016년 7월 미국에 식품 수입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대만 디저트 전문업체 치즈 듀크(Cheese Duke)와 손잡고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이색 디저트를 내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대만에서 치즈 듀크와 협업해 ‘바나나우유 생치즈케이크’를 500개 한정으로 출시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치즈듀크는 치즈케이크, 컵케이크, 초콜릿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은 물론 중국 베이징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중화권 최고권위의 금마장 영화제(Golden Horse Award)와 인터내셔널 상하이 패션위크(International Shanghai Fashion Week) 등에 디저트를 공급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바나나우유 생치즈케이크는 바나나맛우유와 더불어 프랑스산 바나나퓨레, 호주산 치즈, 아몬드 등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에 프랑스산 바나나퓨레를 추가해 바나나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호주산 치즈가 어우러지며 풍부한 맛을 낸다는 설명이다. 아몬드를 활용해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바나나우유 생치즈케이크의 지름은 10cm, 무게는 약 270g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대만 사회 변화에 대응해 혼자 또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대만에서 메로나 미투(me-too: 경쟁사의 주력 브랜드를 모방한 유사 상품) 상품이 출시되면서 골치를 앓고 있다.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 등이 비슷해 소비자들이 혼돈할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빙그레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패밀리마트는 오는 4일 서주의 아이스크림 메론바를 단독 출시한다. 서주 메론바는 제품명은 물론 포장재 디자인도 빙그레가 지난 1992년 출시한 메로나와 매우 유사한 제품이다. 영문 제품명 역시 빙그레 메로나는 'Melon Flavored Ice Bar', 서주 메론바는 'Melon Ice Bar'로 흡사하다. 메론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을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했다. 특히 패키지 가운데 부분에는 옅은 초록색, 패키지 양끝에는 짙은 초록색을 사용하고 포장재 왼쪽과 오른쪽에 메론 이미지를 새겨 넣은 점 등이 유사하다. 앞서 빙그레가 미투제품 메론바를 대상으로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당한 바 있어 수출길이 열린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006년 서울중앙지법은 메론맛 아이스크림 포장재에 초록색을 쓰는 것은 일반적이며 메로나 포장이 특정 상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인도네시아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한 방탄소년단(BTS) 우유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확 사로잡았다. 현지에 탄탄한 팬덤을 지니고 있는 BTS 인기에 힘입어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BTS 우유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잘생긴 남자라라는 뜻을 지닌 '마스간떵(Mas Ganteng)'으로 불리며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진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빙그레는 지난해 12월 BTS 소속사 하이브와 손잡고 BTS 애니메이션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을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빙그레 우유를 출시했다. △딸기 △바나나 △멜론 △바닐라 등 빙그레 우유 4종 패키지 디자인에 BTS 멤버 7명을 귀여운 모습으로 그린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에서 선보인 뒤 미국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BTS 팬클럽 아미를 겨냥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본보 2022년 12월 23일 참고 [단독] '타이니탄 우유' 나온다…'빙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