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프리몬트 공장 증설로 최대 1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환급받았다.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48C 조항(첨단에너지 세액공제)에 따라 에너지부·재무부·국세청 등으로부터 최대 7500억 달러(약 1020억원)의 세금을 공제받았다고 9일 밝혔다. IRA 48C 조항은 청정에너지 관련 장비 및 차량의 생산, 재활용 등과 관련한 설비 투자에서 정해진 임금 및 수습 기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경우 30%, 요구사항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 6%의 세액 공제를 부여한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기존 16만4000평방피트에서 52만4000평방피트로 확장했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1GW(기가와트)에 달하는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에서 생산하는 전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은 미국 제조업 부흥, 에너지 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유료기사코드] 2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에버코어ISI는 불룸에너지에 대한 커버리지 개시하고 목표주가 '21달러', 투자 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제시했다. 1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1.73 달러로, 약 80%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에버코어ISI는 "불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판매가 향후 10년 동안 지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해조 판매는 2025년부터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이 회사의 에너지 서버는 연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연료전지와 전해조 사이의 구성 요소를 쉽게 호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력, 태양광, 원자력, 이외 재생가능 에너지원 등을 결합한 불룸에너지는 전탄소 미래에 주요 연료인 녹색수소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SO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 쉘과 손잡고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의 수소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7일 쉘과 수소 전해조 기술을 활용한 탈탄소 솔루션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쉘 사업장에서 잠재적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SOEC는 수소 생산 과정인 수전해에 사용되는 고체산화 전기 분해 장치다. 수전해란 전기 분해를 통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SOEC 기술은 여러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의 독점적인 기술을 전세계 고객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사업 파트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불룸에너지가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녹색수소(그린수소)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국내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블룸에너지는 28일 SK에코플랜트와 함께 남부발전 제주도 그린수소 실증 사업에 전해조 기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에 12.5㎿(메가와트)급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 동복·북촌 풍력단지 내 △알카라인(AEC) △고분자전해질(PEM) △고체산화물(SOEC) △음이온교환막(AEM) 등 네 가지 수전해 방식을 모두 실증한다. 2026년 3월 준공이 목표다. 남부발전은 제주도 내 그린수소 설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1200t 규모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청정수소 정책의 선두주자로 우리의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효율성과 유연성으로 최저 비용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가 에너지 서버 독점 공급 물량을 2배 확대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진 모습이다.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500㎿(메가와트) 규모 에너지 서버 PDA(Preferred Distributor Agreement)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앞서 2021년 체결했던 250㎿ 독점 공급 규모를 두 배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계약 기간을 2024년에서 2027년으로 연장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계약 확대를 통해 앞으로 20년간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의 제품 수익과 30억 달러(약 3조9000억원)의 서비스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SK에코플랜트와의 파트너십 확대는 글로벌 수소 시장 진출에 대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5년간 양사 간 파트너십을 통해 청정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내 독점 공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독일 에너지 기업 EnBW의 계열사인 게오테르미-게젤샤프트 브루흐잘(Geothermie-Gesellschaft Bruchsal)과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브루흐잘 지역에 있는 지오테르미-게젤샤프트의 지열 발전소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300㎾(킬로와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가 독일 내 연료전지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에너지는 이탈리아·영국에 이어 독일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유럽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영국·프랑스 기반 석유기업 페렌코와 영국 내 부지에 2.4㎿(메가와트)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 작년 7월에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 1㎿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본보 2023년 6월 9일자 참고 : 블룸에너지, 英 연료전지 시장 진출…SK에코플랜트 수혜 기대감>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영국 시장에 진출한다. 유럽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SK에코플랜트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영국·프랑스 기반 석유기업 페렌코(Perenco)와 영국 내 부지에 2.4㎿(메가와트)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서유럽 내 최대 육상유전 가운데 하나인 영국 남부 도싯 지역의 윗치팜에 설치된다. 블룸에너지 플랫폼이 영국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팀 슈바이커트 블룸에너지 전무이사는 "우리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은 에너지 집약적인 고객의 탄력성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앞서 작년 7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 1㎿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본보 2022년 7월 18일자 참고 : 블룸에너지, 페라리 공장 SOFC 시설 설치>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이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 잡았다. 현재 주가가 기업 잠재력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블룸에너지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20달러를 제시했다. 19일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13.94달러로 4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블룸에너지는 현재 평균 역사적인 단기 배수에 비해 상당한 할인가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이 회사의 제품과 시장 확장 등 성장 전망을 고려할 때 정당하지 않은 평가다"고 설명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사업 파트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 합작을 통해 한국에서만 약 380㎿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블룸에너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블룸에너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연구소에 고체산화물(SOFC) 전해조를 설치하고 수소 생산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 수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나사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수소 생산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4㎿ 규모 '블룸 전해조'를 설치했다. 2개월 만에 설치해 운영에 돌입했다. 일일 2.4M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저온 고분자 전해질막(PEM)이나 알카라인 전해조 대비 ㎿당 20~25% 더 많은 수소를 만들며 블룸 전해조의 높은 효율성을 증명했다. 블룸 전해조는 블룸에너지가 2021년 8월 공개한 제품이다. 블룸에너지의 독자 고체산화물(SOFC)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재생에너지와 폐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고온에서 작동하며 적은 에너지를 물 분자를 분해할 수 있어 PEM이나 알카라인보다 전력 소비량을 15% 절약할 수 있다. 열과 전기를 모두 이용, 외부 열원과 연결하면 최대 45%까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큰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에코플랜트와의 파트너십이 주목받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13일 블룸에너지에 대해 "IRA 새로운 세금 감면 대상에 고체산화물 수전해(Solid Oxide Electrolysis Cell)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등 수소 전기분해가 포함된다"면서 "오는 2033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1㎏당 3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수소 사업의 초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시킹알파는 또 "에너지 셀 분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블룸에너지는 불과 10년 만에 3㎾/㎡ 밀도 5㎾ 셀을 37㎾/㎡ 밀도 750㎾ 셀로 발전시켰다"며 "아울러 비용 절감으로 마진율이 2017년 -3%에서 지난해 23%로 크게 개선했고 2025년 3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킹알파는 SK에코플랜트와의 파트너십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블룸에너지의 최대 파트너는 SK에코플랜트로 내년까지 500㎿ 규모의 전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에 대한 추가 투자를 완료했다. 북미 연료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20일(현지시간) SK에코플랜트와 투자 계약에 따라 1349만1701주 규모의 의결권이 없는 시리즈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수액은 주당 23.05달러로 총 3억1100만 달러(약 4000억원)에 이른다. 향후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로 이 회사 지분 11.6%를 확보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해 12월 상환전환우선주 1000만주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2월 13일자 참고 : [단독]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지분 11.6% 확보…상환전환우선주 실행> 양사는 또 최대 약 3억11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신용 약정도 맺었다. 블룸에너지는 특정 조건이 충족하는 경우 SK에코플랜트에 만기 5년, 금리 4.6% 조건으로 대출을 요청할 수 있다. 양사간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북미 연료전지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파트너 블룸에너지와 함께 북미 연료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북미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양사는 미국 코네티컷주(州) 스탬포드에 있는 의료기관인 스탬포드헬스(Stamford Health) 의료센터 두 곳에 연료전지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북미법인이 시공을 담당하고, 블룸에너지가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를 공급했다. 블룸에너지 측은 "우리의 연료전지 플랫폼은 스탬포드헬스 임직원에게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사업 파트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부터 블룸에너지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 공사를 진행 중이다. 블룸에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