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에서 진행중인 리튬 프로젝트가 생산을 개시했다. 염화리튬을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모레노 벌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일 추출 공장에서 염화리튬 생산을 시작했다"며 "이는 최초의 독일 현지 생산 자원"이라고 밝혔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열발전소와 지하 염호를 연계해 리튬 원료를 얻고 인근 라인란트팔츠주 남부 란다우에 위치한 추출 시설로 옮겨 염화리튬을 생산한다. 벌칸에너지는 작년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Lithium Extraction Optimisation Plant)'을 준공했다. <본보 2023년 11월 24일 참고 'LG엔솔 공급파트너' 벌칸, 독일 란다우에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 개설> 염화리튬은 프랑크푸르트 회흐스트 지역에 건설 예정인 정제 시설 '중앙 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 독일 리튬 추출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상업 생산 준비를 가속화해 주요 고객사에 '메이드 인 유럽' 리튬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23일(현지시간) 라인란트팔츠주 남부 란다우에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Lithium Extraction Optimisation Plant, 이하 LEOP)를 준공하고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총 4000만 유로(약 567억원)를 투자했다. LOEP는 리튬 상업 생산 공장 운영 준비를 지원하는 최적화, 교육, 제품 검증 시설이다. 지난 8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개월여 만에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오는 2026년 시운전을 목표로 대규모 리튬 추출을 위한 상업용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LOEP 가동을 시작한 것은 유럽에 첫 리튬 공급망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리튬 추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가치 사슬을 유럽에 구축, 리튬을 현지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게 벌칸에너지의 설명이다. 새로운 시설에서 확보한 염화리튬은 프랑크푸르트 회히스트에 있는 중앙 리튬 전기분해 최적화 공장(Central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와 손잡고 독일 공장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오는 2038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벌칸에너지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가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소재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벌칸에너지는 라인강 상류 인근에 지열발전소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스텔란티스 공장에 공급된다. 일부는 공공 전력망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조만간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시추 등 다음 개발 단계를 추진한다. 스텔란티스가 제조시설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뤼셀스하임 공장이 처음이다. 뤼셀스하임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의 해치백 모델 ‘DS 4’과 오펠의 ‘아스트라’ 등이 생산된다. 스텔란티스는 뤼셀스하임 공장 전환을 계기로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친환경 리튬 추출 공법을 개발했다. 진행중인 독일 리튬 프로젝트에 적용해 고품질 리튬을 확보, 유럽 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14일(현지시간) 리튬흡착제 '불소르브(VULSORB)'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열 재생 에너지 플랜트에서 테스트를 실시, 다른 상용 흡착제 대비 더 높은 성능과 낮은 물 소비량도 입증했다. 불소르브는 유럽 현지에서 상업 규모로 제조 가능한 첫 리튬흡착제다. 그동안 유럽 리튬 회사들은 해외에서 흡착제를 조달해 적용해왔다. 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기술 성숙도) 9 수준도 인정받았다. 기술이 실제로 응용돼 쓰일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지표로, 전 세계 대부분 염수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불소르브를 첫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4분기 1단계 상용 개발 단계에 도입해 리튬을 뽑아낸다. 벌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에서 추가 리튬 채굴·탐사권을 확보했다. 리튬 생산량을 늘려 기존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신규 수주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사업에서 5개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탐사 영역은 1000평방킬로미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벌칸에너지는 독일에서 지열발전소를 이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4년 첫 생산이 목표다. 올 하반기 연간 1만5000t 규모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1단계의 최종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 돌입, 연간 2만5000t의 생산능력을 추가한다. 벌칸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폭스바겐, 르노, 스텔란티스, 유미코아 등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소재 기업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5~6년 간의 생산량은 대부분 주문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유미코아가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 이하 간펑리튬)과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로부터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급받는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급증하는 양극재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미코아는 간펑리튬과 벌칸에너지와 각각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이은 2건의 계약을 통해 적어도 오는 2030년까지 대규모 리튬을 수급, 지속가능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간펑리튬은 내년부터 유미코아에 리튬을 공급한다. 간펑리튬이 소유한 호주 광산에서 채굴한다. 이밖에 양사 간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미코아는 간펑리튬의 공급량이 "아시아 시장에서 필요한 미래 리튬 수요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벌칸에너지는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2만8000~4만2000t의 수산화리튬을 납품한다. 향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5년 연장할 수도 있다. 유미코아는 유럽 양극재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벌칸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유미코아는 E모빌리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와 블루 암모니아를 개발 중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세계 최초'로 인증 받은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에 대량 선적했다. 애드녹은 첫 저탄소 암모니아의 상업용 선적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 미쓰이물산에 인도했다. 미쓰이에 공급된 저탄소 암모니아는 일본 내 청정 전력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루와이스 산업 도시에 위치한 암모니아·생산업체 퍼티글로브 시설에서 생산된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세계 최초의 완전 격리 CO2 주입정에서 탄산염 염수 대수층에 영구적으로 저장하게 된다. 애드녹의 저탄소 암모니아는 생산부터 납품까지 저탄소 인증 프로세스는 국제 인증 기관인 독일 기술감독협회(TÜV SÜD)가 수행했다. 무사베 알 카비(Musabbeh Al Kaabi) 애드녹 저탄소 솔루션·국제 성장 담당 전무이사는 "일본 미쓰이에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대량 상업용으로 공급한 것은 저탄소 연료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회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를 영입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영입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 다변화에 나서는 한편 대규모언어모델(LLM) 클로드 등의 상품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크리거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크리거는 제품 엔지니어링, 관리 및 설계 등을 감독하고 클로드의 시장 확대에도 참여한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크리거는 2009년 미보의 유저 경험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인스타그램을 공동창업하고 2018년까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활동했다. 2021년에는 AI기반 뉴스플랫폼 아티팩트(Artifact)를 공동창업했다. 아티팩트는 지난달 야후에 매각됐다. 마이크 크리거는 향후 앤트로픽의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집중한다. 이를위해 오픈AI가 앞서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특히 클로드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직관적인 UI, 사용자 경험 향상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