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레드우드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가 일본 파나소닉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동박을 공급한다. 북미 공장의 증설에 따른 원재료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보폭을 넓히며 파트너사인 엘앤에프의 현지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레드우드는 파나소닉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납품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규모는 수십억 달러로 알려졌다. 레드우드가 제공할 양극재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다. 파나소닉이 미국 켄자스주 신공장에서 만들 원통형 배터리에 쓰인다. 테슬라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얻은 동박도 파나소닉 네바다 공장에 공급한다. 2024년부터 동박을 제공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을 지원한다. 레드우드는 파나소닉 기가팩토리 인근인 네바다주 타호리노 산업센터 내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 75에이커(약 30만㎡) 부지를 추가 매입해 면적을 175에이커(약 70만㎡)로 넓혔다. 레드우드와 파나소닉의 협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레드우드는 배터리 주요 원재료를 제공해 파나소닉의 증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다. 북미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파나소닉은 투자를 강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나소닉이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로부터 동박을 받아 테슬라용 배터리 생산에 활용한다. 레드우드가 네바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거점을 확장하고 있어 테슬라용 배터리 양산을 위한 양사의 협력이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파나소닉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연말까지 레드우드가 재활용으로 만든 동박을 배터리 생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레드우드는 올해 상반기 동박을 생산해 파나소닉에 공급할 예정이다.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테슬라용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레드우드는 올해 초 네바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100에이커(약 40만4685㎡) 토지도 매입했다. 재활용 규모를 확대하면서 파나소닉과 협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을 통해 궁극적으로 테슬라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레드우드는 테슬라의 공동창업자 J.B.스트라우벨(J.B. Straubel)이 2017년 설립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미국의 반도체기업 퀄컴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와 퀄컴은 산업용 IoT 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을 위한 연결성, 인공지능(AI), 첨단 컴퓨팅 기술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목표다. 아람코와 퀄컴은 계약에 따라 산업용 엔드투엔드 IoT 솔루션 확산을 가속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450MHz 무선통신 기술을 포함한 산업용 4G/5G 및 비지상파 네트워크(NTN) 생태계 개발을 가속한다. 아람코는 지난 1월 인텔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오픈랜(O-RAN) 개발 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무선통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O-RAN 기술은 무선 통신망을 구성하는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제조사가 다른 장비간 연동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아람코는 이번 퀄컴과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람코 관계자는 "퀄컴과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글로벌 규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우크라이나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파트너사 필립모리스가 우크라이나 사업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T&G는 지난 2020년 필립모리스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하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 해외 진출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신공장 내 제1생산라인이 생산을 시작했다.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공장 내 4개 라인도 추가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장이 정상 운영되면 필립모리스는 연간 일반 연초 담배 100억개비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6월 리비우 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1개월 만이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300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해당 공장은 일반 연초 담배를 생산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공급할 전망이다. 필립모리스는 리비우 공장 가동에 이어 종전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인 우크라이나 생산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