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미국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건설 중단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당국이 최후의 통첩을 날리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라이사이클의 보통주 평균 종가가 거래일 기준 30일 연속 1달러 미만을 기록, 상장 표준 섹션 ‘802.01C’를 위반했다고 서면 통지했다. 6개월 내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만 상장 폐지를 면할 수 있다. 6개월의 유예 기간 내에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거래가 즉각 중단된다. 이후 거래소가 상장폐지에 착수, 절차를 거쳐 최종 증시에서 퇴출된다. 라이사이클은 "라이사이클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위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통보했다"며 "회사는 (주가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통지는 회사가 뉴욕증권거래소의 지속적인 상장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경우 뉴욕증권거래소에 회사의 보통주를 상장하는 데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라이사이클의 지속적인 사업 운영 또는 보고 의무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이사이클은 작년 10월 뉴욕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하원이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에 대한 정부 대출 지원 결정의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자금난으로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이 중단되는 등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치권의 비판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26일 에너지상업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지가르 샤 에너지부(DOE)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 이사에 서한을 보냈다. 라이사이클이 3억7500만 달러 규모 에너지부 대출 프로그램 수혜 기업으로 선정된 근거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LPO의 대출 신청 승인 여부 검토·결정 프로세스 각 단계를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문서와 정보 △프로세스 각 단계에 참여하는 개별 연방정부 공무원, 직원, 컨설턴트 등의 이름과 직위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검토 패널 또는 자문 위원회의 역할·회의록·메모 △프로세스 각 단계를 관리하는 모든 내부 지침·메모·기준 또는 정책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에너지상업위원회 의장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의원을 비롯해 모건 그리피스 의원과 제프 던컨 의원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LPO가 정부 예산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며 보조금 프로그램 의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과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 간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당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중단으로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등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탈리아 노동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최근 자회사 '포르토베스메(Portovesme) SRL'와 △노동총연맹(CGIL) △노동조합연맹(FEMCA CISL) △섬유·에너지·화학 노동자연합(UILTEC) 등 현지 주요 단체 간 회의에서 라이사이클과 이탈리아에 짓기로 한 재활용 합작 공장 설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탈리아 외 독일, 스페인, 캐나다, 미국 등 다른 국가에 건설하는 방안도 살핀다. 글렌코어가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당국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이다.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으로 인해 건설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고 우려한 것이다. 글렌코어는 지난달 공장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EIA)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공장이 들어설 포르토베스메가 포함된 사르디니아 지방정부는 글렌코어가 제출한 EIA 서류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 순항하던 프로젝트가 암초를 맞닥뜨리며 올 하반기 시운전 개시 목표도 차질을 빚게 됐다. 26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짓고 있는 로체스터 공장 건설을 향후 프로젝트 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회사는 현재 프로젝트에 대한 총 비용이 이전에 공개된 지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이사회는 건설 전략을 포함한 프로젝트 범위와 예산 등 향후 단계적 평가 등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사이클은 올 초 확보한 정부 보조금 등을 적극 활용해 정상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사이클에 3억7500만 달러 규모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에너지부가 해당 프로그램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를 지원하는 것은 라이사이클이 처음이다. <본보 2023년 2월 28일 참고 'LG 투자' 라이사이클, 美 정부 지원금 확보…뉴욕 폐배터리 재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합작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유럽 최대 규모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짓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과 글렌코어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포르토베스메(Portovesme)에 허브를 공동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반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2026년 말께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포르토베스메 허브는 가동시 연간 최대 5만~7만톤(t)의 블랙 매스(Black Mass) 또는 최대 36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허브'는 블랙 매스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시설이다. '스포크'라 불리는 시설에서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를 만든 뒤 허브로 옮겨진다. 라이사이클이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등에 건설 예정인 유럽 내 스포크 시설과 글렌코어를 통해 블랙 매스를 조달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렌코어의 포르토베스메 제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의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목표 일정을 차질없이 달성하는 한편 증설을 단행,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은 30일(현지시간) 올 하반기부터 미국 뉴욕에 짓고 있는 첫 '허브' 시설인 로체스터 공장 시운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북미 각지에서 운영중인 '스포크' 시설 확장에 3500~4500만 달러(약 455~584억원)를 투자, 허브와 스포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블랙 매스는 '허브'라고 불리는 시설로 옮겨져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로체스터 허브는 라이사이클의 첫 허브 시설이다. 연간 3만5000t의 블랙 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 약 22만5000 대의 전기차에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종류별로 연간 황산니켈 4만2000~4만8000t
[더구루=정예린 기자] 북미 순방중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의 거점 시설을 찾았다. 재활용이 배터리 생태계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라이사이클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캐나다 총리실은 7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위치한 라이사이클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인 '스포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라이사이클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2박 3일의 일정 중 유일하게 살핀 민간 기업이다.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와 팀 존스턴 공동 창립자가 트뤼도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맞이했다. 이들은 킹스턴 스포크 시설을 안내하는 한편 독일 신공장 설립 프로젝트 현황을 포함해 유럽 사업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트뤼도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캐나다와 유럽 간 원자재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상호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공동 연구 등도 진행한다. 특히 리튬, 희토류 등 유럽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보조금을 주는 '핵심원자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미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후 원료를 추출하는 북미 최초 시설을 연내 가동하겠다는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을 통해 3억7500만 달러(약 4960억5000만원) 규모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가 해당 프로그램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를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ATVM 프로그램은 미국 에너지부가 2007년 만든 금융 지원책이다.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친환경차 관련 사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준다. 금리는 미 국채금리 수준인 연 3%대 중반으로 낮다. 라이사이클은 확보한 자금을 뉴욕주 먼로카운티에 건설중인 로체스터 '허브' 가동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허브는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만드는 블랙 매스(Black Mass)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공장이다. 블랙 매스는 '스포크'라 불리는 시설에서 생산된다. 라이사이클은 북미에 4곳의 스포크를 두고 있다. 로체스터 허브는 라이사이클의 첫 허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이 미국에 네 번째 거점공장을 오픈했다. 생산능력을 확대해 빠르게 늘고 있는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소재 ‘스포크’ 시설의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1만t의 리튬이온배터리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향후 1만t 규모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블랙 매스는 '허브'라고 불리는 시설로 옮겨져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라이-사이클은 앨라배마 공장을 포함해 △애리조나주 길버트 △뉴욕주 로체스터 △온타리오주 킹스턴까지 북미에 총 4곳의 스포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4개 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3만t이며, 이는 약 6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내년 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추가 스포크 시설을 구축, 연간 6만50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자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생산능력을 지속 확장해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배터리 재활용 업체들도 리튬 회수 작업에 착수했지만 불순물 제어 등으로 인해 실패했다"며 "우리는 리튬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차르 CEO는 "오는 2030년 배터리 재활용이 필요한 리튬이온배터리는 300만t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2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더 확장하기 위한 엄청난 단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폐배터리 후처리 시장의 최고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배터리 재활용은 크게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으로 나눠진다. 전처리는 회수한 배터리를 파·분쇄한 뒤 검은색 분말 형태의 블랙 매스(Black Mass)로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 공정은 건·습식 제련으로 원재료를 추출한다. 코차르 CEO는 "'허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의 분기 매출이 1년 새 29배 뛰었다.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870만 달러(약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30만 달러)와 직전 분기(380만 달러) 대비 각각 29배와 2배 가량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손실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 작년 56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였던 운영비가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2260만 달러(약 293억원), 3000만 달러(약 389억원)으로 급증하면서다. 본격적인 시장 규모 확대에 대비해 북미와 유럽에서 선제적인 공장 신·증설을 단행하고 있는데다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사업 확대에 따른 고용 증가로 인해 인건비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라이-사이클은 사세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중심에서 최근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아시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 거점을 건설할 계획인 가운데 투자자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과의 새로운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팀 존스톤 라이-사이클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APAC(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상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말 라이-사이클에 총 600억원(지분 2.6%)의 투자를 단행,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맺어 내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도 같은해 5월 라이-사이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존스톤 회장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