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확장현실(XR)·증강현실(AR) 기업 '디지렌즈(DigiLens Inc.)'가 오는 4월 한국을 찾는다. 파트너사를 초청해 스마트글래스를 선보이고 한국 시장을 겨냥한 비전을 공유한다.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국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헤밀턴(Brian Hamilton) 디지렌즈 판매·마케팅 담당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올해 4월 개최를 목표로 서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AR 기술을 구현하고 새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많은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을 한 곳에 초대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AR 분야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비전이 있는 시장인 한국을 공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렌즈는 이번 행사에서 AR·XR 스마트글래스 '아르고(ARGO)'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르고는 작년 초 출시된 제품이다. 디지렌즈가 독자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이다. 또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 '택타일(Taqtile)'이 손을 잡는다. 산업용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 개선을 돕는다는 목표다. 27일 디지렌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택타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디지렌즈의 XR 기반 스마트글래스 '아르고(ARGO)'와 택타일의 AR 기반 작업 지침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니페스트(Manifest)'를 결합한다. 매니페스트는 작업자가 직접 문서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운영 절차나 단계별 작업 지침을 문서화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 성과나 기록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이미지, 텍스트, PDF 파일 등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디지렌즈와 택타일은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이 뛰어난 확장성을 경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조, 에너지, 의료, 물류, 제약, 통신, 방위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디지렌즈는 VR과 AR 분야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중국 '옴니비전'과 손잡는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디지렌즈는 5일(현지시간)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옴니비전'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옴니비전의 초소형 패널,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한 새로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 기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렌즈는 스마트 글래스 등 관련 기기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엘코스(LCoS) 패널과 셔터 어안 카메라 센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밝기와 투명도를 높인 LED 프로젝터, 6DoF 공간 정확도 등을 갖춘 고성능 스마트 글래스 등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엘코스 패널은 실리콘웨이퍼에 액정을 배치한 제품이다. 일반 디스플레이와 같이 적녹청(RGB) 화소로 구성된 패널이지만 크기가 1인치도 안되는 초소형에도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되는 엘코스 패널 대부분이 옴니비전과 일본 소니 등 2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다. 옴니비전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코닝이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에 베팅했다.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관련 증강현실(AR) 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닝은 최근 마감한 디지렌즈의 약 5000만 달러(약 615억원) 규모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디지렌즈는 이번 투자로 5억3000만 달러(약 6516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디지렌즈는 가상현실(VR)과 AR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경력을 가진 조나단 왈던 박사가 지난 2003년 설립했다. 자체 홀로그램 웨이브가이드(도파관) 기술이 적용된 XR 기반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VR 헤드셋 등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렌즈의 스마트글래스, 헤드셋 등은 웨이브가이드 기반 공정을 사용해 저비용으로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실내외 가시성이 높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더 넓은 시야각과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AR, VR 기기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 미츠비시 화학, 고어텍, UDC(Universal Display Corpora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