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베트남 하노이에 공장을 짓고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생산라인 증설을 계기로 K-핫도그 등 인기상품을 내세워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4일 베트남 경제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 등 외신에 따르면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비엣(Daesang Duc Viet JSC)은 하노이 인근 흥옌성에 흥옌 제2공장을 완공했다. 득비엣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해당 공장 완공식을 개최했다. 득비엣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한 테이프 컷팅식, 공장 현장 점검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득비엣 흥옌 제2공장 완공에 따라 대상은 베트남에 5개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대상은 현지에서 벳찌공장(미원), 떠이닝공장(물엿·타피오카전분), 흥옌1공장(신선·육가공), 하이즈엉공장(상온 식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흥옌 제2공장은 1만2000㎡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적 장비가 도입돼 고품질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득비엣은 해당 공장에서 △핫도그 △인스턴트 국수 △만두 △스프링롤 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흥옌 제1공장에서는 소시지, 핫도그 등이 생산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며 한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핫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일본법인장에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전면 배치해 열도 공략에 나섰다. 현지 유통망 확장과 B2B 마케팅 강화를 토대로 현지 입지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일본법인 '대상 재팬' 신임 법인장으로 김회찬 팀장을 발령했다. 김 신임법인장은 전임자 심용태 법인장에 이어 대상 일본 사업을 이끌게 됐다. 일본 시장에 잔뼈가 굵은 김 법인장의 노하우가 현지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법인장은 2010년대 초반 대상 해외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며 일본에서 홍초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9월 홍초는 일본 음용식초 시장 1위에 오르며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당시 홍초 인기에 힘입어 대상 일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배 수직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대상 일본법인은 김 법인장 취임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 확장, 마케팅 강화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확보한 현지 생산 역량을 토대로 현지 사업 확대를 꾀한다는 것. 대상은 지난해 1월 현지 식품 생산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설립한 대상 재팬 자회사 '대상 푸드 재팬'(Daesang Foods Japan In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음용식초 브랜드 '홍초'를 내세워 일본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은 국내 'No 1' 홍초를 통해 일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 '미초'를 바싹 추격 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오쿠보한국요코쵸(新大久保韓国横丁)'에서 홍초 이벤트를 전개했다. 신오쿠보한국요코쵸는 한국 야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음식점이다. 대상은 일본 소비자들이 홍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홍초 석류를 비롯해 △청사과 △블루베리 △딸기&자몽 등 홍초 제품과 소주를 섞은 한국요코초 오리지널 드링크과 홍초와 막걸리를 조합한 홍초막걸리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상은 홍초 일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라를 내세운 행사도 마련했다. 한국요코초 오리지널 드링크 또는 홍초막걸리를 주문한 소비자에게 △카라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한 선불카드 '쿠오카드(QUO Card)' △홍초 스파클링(350ml)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앞서 대상은 지난 4월 카라가 출연하는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카라의 아름다움은 홍초부터(KARAのキレイはホンチョから)'라는 메시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일본 대형 요가 이벤트에 참가해 음용식초 홍초 알리기에 나선다.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음용식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 공략에 매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에서 개최되는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yogafest Yokohama 2023)'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에는 5만명가량의 요가인들이 모일 전망이다. 전세계 유명 강사들이 다양한 테마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흡법, 명상 등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열린다. 대상은 현장에서 홍초 프로모션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부스에서 △석류 △청사과 △딸기&자몽 △블루베리 등 홍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에게 홍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카라 콜라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기획했다. 대상은 "부스 한정가로 홍초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요가페스트 요코하마 2023에서 요가 레슨을 받은 이후 홍초 부스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통해 일본에서 볶음밥, 치즈볼 등 냉동식품을 출시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현지 가정 냉동식품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일본에서 오푸드 △삼겹살볶음밥 △피자 치즈볼 △고구마 치즈볼 등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신메뉴 출시에 따라 대상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냉동볶음밥은 기존 김치볶음밥에 더해 2종으로 늘어났다. 기존 오리지널 치즈볼 1종이었던 치즈볼 제품군도 3종으로 확대됐다. 대상은 한국 본고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들 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삼겹살 볶음밥의 경우 삼겹살과 간장의 풍미를 살려 한국 삼겹살 전문점에서 먹는 맛을 재현한 메뉴라고 소개했다. 피자치즈볼은 치즈와 바질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고구마 치즈볼은 일본인 입맛에 맞춰 식감과 달콤한 정도를 조절한 제품이다. 대상은 "본고장 한국의 요리와 디저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서 "전자레인지, 오븐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하면 된다"고 전했다. 대상은 일본에서 냉동식품 마케팅에도 매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돈코츠라면 컵라면과 대상 종가 김치가 미국인 입맛을 훔쳤다. 미국 식품 전문매체가 두 제품을 코스트코 추천 상품으로 선정하면서 제품력을 입증받았다. 11일 미국 식품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에 따르면 농심 돈코츠라면 컵라면과 대상 종가 김치는 '저평가되고 있으나 코스트코에서 사야할 상품 12선(12 Underrated Things to Buy at Costco)'에 선정됐다. 해당 명단에는 △커클랜드 시그니처 수입 바질 페스토 △카시아 감자&치즈 피에로기 △케리골드 가염버터 △링링 치킨&야채 만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팅웰은 △셰프 △가정 요리사 △영영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 돈코츠라면 컵라면은 간편한 조리법이 높이 평가받았다. 끓는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돼 설거지 걱정 없이 간편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평가다. 별도의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국물도 호평받았다. 종가 김치는 폭넓은 활용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크램블 에그, 그릴드 치즈 등 다양한 음식에 추가해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국 전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등 국내 식품업체들이 글로벌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을 주도할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업체들은 다양한 K-가정간편식을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비즈는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770억9538만 달러(약 232조9540억원)였던 글로벌 가정간편식 시장이 오는 2028년 2667억8921만 달러(약 350조694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기간 연평균 7.07%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이 한식 인기로 이어지며 K-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의 먹방 문화를 접하고 한국 음식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인더스트리리서치비즈가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등을 글로벌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업으로 꼽았다는 점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내세워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을 전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김치 브랜드 종가,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이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캠핑푸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라쿠텐이 일본 도쿄 서쪽에 자리한 쇼핑몰 후타고타마가와라이즈에서 여는 팝업 이벤트 ‘아웃도어 마켓 더 팝업 바이 라쿠텐(Outdoor Market THE POP UP by Rakuten)’에 참가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종가 김치, 오푸드 고추장 등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서 즐길 수 있는 캠핑 요리와 식초음료 홍초 스파클링 등을 선보인다. 김치를 곁들인 돼지고기 구이, 전병 등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행사 양일간 요리사가 실제로 요리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상의 일본 라이브쇼핑 방송에 출연하는 현지 인플루언서 이모가루와 이모보이도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분위기를 띄운다. 현장에서 SNS 이벤트도 펼친다. 오푸드 SNS 계정을 팔로우한 이들에게 홍초 스파클링, 한국 목욕용품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Moms Bath Recipe)의 바디필링패드 등을 증정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K-푸드 브랜드 비비고와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가 일본에서 부침개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유통업체가 기획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작된 4차 한류 바람에 일본 내 한식 열풍이 거세다. 10일 일본의 아시아 식재료 전문점 55키친(55 Kitchen)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개최하는 지짐이 페어에 비비고와 종가가 참가한다. 한국 부침개를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비고는 '비비고 부침개 키트(Kit)'를 선보이고 있다. 부침개가루, 부침개양념과 당근·죽순·느타리버섯 등 야채가 들어간 액상 조미료로 이뤄진 제품이다. 별도로 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3가지 구성품을 잘 섞어서 구우면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부침개를 맛볼 수 있다. 새우, 오징어 등을 넣어 해물 부침개를 만드는 등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추가로 재료를 추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종가는 '종가 김치로 만드는 김치부침개 세트(이하 종가 김치 부침개 세트)'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임상민 부사장의 투자가 옳았다. 임 부사장이 지분 100% 갖고 있는 대상그룹 계열 투자사 UTC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베트남 전자결제회사 VNPT EPAY가 베트남 500대 기업 명단에 선정됐다. 임 부사장은 VNPT EPAY 인수전 작업을 초기부터 진두지휘하며 힘을 실었다. 4일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온라인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에 따르면 VNPT EPAY는 ‘베트남 상위 500대 기업 순위’에서 민간기업 207위, 전체기업 349위를 차지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VNPT EPAY를 품었다. 4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콘텐츠 업체 VMG미디어가 보유한 VNPT EPAY 지분 62.5%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베트남 상위 500대 기업 순위는 베트남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8년 설립된 VNPT EPAY는 현지 최초의 결제 중개서비스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온라인 결제 게이트웨이, 이체 서비스, 전자지갑, 납부코드(가상계좌) 같은 전문적 전자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결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4차 한류붐’에 힘입어 소주, 김치, 라면 등 K-푸드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국 식료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슈파마켓이 일본 곳곳에 들어서면서 현지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 유통업체 에이산은 지난 2020년 9월 일본 도쿄 신주쿠에 한국 식료품 전문 슈퍼마켓 예스마트 1호점을 연 이후 지금까지 매장을 23개로 확대했다. 예스마트 매장은 △도쿄 △후쿠오카 △홋카이도 △구마모토 △오키나와 △오사카 △히로시마 △나가사키 △나가노 등 일본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이타마 △요코하마 △삿포로 등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예스마트는 소주, 김치, 라면 등 3000종 이상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대상 종가 김치,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 한국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여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슈퍼마켓을 통째로 옮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마트의 주요 소비자층은 일본인 고객이다. 도쿄 신주쿠점의 경우 80%가량, 지방에 자리한 매장의 경우 90% 이상의 고객이 일본인이다. 한국 드라마를 봤거나, 한국 여행을 해본 경험을 지닌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임상민 전무의 투자 안목이 업계 눈길을 끈다. 대상그룹 계열 투자사 UTC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 전자결제회사 투자가 6년만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임 전무가 지분 100% 갖고 있는 회사다. 지난 2017년 임 명예회장은 보유한 지분 전량을 임 전무에게 증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017년 6월 인수한 베트남 전자결제회사 VNPT EPAY 지난해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4조원어치 결제액을 취급하며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로 급성장하고 있다. VNPT EPAY는 베트남 유일의 한국형 결제서비스 업체로 10년 이상의 현지 노하우를 토대로 베트남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VNPT EPAY는 원래 베트남의 KT에 해당하는 회사(VNPT)가 가지고 있던 회사다. 게임 등 온라인 콘텐츠 결제와 충전 방식 계좌 등에 강점이 있었다. VNPT는 2017년 보유자산 효율화를 위해 이 회사 경영권(70%)을 매각했는데, 이때 베트남 결제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산 임 전무의 안목이 M&A로 이어졌다. 예상은 적중했다. 베트남의 경제 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