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이트론 테크놀로지스(Eatron Technologies, 이하 이트론)가 현지 대학·연구소와 협력해 배터리 잔여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영국 패러데이 연구소(Faraday Institution)의 지원으로 개발을 1년이나 앞당겼다. 30일 이트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워릭 대학, 워릭 대학 산하 연구소 WMG와 배터리 잔여 수명을 추정할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새 알고리즘은 '배터리 잔여 수명 검증과 통합 플랫폼(이하 VIPER)'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트론의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관리 기술과 WMG의 고급 전기화학 모델을 결합해 개발됐다. 패러데이 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해 개발 기간이 약 1년 단축됐다. 새 알고리즘은 정확도 90% 이상을 자랑한다. 높은 정확도로 잔여 수명을 예측하고 상태를 모니터링 해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고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성능이 저하된 폐배터리가 재사용될 때도 값비싼 테스트 없이 정확한 상태 정보를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에 내장되거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 결합될 수 있다. 우무트 겐즈 이트론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의 숨겨진 용량을 활용하면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 이하 사우스8)가 액화가스 전해질로 만든 배터리 셀을 처음 선보였다. 안전성과 성능 모두 잡아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사우스8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1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첨단자동차배터리컨퍼런스(AABC)'에 부스를 꾸렸다. 액화가스 전해질을 사용한 'Arctic™ LiGas 배터리 셀'을 전시했다. 이 배터리는 18650(지름 18㎜·길이 65㎜) 원통형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로 만든 기존 배터리 대비 화재 위험이 적다. 저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60°에서도 에너지 손실이 없다. 사우스8은 전기차와 ESS, 방위 산업 등 다양한 수요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재 고객사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차·ESS용 배터리 수요는 2030년 950GWh로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까지 5800GWh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톰 스테니핀 사우스8 최고경영자(CEO)는 "LiGas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과 만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등과 회동해 협력을 모색한다. 10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알라 카리스 대통령은 11일 방한한다. 카리스 대통령은 최 회장과 만나 에스토니아의 강점을 알리고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소재 등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이달초부터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에 이르는 출장 강행군 중이다. 최 회장은 한국에 잠시 돌아와 카리스 대통령을 만나는 등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긴다. 최 회장은 카리스 대통령과의 만남을 비롯해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는대로 다시 파리로 이동한다. 카리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박 사장과도 회동한다. 2018년 문을 연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융복합 연구개발(R&D) 클러스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 U+, LG CNS 등이 입주해 LG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연구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과 LG가 인공지능(AI) 가상 캐릭터 생성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인월드 AI(Inworld AI)에 투자했다. 미래 기술로 관심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AI의 결합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인월드AI는 2일(현지시간)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삼성넥스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비롯해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마이크로소프트 M12 펀드, 스탠포드 대학교, 퍼스트 스파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인월드AI는 구글에 인수된 API.AI의 핵심 개발팀 등이 참여한 회사로 유저와 자연스러운 다중 상호 작용이 가능한 가상 캐릭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월드AI 플랫폼을 사용해 생성된 가상 캐릭터는 자연어 이해와 생성, 컴퓨터 비전, 강화 학습을 포함한 AI 기술을 조합해 인간의 인지능력을 모방한다. 개발자들은 인월드AI의 기술로 생성된 대화형 캐릭터를 통해 메타버스, 게임 속 지능형 AI 기반 NPC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7월 설립된 이래 진행된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와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각각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한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eSIM(embedded SIM·이하 이심) 스토어 개발 스타트업 '아이랄로(Airalo)'가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이랄로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 유치도 논의중이다. 아이랄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e&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7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앤틀러 엘리베이트, 리버티 글로벌, 라쿠텐 캐피탈, 싱텔 이노브8, 서지, 오렌지, T캐피탈, KPN벤처스, 텔레포니카 벤처스, I2BF 글로벌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이랄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트래블테크(traveltech·여행 기술)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와 호환되는 이심을 제공한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51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랄로 이심은 물리적인 심 카드를 활용하지 않고 전자코드로 된 디지털 카드를 장착한다. 물리적인 심 카드를 교체하는 대신 전자화된 인증서로 통신사 제약 없이 국내외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 사례를 먼저 만들겠다" LG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들며 내건 포부다. 바이오와 화학,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AI를 만들어 메타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차별화를 꾀한다. ◇'똑똑해진' 엑사원 2.0, 오픈AI보다 3배 많은 데이터 학습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메타가 라마2를 발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LG AI연구원이 공개한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 '엑사원(EXAONE) 2.0'은 특허와 논문 등 약 전문 문헌 4500만 건과 이미지 3억5000만 장을 학습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멀티모달 AI 그룹장은 "오픈AI가 처음 학습한 데이터의 2~3배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엑사원 2.0은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 언어(Bilingual) 모델로 개발됐다. 학습 데이터 양도 기존 모델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2.0의 경쟁력을 '전문성'과 '신뢰성'으로 꼽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타트업 벤티 테크놀로지(Venti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스마트 물류 사업 강화에 대한 LG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LG그룹 기업형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29일 벤티 테크놀로지의 2880만 달러(약 374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사파 파트너스와 UOB 벤처 매니지먼트, 알파 JWC, LDV 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기업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2021년 800만 달러(약 104억 원) 이후 첫 자금 조달이다. LG는 최근 스마트 물류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인공지능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FASSTO)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기반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과 물류 시스템 간의 연동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운송·관리 프로세스에 첨단 IT 기술을 적용해 업무 처리를 최적화하는 도구로 평가 받는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GPS 추적·차량 관제 △차량 카메라 △휴대용 스캐너 등이 솔루션 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이스라엘 기후기술 스타트업 트리플W(TripleW)에 투자했다. 트리플W의 핵심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업계에선 LG의 음식물 처리기 시장 진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LG그룹 기업형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23일 트리플W의 1650만 달러(약 215억 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퍼스타임 VC가 주도한 가운데 △이스라엘 석유·가스 펀드 △밀레니엄 푸드테크 벤처스 △컨센서스 비즈니스 그룹 △에디 샬레브 △존 지스킨드 △탈 샤피라 등이 참여했다. LG는 음식물 처리기 시장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약 2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 각국에서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무려 9억3100만톤으로 집계됐다. LG는 아직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LG전자가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SK네트웍스와 LG그룹이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투자했다. SK네트웍스와 LG는 휴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향후 휴메인과 협업도 진행한다. 휴메인은 8일(현지시간) 킨드레드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SK네트웍스의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와 LG그룹의 VC(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카즈 테크 펀드, 탑티어 캐피탈, 허드슨 베이 캐피탈, 소시움 벤처스 등과 오픈AI의 설립자 샘 알트만 등도 참여했다. 휴메인은 2018년 애플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AI전용으로 아예 새롭게 설계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디바이를 개발하고 있다. 휴메인은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개인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언제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AI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한다. 회사는 이번 펀딩을 통해 올 봄 출시되는 첫 신제품 출시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 신규 파트너십과 협력업체를 확보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전자가 요리법 제공 및 식재료 배달 서비스 플랫폼 업체 사이드쉐프(SideChef)에 투자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 키친 시장으로 평가 받는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사이드쉐프는 3일 LG전자가 참여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8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이드쉐프는 시드 펀딩, 시리즈A, 시리즈B를 통해 총 1600만 달러(약 21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앞서 진행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는 LG그룹의 기업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 주요 투자자로는 △아이디어트 벤처스 △AB 일렉트로룩스 △피콕 캐피털 그룹 △V-ZUG AG △일리온 캐피털 △엠파워 인베스트먼트 △이노리드 인베스트먼트 △케이존 LLC 등이 있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스마트 키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1년 12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스마트 키친 기능을 강화한 ‘씽큐 레시피(ThinQ Recipe)’ 서비스를 미국에 출시한 바 있다. 씽큐 레시피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흄 AI(Hume AI)'에 투자했다.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27일 흄 AI는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가 주도한 1270만 달러(약 15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외에 노스웰 홀딩스, 컴캐스트 벤처스, 위즈덤 벤처스가 참여했다. 비쥬얼 검색 엔진 핀터레스트의 공동 설립자인 에반 샤프는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AI는 LG가 그룹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특히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AI 시장 규모도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62억 달러(약 29조3047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840억7000만 달러(약 205조8800억 원)까지 성장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중국 내 권위 있는 사회적 책임(CSR) 평가에서 10년 연속 해외 기업 중 최고점을 받았다. 반도체를 포함해 첨단 산업 투자와 인재 양성,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20일(현지시간)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중국삼성은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 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외국 기업 1위·종합 2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매출과 브랜드, 영향력 등에서 우수한 중국 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과 임직원 복지, 고용, 친환경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매겨진다.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CSR 평가 지표로 꼽힌다. 중국삼성은 △첨단 산업 투자 △인재 양성 △빈곤 퇴치 △녹색 경영 실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투자 측면에서 삼성은 중국에서 지난 5년 동안 220억 달러(약 30조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투자액은 57억 달러(약 8조원)로 중국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4%를 차지했다. 삼성은 중국에 공장 15개, 연구·개발(R&D) 시설 8개를 두고 있으며 공급사만 3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안 반도체 공장은 중국에서 첨단 산업 투자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삼성은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테크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소셜 커머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펩시코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1조2000억달러(약 1652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테크 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에 따르면 펩시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펩시 △마운틴듀 △게토레이 △립톤 등 펩시코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기획·네트워크 협력, 유튜브 쇼츠 성장을 위한 솔루션 공동 개발, 그 외 양사의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펩시코가 지난해 틱톡 샵에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소셜 커머스 시장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 당시 틱톡 샵에서 300시간 이상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70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확보했다. 판매량도 톱 3위를 기록했다. 펩시코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애니마인드그룹의 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애니디지털'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퍽트' △국제 배송 플랫폼 '애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Sephora)가 중국에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드렁크 앨리펀트'(Drunk Elephant)를 론칭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 K-뷰티 편집숍인 올리브영에 밀려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국내 대신 중국 사업을 확장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는 중국에 드렁크 앨리펀트 △주름방지 에센스 크림 △스킨 오일 △에센스 등을 출시한다. 현지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 250여곳과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드렁크 앨리펀트는 지난 2012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론칭된 뷰티 브랜드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실리콘·알코올 등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물질을 배제하고 피부에 잘 흡수되는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한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글로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이외에도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리아 고기(Alia Gogi) 세포아 아시아 지역 사장은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엄선한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