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가 에너지 전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10일 인프라 투자 전문매체 인프라스트럭처인베스터(Infrastructure Investor)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3억 달러(약 3960억원) 규모로 IMM클린에너지트랜지션펀드(IMM Clean Energy Transition Fund)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수소·플라스틱 재활용·탄소포집·바이오연료 등 에너지 전환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초기·후기 성장 기업에 투자한다. 우선 상반기 한국 앵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억~1억5000만 달러(약 1320억~198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 중동, 유럽, 북미 지역 등의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해 연말 펀드를 최종 마감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021년 1억5000만 달러 규모로 IMM클린에너지트랜지션펀드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80% 이상 출자했고, 홍콩·싱가포르 투자자들도 자금을 지원했다. 주요 투자 기업은 △에이팩스클린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VC)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일본 전기상용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세계적인 탄소제로 정책으로 전기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V모터스는 IMM인베스트먼트그룹재팬, 부요리스그룹과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 투자 약정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의 투자액은 3억2000만 엔(약 3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EV모터스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32억7500만 엔(약 3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IMM인베스트먼트그룹재팬은 IMM인베스트먼트와 일본 퀀텀리프가 지난 2017년 합작 설립한 투자사다. 퀀텀리프는 소니 전 최고경영자(CEO)인 이데이 노부유키가 설립한 투자 컨설팅 회사다. IMM인베스트먼트그룹재팬은 출범 이후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를 시작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ALI테크놀로지 △친환경 기술기업 TBM △물류 솔루션 기업 그라운드 등에 투자했다. EV모터스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전기상용차 스타트업이다.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비롯해 전기 삼륜차, 전기카트 등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계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이 투자한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엔시나(Encina)가 오는 2025년 본격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연간 45만 톤의 폐플라스틱이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활용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셰이다 사한디 엔시나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는 19일 “펜실베니아 포인트 타운십 공장이 오는 2023년 착공돼 2025년부터 본격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엔시나는 펜실베니아 포인트 타운십 지역에 11억 달러(약 1조5800억 원) 규모의 상업용 고급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SW 리사이클 펀드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포인트 타운십 공장은 폐플라스틱 스크랩을 공급 원료로 전환해 새로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엔 연간 45만 톤의 폐플라스틱이 활용된다. 특히 엔시나는 포인트 타운십 공장을 통해 지역 경제 일자리 3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톰 울프 펜실베니아 주지사는 지난 2020년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고급 재활용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안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아랍에미리트(UAE) 농업기술 스타트업 '퓨어 하비스트 스마트팜'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퓨어 하비스트에 대한 1억850만 달러(1412억1275만 원) 규모의 성장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 10월 퓨어 하비스트에 5000만 달러(650억7500만 원)의 초기 투자 계획을 밝혔던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월 6450만 달러(839억4675만 원)를 투자한 바 있다. 퓨어 하비스트는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으로 기후와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과일,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수직형 온실 시스템을 설계·운영한다. 애그테크는 농업과 기술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하는 것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애그테크가 농산물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식량 부족 현상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 2014년에도 팜8(PlanTFarm)에 투자해 기업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며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현찬 IMM인베스트먼트 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이 미국 석유화학기업 엔시나(Encina)에 투자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엔시나와 55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 파이낸싱 약정을 맺었다. 이번 약정에 따라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엔시나 이사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엔시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생 공정을 거쳐 의약품·합성수지·포장재 등의 생산에 활용되는 벤젠, 톨루엔, 기타 석유화학제품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노섬벌랜드 지역에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미국, 남미, 동남아 등에서 폐플라스틱 처리 관련 화공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슈웨델 엔시나 설립자는 "우리는 소각, 매립, 해양 폐기물 등 환경 오염에 원인이 되는 폐플라스틱의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 우리의 기술을 개선하는 데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가 중동 기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리테일로(Retailo)에 투자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 홍콩법인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중동 소재 벤처캐피탈(VC)과 조성한 사모부채펀드인 나흐다 펀드(Nahda Fund)를 통해 리테일로의 36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본보 2021년 10월 28일자 참고 : [단독] IMM인베스트먼트,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실리콘밸리 소재 VC 그래핀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파이낸싱에는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이외에 500글로벌·어질리티·아우잔·테크인베스트컴·멘토스펀드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테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업체다. 2020년 말 설립한 이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파키스탄 등 3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주문 후 24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5000여개 품목(SKU)을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선구매 후지불(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탈하 안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이 캐나다 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티온 리싸이클링(Lithion Recycling)에 투자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최대 1억2500만 캐나다달러(약 1200억원) 규모 리티온의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의 첫 거래를 마감했다.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시리즈A 완료 후 리티온의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퀘백에 본사를 둔 리티온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폐배터리의 부품을 최대 95%까지 활용해 복원하는 기술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 캐나다법인과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에 쓰인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본보 2021년 3월 12일자 참고 : 현대차, 캐나다 '리티온 리싸이클링'과 배터리 재활용 협업 계약> 리티온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퀘백 공장 가동·시운전 △최첨단 기술개발센터 설립 △습식제련 방식을 통한 배터리 소재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노아 코우쳐 리티온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친환경 기술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적으로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IMM인베스트먼트가 메나(MENA·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중동 VC 쇼룩파트너스와 메나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나흐다 펀드 1호·Nahda Fund Ⅰ)를 조성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중동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주요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한국을 대표하는 VC 중 하나다. 쿠팡,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위메프, 무신사, 쏘카 등에 모두 투자했다. 2016년 설립된 쇼룩파트너스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지역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VC다. 한국인 신유근 대표가 마흐무드 아디 대표와 공동 창업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영향력 있는 30인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양사는 펀드 조성 후 첫 투자로 중동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 퓨어하베스트(Pure Harvest)에 자금을 조달했다. 퓨어하베스트는 현재 UAE에서 3개 스마트 농장을 운영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인터뷰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AI) 부문 성장에 에너지가 주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드와르케시 파텔(Dwarkesh Patel)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AI부문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병목현상은 완화됐지만 에너지 문제가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는 "GPU 가뭄이 끝났기 때문에 기업들은 더 많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데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을 것"이라며 "자본이 문제가 되기 전 에너지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현재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으로 100메가와트(MW)를 소비하고 있고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 경우에는 150메가와트를 소비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가 기가와트 단위에 전력을 요구하기 시작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AI산업계에서는 전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력 확보를 위해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데에는 계획부터 수 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 기업 캐노피그로스가 미국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틀을 닦는다. 현지에서 대마초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인 기업을 인수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캐노피그로스가 미국 대마초 기업 와나(Wana)와 제티(Jetty)를 인수한다. 5000만달러(약 686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인수 자금으로 사용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 인수 계약이 완료되면 캐노피그로스는 와나 지분 100%를, 제티는 75%를 보유하게 된다. 캐노피그로스는 이를 통해 북미 대마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와나·제티 모두 기호용·의약용 대마초 라인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와나는 지난 2010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설립, 북미 대마초 젤리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기준 △애리조나 △미시간 △메릴랜드 △플로리다 △뉴멕시코 등 15개주에서 대마초 젤리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제티는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한 대마초 전자담배 기업으로,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등에서 대마초 전자담배를 판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