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대형 원전에 이어 소형 원전을 도입해 원전 강국으로 부상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테라파워,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의 합작사 'GE히타치'와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8일 UAE 원자력공사(ENE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부터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세 건을 체결했다. △웨스팅하우스와 초소형원자로 '이반치(eVinci)' △테라파워와 4세대 SMR '나트륨(Natrium)' △GE히타치와 'BWRX-300' 구축을 모색한다. UAE는 중동의 대표적인 친원전 국가다. 바라카에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완공하고 추가 2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원전을 확대하며 SMR 건설도 긍정적으로 살피고 있다. 후보 중 하나인 이반치는 웨스팅하우스가 개발 중인 200㎾~15㎿ 출력의 초소형 원자로다. 전기와 열(600℃)을 생산하고 공장에서 제작과 연료 장전까지 이뤄져 설치가 간편하다.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시험 원자로를 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슬로바키아와 체코, 폴란드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지원한다. 타당성 조사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고 유럽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엿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주루마니아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3개 바다 이니셔티브'(Three Seas Initiative·3SI) 비즈니스 포럼'에서 프로젝트 피닉스의 수혜국으로 슬로바키아와 체코와 폴란드를 언급했다. 프로젝트 피닉스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공개됐다. SMR을 도입하려는 국가에 타당성 조사와 훈련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중·동부 유럽 17개국으로부터 SMR 구축 제안을 받았다. 평가를 거쳐 3개국을 선정했다. 총보조금은 약 800만 달러(약 100억원)다. 먼저 슬로바키아는 현지 최대 전력사 슬로벤스케 일렉트라르네(Slovenské elektrárne)의 주도로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금을 활용해 잠재 부지 5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야슬로프스케 보후니체 원전 △모호브체 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서스캐처원에서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약 700억원을 지원한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SMR을 2030년 중반까지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캐나다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조나단 윌킨슨 장관은 현지 전력사 샤스크파워(SaskPower)가 주도하는 SMR 사업에 대해 최대 7400만 캐나다달러(약 720억원)의 지원금을 승인했다. 천연자원부가 전력 선행 개발 프로그램(Electricity Predevelopment Program)의 일환으로 5000만 캐나다달러(약 480억원)를 지원한다. 환경기후변화부는 미래 전력 기금(Future Electricity Fund)으로 2400만 캐나다달러(약 230억원)를 제공한다. 지원금은 사전 엔지니어링과 기술·규제 연구, 환경 평가, 지역사회·원주민 참여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샤스크파워는 서스캐처원에 2030년대 중반 완공을 목표로 SMR을 짓는다. 이르면 2030년 1호기를 착공해 2034년 운전을 시작한다. 추가 SMR은 2034년 건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스크파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단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개발부터 노후 원전의 개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 기업들과의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초소형모듈원전(MMR) 디자인 19개에 대한 승인 신청을 받았다. 주정부 차원에서도 SMR 도입이 활발하다. 온타리오주와 서스캐처원주, 뉴브런즈윅주, 앨버타주는 작년 3월 'SMR 발전 전략(Strategic Plan for the Deployment of Small Module Reactors)'을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는 1기, 서스캐처원주는 4기를 건설한다. 네 개주의 협력을 통해 석탄화력의 15%, 천연가스의 5%를 대체할 것으로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기대하고 있다. 온타리오발전(OPG)은 딜링턴 부지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의 BWRX-300 원자로 1기를 구축한다. 최종 라이선스 신청을 마쳤고 2024년 건설 승인을 받아 2029년 가동할 계획이다. 소형과 함께 대형 원전 사업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조하는 해병대 상륙공격헬기(KMAH)에 GE에어로스페이스의 실시간 건전성 진단 시스템인 HUMS(Health & Usage Monitoring System)를 탑재한다. 상륙공격헬기는 상륙기동헬기(마린온)에 탑승한 해병대원들을 엄호하고, 지상 전투부대 항공 화력지원을 담당한다. 이 헬기에 HUMS를 장착, 항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장비 고장을 사전에 경고하고, 정기 유지보수에 도움을 줘 안전성을 높인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현지시간) KAI의 KMAH 사업 HUMS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사우샘프턴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위치한 공장에서 HUMS을 제조해 2024년에 인도한다. 세트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장치(DAPU) △광학 블레이드 추적기(OBT) △다중 플랫폼 지상국(MPGS) 등이 전달된다. 실시간 건전성 진단 시스템인 HUMS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엔진, 변속기, 베어링, 로터와 같은 중요한 항공기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분석 결과는 나중에 지상국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이동식 메모리 카트리지를 통해 항공기 내에 저장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금융 기관 2곳이 폴란드 소형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다. 최대 40억 달러(약 5조3040억원)의 대출을 제공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의 합작사 'GE히타치'의 SMR 도입을 지원한다. 22일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ORLEN Synthos Green Energy)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과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폴란드 최초의 SMR 원전 사업에 약 40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US EXIM이 30억 달러(약 3조9780억원), DFC가 10억 달러(약 1조3240억원)를 제공한다. 라파엘 카스프로(Rafał Kasprów) 폴란드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 이사회 의장은 "US EXIM과 DFC는 세계적인 주요 금융 기관"이라며 "유명 기관의 참여는 우리의 SMR 사업이 폴란드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가장 좋은 증거다"라고 밝혔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미국 금융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재원을 마련하고 SMR 구축에 나선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폴란드 최대 정유사 'PKN 올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신규 원전을 도입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폴란드전력공사(PEJ)의 주도로 대형 원전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전을 보이고 소형 원전 사업이 들어설 부지 후보 명단도 공개됐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의 합작사 'GE히타치'의 폴란드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PEJ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기후·환경부에 포메라니아 원전 건설에 대한 원칙결정(Decision In Principle, 이하 DIP)을 신청했다. DIP는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고 공익에 기여하는 원전 사업에만 부여된다. DIP를 획득한 사업자만 부지 결정과 원전 건설에 필요한 추가적인 인허가를 밟을 수 있다. PEJ는 신청서에 포메라니아 원전의 최대 발전 용량과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넣었다.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를 도입, 포메라니아 지역 내 초제보 또는 그니위노, 크로코와 지역에 최대 3750㎿ 용량으로 짓는다고 명시했다. 또한 폴란드의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2040'(PEP 2040)을 언급하며 신규 원전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가 온타리오주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배치한다.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을 비롯해 주요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에이컨 그룹은 GE히타치, 온타리오발전(OPG·Ontario Power Generation), 캐나다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6년간의 계약을 토대로 온타리오주 클레링톤에 300㎿급 BWRX-300을 짓는다. GE히타치는 주요 구성 요소의 설계·조달·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에이컨은 프로젝트 관리와 건설 계획·실행을 포함한 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OPG는 운영자 교육과 시운전, 이해관계자 지원 등을 맡으며 SNC-라발린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GE히타치와 파트너사들은 부지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2028년 4분기 준공한다는 목표다.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만이 넘는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E히타치는 캐나다에 BWRX-300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제너럴일렉트릭(GE)이 주도하는 합작사 GNF-A(Global Nuclear Fuel-Americas)와 소듐냉각고속로(SFR)용 연료 공장을 짓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억 달러(약 2870억원)를 쏟아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러시아산 핵연료를 대체한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GNF-A(Global Nuclear Fuel-Americas)와 SFR 원전용 연료 생산시설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GNF-A는 GE가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합작해 세운 핵연료 제조사 GNF의 미국 공장 운영사다. 테라파워는 2억 달러 이상 투자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소재 GNF-A 공장 내 잉여 부지에 핵연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투자비는 테라파워와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원한다. 테라파워는 내년부터 건설에 돌입하며 완공 후 최대 정규직 1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오밍주에서 추진하는 SFR 사업까지 감안하면 향후 5년 동안 500여 명의 신규 직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테라파워는 신공장에서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을 생산한다. HALEU는 순도가 5~19%인 우라늄이다. 현재 러시아 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최대 발전사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손잡았다. 외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SMR 사업에 시동을 걸며 체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글로벌 원전 기업들의 수주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온타리오 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은 CEZ와 SMR을 포함해 차세대 원전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체코는 원전 확대 정책을 펼치며 SMR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CEZ는 지난달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UJV Rez), 남보헤미아 주정부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9월 1일 참고 체코 소형원전 도입 공식화...전담 공기업 설립> 2030년대 중반까지 테멜린에 첫 SMR을 지을 계획이다. OPG는 온타리오주 클래링턴에 위치한 달링턴 원전 부지 내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캐나다 ES 폭스에 부지 준비 작업을 맡기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최소 1기 이상의 SMR을 도입할 예정이며 2020년대 말 가동이 예상된다. CEZ는 OPG와 SMR 관련 최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테멜린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시동을 건다. 체코전력공사(CEZ)와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UJV Rez)의 주도로 SMR 전담 회사를 세우고 기술 검토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한국수력원자력도 현지에서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현지시간) 체코 통신사 CTK 등 현지 매에 따르면 CEZ와 UJV Rez, 남보헤미아 주정부는 이날 SMR 사업 개발을 위한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마틴 쿠바 남보헤미아 주지사, 다니엘 베니스 CEZ 최고경영자(CEO) 등이 합작사 설립 행사에 참석했다. 합작사 사명은 SMR이 지어질 부지 이름과 동일한 '남보헤미아 뉴클리어 파크'다. 신생 회사는 테멜린에 체코 최초의 SMR 건설을 추진한다. CEZ는 이미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CEZ와 UJV Rez, 남보헤미아 주정부는 지난 6월 남보헤미아 뉴클리어 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었다. 이르면 2034년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탯에 따르면 지난해 체코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100%에 달한다. EU 평균치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맥도날드 등이 '냉동육 패티'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냉동육 패티를 사용할 경우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지만 패티의 맛과 식감이 떨어져 햄버거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응다. 업체들은 관련 발언을 삼가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전문지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23일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로 햄버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잇디스낫댓은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 사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으나 버거킹 직원들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냉동육 패티를 사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 버거킹 직원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eddit)에 "제가 일하고 있는 버거킹의 경우 냉동육 패티를 공급받고 있으며 매장 내 주방에서 처음 조리가 이뤄진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버거킹 뿐만 아니라 잭인더박스, 소닉 등의 패스트푸드 업체도 햄버거에 냉동육 패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잇디스낫댓은 이들 업체도 관련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버거킹과 마찬가지로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냉동 패티를 사용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러스 바이오를 품는다. 첨단의약품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제조 기술을 강화해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가 미러스 바이오를 6억달러(약 8181억원)에 인수한다. 미러스 바이오는 지난 1995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형질주입 시약(Transfection Reagent)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수 완료 시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해 오는 3분기로 예상된다. 머크는 미러스 바이오의 형질주입 시약 개발 역량을 높이 사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형질주입이란 생산하고자 하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숙주세포(Host Cell)에 삽입하는 과정을 말한다. 유전물질이 잘 삽입되고 세포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분열할수록 적은 양의 유전물질과 시약으로 동일한 양의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 머크는 미러스 바이오의 형질주입 시약 기술을 활용하면 바이럴 벡터 생산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럴 벡터는 DNA나 RNA와 같은 유전물질을 세포나 생체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