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 에너지 자회사 GS E&R이 경상북도 영덕군에 짓고 있는 풍력발전소 터빈 공급사로 덴마크 '베스타스'를 낙점했다. 주민 반발 등 잇단 악재를 딛고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 오는 2026년 완공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베스타스는 1일(현지시간) GS E&R의 영덕 제1풍력발전소에 대한 77MW 규모 터빈 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V136-4.2MW 풍력 터빈 18기를 공급·설치한다. 영덕 제1풍력발전단지는 GS E&R이 영덕군 남정면 중화리 일원 20만7000㎡ 규모 부지에 77.4MW급 풍력발전소를 조성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402억원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GS E&R은 작년 11월 영덕 제1풍력발전단지를 착공했다. 지난 2016년 발전 사업 허가를 확보한지 7년여 만이다. 지역민들이 환경 저해를 우려하며 발전소 건설을 반대, GS E&R과 주민들 간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는 등 갈등을 겪었었다. 2021년 환경 영향 평가를 완료했다. 2023년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같은 해 건설을 시작했다. 베스타스는 세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건조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독일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선박은 덴마크 해운 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의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돼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6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가 28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 처음 정박했다. 머스크의 아시아-유럽 서비스에 투입된 선박은 중국 닝보에서 출발해 독일 최대 항구 함부르크를 오간다. 아네 머스크호는 HD현대중공업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로 인도한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에 머스크로부터 1만6200TEU급 12척, 1만7200TEU급 6척을 추가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2년 동안 머스크에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7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8일 [단독] 현대중공업, 덴마크發 '2.3조' 잭팟 터진다>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 덴마크 머스크(AP Moller-Maersk)와 세계 5위 독일 하팍로이드(Hapag-Loyd)가 결성한 새로운 해운동맹이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부산항을 '허브항'에 포함시켰다. 부산항은 글로벌 해운동맹의 허브항 역할을 하면서 환적 물량이 늘어나는 한편 물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 이하 제미니)은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전략에 따라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일본, 베트남, 대만 등을 기항지에서 제외한다. 부산항은 제미니의 허브 항만에 들어간다. 환적 허브에는 부산과 싱가포르, 제다(jeddah), 제벨 알리(Jebel Ali), 카르타헤나(Cartagena)가 포함됐다. 본선 서비스는 56개 항구에 기항하며, 전용 셔틀을 통해 29개 항구를 운항할 전망이다. 제미니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아시아-미국서안(USWC), 아시아-미국동안(USEC), 아시아-중동, 아시아-지중해, 아시아-북유럽, 중동-인도·유럽·대서양 횡단 등 7개 무역이 포함된다. 32개의 전용 셔틀 노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독일 후판 제조업체로부터 해상 풍력 모노파일 기초에 사용될 저탄소 후판을 공급받는다. 오스테드는 친환경 공급망을 확보해 미래 고객 수요를 충족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딜링거 휘테(Dillinger Hütte, 이하 딜링거)와 해상 풍력 모노파일 기초용 저탄소 후판 강철을 조달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오스테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딜링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후판을 공급받는다. 양사의 MOU는 유럽연합(EU)이 최근 통과한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에 따른 것이다. 탄소중립산업법은 △태양광 △풍력 △배터리 △히트펌프·지열에너지 △수전해장치(electrolysers) △바이오메탄 △탄소포집·저장(CCS) △그리드(Grid) 기술 등 총 8개 분야 탄소중립기술의 EU 역내 생산 목표를 설정한다. 법안에는 관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투자 촉진, 규제 간소화,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됐다. 오스테드가 모노파일에 딜링거의 저탄소 후판을 조달하면 핵심 원자재 공급과 용량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해상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카델러(Cadeler, 옛 에네티)로부터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의 건조가 순항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카델러의 신조 WTIV 윈드 메이커(Wind Maker) 용골(龍骨)을 제작했다. 용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음으로써 본격적인 건조에 돌입한다. 선박에는 14MW 이상의 해상 풍력 터빈을 설치한다. 2600톤(t)의 레그 크레인(Leg Encircling Crane)이 장착되며 최대 수심 65m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한화오션은 WTIV 건조를 위해 설비공급업체 후이즈만(Huisman)과 2600t의 LEC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19일 참고 대우조선, 레그 크레인 추가 주문…풍력선 건조 속도> 미켈 글리럽(Mikkel Gleerup) 카델러 최고경영자(CEO)는 "용골 작업은 모든 카델라 팀원과 긴밀한 파트너가 우리 선박을 제 시간에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해 매일 투자하고 있는 희망과 헌신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최대 수소 기업 '어프로티움(Approtium·옛 덕양)'이 국내에 신규 수소 생산 공장을 짓는다. 덴마크 '톱소(Topsoe)'의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분해) 기술을 적용, 국내 청정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 20일 어프로티움에 따르면 회사는 울산에 연간 7만8000톤(t) 규모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 늦어도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신공장에는 톱소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H2RETAKE'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어프로티움과 톱소는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에서 열과 촉매제를 통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어프로티움은 75만t의 암모니아를 들여온 뒤 톱소의 크래킹 기술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들여오기 위해 호주, 아프리카, 미국 등에서 다양한 기업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공장 건설 일정과 고객 요구 사항 등에 따라 암모니아 공급량을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어프로티움과 톱소 간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작년 9월 체결한 협약을 구체화한 것이다. 당시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활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가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새 터빈공장을 건설한다. 오스테드는 영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청정에너지원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은 해상풍력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50GW 용량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1억 파운드(약 1670억원)를 투자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터빈공장을 짓는다. 터빈공장에서 생산된 신규 터빈은 오스테드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사용된다. 공장 건설로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장이 가동되면 수억 파운드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시3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다.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세아윈드가 영국 내 유일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급업체로서 혼시3 프로젝트 포함 영국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세아윈드 참여'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5위 선사 독일 하팍로이드가 새로운 해운동맹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을 결성했다. 내년 2월부터 290척의 선박을 투입해 34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26개 노선에서 공동 운항한다. 새 해운동맹이 기항하는 부산항 터미널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하팍로이드 새 해운동맹으로 인해 부산항의 물동량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이 기존 해운동맹에서 처리하는 연간 물동량이 제미니의 다른 노선으로 이동할 수 있고, 부산항 내 기항 부두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스위스 선사 MSC와 세계 최대 해운선사 동맹인 2M을 결성해 부산신항 2부두를 이용했다. 이를 위해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와 터미널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하팍로이드가 속해 있던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얼라이언스(TA)는 부산 신항의 1·3·4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한진이 HMM을 통해 디얼라이언스와 추진해온 터미널 서비스 계약했다. 3부두가 디얼라이언스의 부산 신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머스크로부터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전에선 고배를 마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집단(CSSC) 자회사 황푸원충조선은 머스크로부터 35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수주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최종 후보로 중국 황푸원충과 양쯔장조선을 낙점했다. 이후 수주전 평가에서 선가 경쟁력이 높은 황푸원충에 신조 건조를 맡기기로 했다. 황푸원충은 척당 6800만 달러(약 886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쯔장조선에는 이미 지난 6월 9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머스크는 이들 외 현대미포조선과 저우산 창홍조선(Zhoushan Changhong International)를 두고도 발주를 저울질을 했다. 머스크는 2021년 현대미포조선에 22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바 있다. 머스크는 선대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메탄올 동력 선박 전체를 교체해 이산화탄소(CO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머스크(A.P. Moller-Maersk)가 동남아시아의 창고 용량 확대에 투자한다. 동남아시아의 공급망 강화와 상품 배송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조치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동남아시아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3년간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한다. 투자금은 머스크의 해상, 항공, 육상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창고 용량을 늘리는데 쓰인다. 머스크는 오는 2026년까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걸쳐 약 48만㎡의 공급망 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머스크의 동남아 공급망 투자는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과정을 원활하게 보장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물류 서비스 효율성 외에도 현지 일자리 창출과 기존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한다. 머스크는 "고객은 항공, 육상, 해상 등 다양한 운송 옵션을 선택할 때 더 큰 유연성을 갖게 되며 친환경적인 대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지속적인 무역 긴장, 인건비 상승,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국에서 벗어나 생산 역량을 다각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동남아시아에서 입지를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을 일본 미쓰이상선이 용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대삼호중공업에 주문한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일본 3대 해운사 중 한 곳인 상선 미쓰이(商船三井, Mitsui O.S.K. Lines)와 함께 용선한다. 머스크와 4척의 선박에 대한 공동 투자자인 미쓰이는 오는 2027년 선박 인도 후 용선 풀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소재 선사와 4억3240만 달러(약 5624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확정 물량 4척과 옵션분 4척이 포함됐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0월 말 머스크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1조2000억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8척 수주 '초읽기'>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최근 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Maersk)'가 중국 풍력발전 업체 '골드윈드테크놀로지(진펑과기·중국명 金风科技)'로부터 대규모 그린 메탄올을 조달한다. 청정 에너지 연료를 선제적으로 확보, 오는 2040년 탈탄소화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골드윈드테크놀로지와 세계 해운업계 최초로 대규모 그린 메탄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6년부터 연간 50만t을 납품받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머스크는 골드윈드테크놀로지를 통해 향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린 메탄올 사용량의 약 절반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24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는데 이중 12척 이상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4척 중 19척은 HD현대에 발주했다. 골드윈드테크놀로지는 100% 자회사 '골드윈드그린에너지케미칼(金风绿色能源化工)'을 통해 그린 메탄올을 생산한다. 생산 시설은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내몽골 싱안맹에 위치한다. 풍력 발전을 활용해 그린 바이오매스 메탄올과 바이오 원료나 공기중 포집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합성한 e-메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