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최대 맥주회사이자 국내 맥주업체 1위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 아시아 법인인 버드와이저 APAC(Budweiser Brewing Company APAC Limited)에서 마케팅 업무를 주도하는 매트 체(Matt Che) CMO(Chief Marketing Officer)가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5일 아시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캠페인 아시아-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이 선정한 '지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터 50인(Region’s 50 Most Influential Marketers)'에 매트 체 버드와이저브루잉컴퍼니APAC CMO가 이름을 올렸다. 그가 CMO 자리에 직후 성과는 단박에 났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버드와이저브루잉컴퍼니APA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매트 체 CMO는 중국, 한국, 인도, 남아시아 지역의 마케팅팀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카스, 하얼빈맥주, 블루걸, 설진맥주 등의 브랜드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중국에서는 이커머스 영역이 지속 확대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AB인베브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음료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칼로리 부담이 적은 스파클링 알콜 신제품을 론칭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는 진짜 과일 주스로 맛을 낸 코로나 트로피칼(Corona Tropical)을 선보인다. 코로나는 중국,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에콰도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코로나 트로피칼을 우선 선보였다. 올해 연말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 트로피칼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영국에서 선보인 코로나 트로피칼은 △구아바&라임 △라즈베리&레몬 △자몽&레몬그라스 등이다. 알콜 도수는 4.5%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는 △레몬&라임 △자몽&라임 △파인애플 망고&라임 △스트로베리 체리&라임 등을 내놨다. 알콜 도수는 4.2% 수준이다. 코로나는 나라마다 가격 등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기존 코로나 맥주를 마실 때처럼 라임 슬라이스를 넣어 마시면 좋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칼로리가 낮은 대체 음료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내자 코로나가 이에 대응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의 모회사 AB인베브가 혁신과 성장 가속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2년 주기로 CEO 교체가 된 오비맥주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리카르도 타데우(Ricardo Tadeu) 전 최고B2B책임자를 신설한 최고성장책임자로 임명했다. 신설된 최고성장책임자는 AB인베브의 마케팅, 영업, B2B, DTC(Direct-to-Consumer)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신규 조직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빠르게 성장하는 e커머스 플랫폼의 DTC 옴니채널, 지난해 15억 달러 매출을 올린 1만2000곳 이상의 소매 매장 등을 관리하는 자리다. 영업 조직과 마케팅팀도 맡는다. 최고성장책임자 자리에 오른 리카르도 타데우는 최고영업책임자, 아프리카와 멕시코 지역 사장,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하는 시장의 사업부 사장 등을 역임하며 AB인베브에서 26년의 경력을 쌓았다. 20억명 이상의 소비자와 600만명의 고객이 있으며 매주 1000만건의 거래가 이뤄지는 활기찬 생태계인 BEES 조성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는 AB인베브 디지털 전환의 핵심 설계자로 꼽힌다. 리카르도 타데우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의 모회사 AB인베브가 맥주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재생가능한 전기로 바꾸는 데 박차를 가한다. 2025년에는 100% 재생가능한 전기를 활용해 맥주를 양조하는 것을 목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는 전 세계 산업 생태계 전반에 재생 가능한 전기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에너지 콜렉티브(Energy Collective)'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이는 버드와이저의 모회사 AB인베브가 오는 2040년까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버드와이저는 에너지 콜렉티브를 통해 펍 주인 등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100% 재생 전기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와 협력해 재생가능한 에너지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면서,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버드와이저는 에너지 콜렉티브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일랜드와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 재생 가능한 전기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 아일랜드와 브라질에 있는 2000개 이상의 지역 펍이 재생가능한 전기로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브라질에서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