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9개 직무의 인재를 채용한다.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중금리대출 전문 서비스 8퍼센트는 중금리 영역에 특화된 금융소비자의 데이터를 확보, 기존 금융권의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며 그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채용 분야는 ▲테크 리더 ▲파이썬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CRM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기관영업 등의 직무에서 인재를 찾는다. 테크 리더는 8퍼센트의 예비 CTO로서 시스템 고도화를 이끌고 개발자 육성을 총괄하게 된다. 직무에 따라 스타트업과 금융권 재직 경험자를 우대한다. 이와 함께 8퍼센트는 중금리 대출, 대체 투자를 비롯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인재들에게 성장에 따른 수혜를 나눌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6개월 이상 재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추가 부여를 결정했다. 신규 입사자들 또한 재직 기간과 기여도에 따라 스톡옵션을 정기적으로 부여한다. 행사가는 주당 100원(액면가)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 시점 2년 이후 행사할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가 실리콘밸리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BRV)를 비롯한 복수의 기관으로부터 45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8퍼센트는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중금리대출 전문 서비스로 P2P금융을 선도하며 대출 산업의 혁신과 임팩트 투자의 저변을 넓혀 온 바 있다. 8퍼센트측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그동안 축적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융합하여 기성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확장하고, 중금리 대출과 대체 투자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금리를 중금리로 전환하는 대환대출 상품을 집중 공급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공유경제 확산으로 등장한 플랫폼 노동자, 긱 워커(Gig worker)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Lending-as-a-Service, LaaS) 공급을 확장한다. 이번 투자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BRV는 성장 투자(growth equity) 플랫폼으로, 미국 멘로파크(Menlo Park)에 본사를 둔 VC 블루런 벤처스(BlueRun Ventures)의 계열사이다. 멘로파크를 포함하여 베이징, 상하이, 홍콩, 서울, 도쿄 등 6개 도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