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6K'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개발중인 금속 파우더와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6K는 진행중인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1억200만 달러(약 1309억원)를 모금했다. 최종 마감시 투자 총 규모는 1억5000만 달러(약 1926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Koch Industries)의 투자 자회사 ‘코크 스트레티직 플랫폼(Koch Strategic Platforms, 이하 KSP)가 주도하고 앨버말(Albermale),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등이 동참했다. 6K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오는 8월 3000만 달러를 들여 소재 생산시설 '배터리 센터 오브 엑셀런스(Battery Center of Excellence)'를 건설할 계획이다. 첫 양극재 공장 설립을 위해 부지도 물색하고 있다. 10~20GWh 규모로 오는 2024년 초 양산한다는 목표다. 6K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규모의 마이크로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인 미국 앨버말(Albermale)이 리튬이온배터리 신소재를 개발한다.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제조 공정을 혁신, '고성능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앨버말은 최근 미국 6K와 새로운 배터리 재료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비공개 투자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6K의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 기반 공정 플랫폼인 '유니멜트(Unimelt)'를 사용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폭넓게 협력한다. 6K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규모의 마이크로파 기반 플라즈마 플랫폼을 제공한다. 관련 특허도 15개 보유하고 있다. 유니멜트는 초고주파 전원을 이용한 고밀도 플라즈마인 마이크로파 플라즈마를 기반으로 해 다양한 산화물, 금속 등을 정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합성한다. 전 공정이 2초 이내 마무리돼 처리량을 높이는 한편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친환경 제조 공정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16GWh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장에 유니멜트 플랫폼을 도입하면 탄소배출량을 70% 감축, 연간 나무 1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자력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제안해 왔는데 전력 비용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SMR이 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위 전력 용량당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SMR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역에 건설된 기존 SMR이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폐쇄되고 있다. 최근 종료된 미국 아이다호에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SMR 6기(각각 77MW) 건설 제안에서 '규모의 불경제'가 입증되면서 SMR 폐쇄는 급증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프로젝트의 MW당 최종 비용 추정치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2200MW급 보그틀(Vogtle) 원자력 발전소의 초기 메가와트당 비용보다 약 250% 더 높았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호주에너지시장운영(AEMO)의 합작기구인 젠코스트(GenCost) 보고서에 따르면 SMR에서 시간당 메가와트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드는 예상 비용은 약 400~600 호주달러(약 36만원~54만원)이다. 이에 비해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조달하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개량형 버전인 FA-50M의 출격이 임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서 KAI에서 구매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M 인도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FA-50M은 KAI가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목적 경공격기인 FA-50의 개량형 기종이다. FA-50M은 주로 전투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매체는 RMAF가 FA-50M은 2개의 AIM-9 공대공 미사일과 2개의 외부 연료 탱크(EFT)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 430NM에 20분 동안 연료를 비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구성은 지상 공격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AIM-9 2발, MK-82 500파운드 폭탄 2발(JDAM으로 전환 가능), 20분 연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