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린핑거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여름을 맞아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이베이 재팬(eBay Japan)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서 그린핑거 포레스트 선케어 2종을 처음 론칭했다. △그린핑거 포레스트 워터리 에센스 선크림 △그린핑거 포레스트 마일드 카밍 선크림 등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4일 출시된 자외선 차단제다. 그린핑거 포레스트 워터리 에센스 선크림은 수분 에센스를 바르듯 가볍게 피팅되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그린핑거 포레스트 마일드 카밍 선크림은 순한 무기자차 타입으로 모공 결이 커버될 정도로 우수한 밀착력을 지니고 있다. 두 선크림 모두 자와선 A와 자외선 B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며 백탁 현상을 최소화했다. 표면이 하얗게 바뀌는 백화현상으로부터 바닷속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옥시벤존과 옥시노테이트를 첨가하지 않는 등 친환경에도 신경썼다. 그린핑거 포레스트는 유한킴벌리가 그린핑거 브랜드를 전개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론칭한 온 가족용 스킨케어 라인업이다. 그린핑거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소비자들은 킴벌리클락 '하기스 기저귀'로 영유아들이 심각한 화학적 화상을 입었고, 생명이 위험한 수준의 궤양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하기스 기저귀를 생산·유통하는 유한킴벌리는 국내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9일 미국 뉴욕에 자리한 로펌 LLG법률그룹(Lee Litigation Group)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킴벌리클락 본사가 있는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United States 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Texas)에 냈다. LLG법률그룹은 4개주 출신 사람들이 집단소송에 참여했으며 미국 전역에 있는 소비자들을 대표해 이번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집단소송은 내부고발자이자 킴벌리클락 품질 보증 전문가로 활동했던 프랭크 프리츠 크로메나커(Frank Fritz Kromenaker)의 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프랭크 프리츠 크로메나커는 킴벌리클락이 하기스에 사용하는 아코벨(Ahcovel)이라는 화학물질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중국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3D메디슨(3D Medicines)가 내달 홍콩 증시에 상장된다. 3D메디슨은 이번 상장에 힘입어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수익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3D메디슨은 내달 1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3D 메디슨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증권신고서 제출과 공모 등을 진행한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3D메디슨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1653만주를 시장에 매각한다. 이중 90%는 국제 공모이며 10%만이 일반 공모다. 이중 15%는 초과 할당 옵션이 부여된다. 주당 가격은 최대 26.24홍콩달러로 최대 4억2900만 홍콩달러(약 730억원)을 조달한다. 3D메디슨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3462만 홍콩달러(약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쉬저우 경제 개발 관리위원회는 약 4633만 홍콩달러(약 78억원)를 청약했으며 하베스트펀드 등으로부터 약 340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작업이 마무리되면 3D 메디슨의 지분구조는 창업자인 공 자오롱 3D메디슨 대표가 29.08%, 선성약업집단유한공사 9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3년 연속 포용성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킴벌리클락은 평등하고 포괄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컨설팅 에이전시 세라마운트(Seramout)가 28일 발표한 표용지수(Inclusion Index) 우수기업 명단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이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라마운트는 여성, 소수인종, 장애인, 성소수자 등을 채용하고 승진의 기회도 적극 부여하는 곳인지를 평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75개 기업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했다. 해당 명단에는 킴벌리클락 이외에도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미국 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등이 포함됐다. 실제로 킴벌리클락이 최근 발표한 인사를 통해 여성 두 명이 고위직에 올랐다. 지난 9월 타메라 펜스케(Tamera Fenske)가 최고공급망책임자(Chief Supply Chain Officer)로, 안드레아 자후멘스키(Andrea Zahumensky)가 북미 퍼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초적인 위생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0억명에게 도움을 손길을 뻗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킴벌리클락에 따르면 킴벌리클락 재단, 비정부기구(NGO) 등과 손잡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 데 필수적인 위생시설 도입을 위한 풀뿌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인생 전반에 걸친 건강 및 웰빙 관리 △여성 권리 향상 옹호 △깨끗한 물,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을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 킴벌리클락은 워터포피플(Water for People), 워터에이드(Wateraid) 등의 NGO와 협력해 '화장실이 인생을 바꾼다(Toilets Change Live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낙후 지역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위생 및 건강 교육 실시할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전 세계 15개국, 7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었다. 볼리비아, 페루,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5개국 내 20개 지역에서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글로벌 기업윤리 평가전문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 기업 명단에 킴벌리클락은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킴벌리클락은 소비재 산업 분야에서 선정된 네 곳의 수상자 가운데 하나다. 에티스피어는 올해 22개국 45개 산업분야에서 136곳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킴벌리클락 이외에도 베스트바이, 일리카페, 켈로그, 로레알, 펩시, 스타벅스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해당 명단에는 윤리, 규정 준수, 거버넌스 관행 등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전념하는 업체들이 포함된다. 평가는 에티스피어의 독자적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해당 평가과정에는 문화, 환경, 사회적 관행, 윤리, 규제 준수 활동, 거버넌스, 다양성,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200개 이상의 질문이 포함된다. 이 프로세스는 전 세계 조직 및 업계의 관행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여성과 워킹맘을 위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배경의 여성을 위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8일 미국의 컨설팅 에이전시 세라마운트(Seramout)는 여성 임원을 위한 상위 75개 기업 가운데 하나로 킴벌리크락의 이름을 올렸다. 킴벌리클락은 6년 연속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는 젠더 임금 평등, 복리후생, 유연한 업무 정책 등에 중심을 두고 여성의 리더십 역할 승진을 위해 힘쓰는 미국 내 기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킴벌리클락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혁신적 정책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킴벌리클락 직원들은 직원들로 하여금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게 하고 업무를 공유하거나 자발적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업무 방식을 스스로 만들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경력 백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에 도움이 필요하고, 관련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영국에서 ‘넷제로’ 전략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저귀와 화장제 제조업체인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락이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회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영국 제지산업 골든어워드(UK Paper Industry Gold Awards)에서 넷제로 상(Net-Zero Award)를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된 킴벌리 클락은 영국에서 선구적인 넷제로 전략을 펼치고,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의 지역에서는 넷제로 비전 실현을 위해 힘쓰며 탁월함과 혁신적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기스, 크리넥스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킴벌리클락의 비즈니스는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으로 분류된다. 탈탄소화를 구현하기 어려운 분야다. 킴벌리클락은 △에너지 전환 △제조 발자국 최적화 △대체 및 재생 에너지 △에너지 공급 등 네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넷 제로 전략을 수립했다. 내년 3월까지 영국 내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5년에 비해 74%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한킴벌리 유아스킨케어 전문브랜드 ‘그린핑거’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핑거는 베트남 시장에 그린핑거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직접 판매를 대신 현지 유통업체인 '필리아엠'을 통해 위탁판매한다. 필리아엠은 한국 유명 브랜드 동남아시아 론칭과 세일즈, 유통 채널들에 리스팅과 판매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그린핑거가 베트남에 출시한 제품은 판테딘과 마이키즈 라인의 필수 스킨케어 제품 15가지이다. 현지 이커머스 채널인 쇼피와 라자다 등 슈퍼체인, 모자(母子)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베트남 유통을 담당하는 필리아엠은 "검증된 베이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를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다는 철학 아래 식물성 추출물로 영유아 스킨케어를 만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그린핑거 제품군이 주목받게 된 건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뷰티, 패션 등 한류 관련 상품 구매 수요가 늘어나서다. 특히 유아용품 시장의 큰 잠재력과 프리미엄 수입 제품에 대한 꾸준한 선호도가 따르면서 그린핑거의 베트남 합류가 빨라진다. 그린핑거는 유한킴벌리가 지난 2007년 출시한 영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한양행이 1대 주주로 있는 미국 제약회사 프로세사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산하 지수제공업체인 FTSE러셀의 소형주 지수에 새로 지정됐다.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프로세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러셀 마이크로캡 지수(Russell Microcap Index)에 포함될 예정이다. 러셀 마이크로캡 지수는 FTSE러셀이 산출하는 지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3억 달러(약 3340억원) 미만 2000개 소형주로 구성돼 있다. 매년 1회씩 재구성된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 32.47% 상승했다. 데이비드 영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러셀 마이크로캡 지수에 포함되면서 투자 커뮤니티에 회사 노출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투자자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프로세사의 주가는 주당 6.65달러(약 7420원)다. 프로세사는 의료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주력하는 개발전문 기업이다. 30개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대형 전기 픽업 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수요 감소로 생산 목표를 대폭 감소한 데 이은 두 번째 강경책이다. 일단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생산을 멈추고 이달 중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15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루즈 전기자동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다. 판매 성장과 수익성의 최적 조합을 위해 생산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F-150 라이트닝 보다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1만6692대가 판매됐다. F-150 라이트닝은 같은 기간 7162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른 것도 이번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과 무관치 않다. 해당 기간 GM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