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죽스(Zoox)'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연방 기관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죽스가 개발한 차량 안전 인증 프로세스의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죽스가 자사 로보택시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준수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사용한 자체 인증 프로세스와 기술 데이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작년 9월 시작된 당국 확인 절차의 연장선상이다. 죽스는 지난해 6월 내부 테스트 결과 자사 로보택시가 적용 가능한 모든 FMVSS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NHTSA는 같은해 9월 죽스에게 인증 근거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죽스는 두달 뒤인 11월 NHTSA에 답변서를 보냈다. NHTSA는 죽스의 답변에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행정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NHTSA는 죽스의 인증 근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죽스 로보택시의 설계가 일반적인 차량과 달라 특정 표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죽스 로보택시는 스티어링 휠이나 브레이크 페달, 기타 제어 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의류 업체 질리멕스(Gilimex)가 아마존을 상대로 2억8000만 달러(약 3667억 원) 규모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질리멕스는 아마존의 수요 예측에 맞춰 생산시설 등에 수천 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아마존의 일방적인 주문 계획 변경에 손해가 막심하다는 입장이다. 16일 뉴욕 주 법원에 따르면 질리멕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아마존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아마존의 요구에 따라 생산시설 및 자동화 물류창고시설 증설에 수천 만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자 아마존도 올해와 내년 주문 물량을 줄였고, 이에 질리멕스는 신뢰 관계를 깨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질리맥스는 “아마존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이케아, 콜롬비아스포츠웨어와 같은 대형 기업들의 주문도 포기하면서까지 시설 증설에 투자했다”면서 “아마존의 갑작스런 주문량 감소 통보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질리멕스는 아마존의 베트남 주요 협력 업체 중 한 곳으로 7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100만여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질리멕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질리멕스에 1억4660만 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그린수소를 차세대 유망 투자 분야로 점찍었다. 수소 산업 핵심인 전해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에 잇따라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벤처캐피탈 '기후 서약 펀드'를 통해 미국 '일렉트릭 하이드로겐(Electric Hydrogen)’과 독일 '선파이어(Sunfire)'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렉트릭 하이드로겐과 선파이어는 각각 지난 2020년과 2010년 설립된 업체다.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인 '전해조'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렉트릭 하이드로겐은 특허받은 전기분해 방식을 적용해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매사추세츠주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아마존을 비롯해 미쯔비시중공업, 리오틴토 등도 투자자로 두고 있다. 선파이어는 알칼리와 고체산화물(SOEC) 기술을 기반으로 수전해를 만들며 독일과 스위스에 거점이 있다. 아마존은 수소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수소 중에서도 그린수소 도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스페이스X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미국 규제 당국에 '또' 문제를 제기했다. 전면 반대 기조에서 한 발 물러나 위성 개수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자회사 '카이퍼 시스템(Kuiper Systems)'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스페이스X의 2세대(Gen) 저궤도 위성 발사 규모를 줄여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일정 기간 동안 스페이스X가 계획한 3만 개의 위성 중 "소규모 하위 집합"만 운영하도록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아마존은 스페이스X가 너무 많은 위성을 배치해 후발 사업자들의 위성 발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선 위성의 간섭·궤도 잔해 등을 살펴야 하는 노력이 드는데다 상황에 따라 쏘아 올릴 수 없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마존은 서한에서 "FCC는 스페이스X의 위성 배치가 다른 신흥 사업자의 경쟁과 혁신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며 "한 번 발사된 인공위성은 몇 년 또는 수십 년 동안 궤도에 남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마존은 스페이스X의 2세대 위성 배포를 반대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마존과 손잡고 호텔에 공급하는 TV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 최상의 스마트 객실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미국법인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호텔산업기술박람회(HITEC) 2022'에서 LG전자의 호텔용 TV와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통합해 새롭게 개발한 신규 마이크 솔루션을 발표했다. 올해 말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아마존은 지난 2019년에도 LG전자의 호텔용 TV에 알렉사를 결합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를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거리 음성인식 마이크 모듈이 사용된다. 두 회사가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 개발 초기부터 협력하고 각 사 기술을 최적화해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 기술이 결합된 마이크 솔루션은 LG전자 TV에 장착된 별도 액세서리인 마이크를 통해 호텔에 최적화된 알렉사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호텔리어는 손님별 맞춤형 이벤트, 체크아웃 알림 등을 제공하고 요청에 즉각 대응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EDV)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된다. 전기로 구동되는 배달용 차량 특성에 맞게 특별 설계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리비안에 LT245/70 R16 규격의 '밴콘택(VanContact) A/S'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향 리비안 프라임 밴(Rivian Prime Van·이하 RPV)500과 700에 탑재된다. 밴콘택 A/S는 RPV 시리즈 맞춤형 타이어다. △낮은 타이어 회전 저항 △긴 주행 거리 △높은 적재 용량 등 일반 승용차나 내연기관차와 다른 특성을 가진 배달용 전기밴에 최적화했다. 독특한 트레드(바닥면) 디자인이 적용돼 견고한 조향 안전성과 핸들링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많은 수의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와 측면·세로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블록 강성 설계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방수성 등이 뛰어나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오는 2030년까지 프라임 서비스에 특화된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프라임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구매한 제품을 빠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EDV) 3종의 사양이 확인됐다. 아마존에 차량 인도를 시작한 가운데 추후 일반 고객군에게도 판매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신청 서류 S-1를 통해 아마존에 공급할 전기밴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유했다. 차량 화물공간 크기에 따라 △EDV 500 △EDV 700 △EDV 900 등 3종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DV 500과 700은 각각 500입방피트와 700입방피트의 화물공간을 갖춘 전기밴이다. 총 중량등급(GVWR)은 9350파운드로 같으며 최대 주행거리도 두 모델 모두 150마일(약 240km)다. EDV 500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248인치, 157인치다. EDV 700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277인치, 187인치로 EDV 500 보다 차체가 약간 크다. EDV 900은 가장 넓은 900입방피트 규모의 적재량을 자랑하지만 최대 주행거리는 120마일(약 193km)로 3개 모델 중 가장 짧다. 총 중량등급은 1만4000파운드,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321인치, 205인치다. 리비안은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배송에 적합하도록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투자한 미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모조비전(Mojo Vision)'이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도 새로운 투자자로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조비전은 이달 초 마감한 시리즈 B-1 펀딩 라운드에서 4500만 달러(약 53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모금액은 자사 스마트 콘택트 렌즈 '모조렌즈'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마존의 벤처캐피탈(VC)인 아마존 알렉사 펀드도 모조비전에 베팅했다. 이밖에 PTC, 엣지 인베스트먼트, 하이조조 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로는 LG전자를 비롯해 네덜란드 전자통신 업체 '리버티 글로벌'의 벤처투자 회사인 리버티 글로벌 벤처스, 돌비 패밀리 벤처스, 모토로라 솔루션 등이 있다. 모조비전은 AR 기술력을 앞세워 스마트 콘택트 렌즈인 '모조렌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모조렌즈는 안경이나 고글 등을 사용하지 않고 렌즈를 눈에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시야에 다양한 정보를 띄울 수 있는 스마트 기기다. 우선 스포츠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의료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시범 테스트 결과 당초 공언했던 것보다 훨씬 짧은 주행거리가 확인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최근 전기밴 성능 테스트에 참가한 운전자의 발언을 인용, 주행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날씨에 따라 난방이나 냉방 기능을 작동할 경우 배터리가 평소보다 약 40% 빠르게 소모, 주행거리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아마존에 공급하는 전기밴 주행범위는 크기에 따라 120~150마일(약 193~241km) 사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의 전기밴 개발을 감독하는 로스 레이시 아마존 글로벌 차량·제품 책임자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레이시 책임자는 "에어컨과 난방으로 인해 테스트 중인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면서도 "테스트 차량에는 완제품에 내장될 단열재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2030년까지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양사는 리비안 설립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 7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아마존의 리비안 지분율은 약 22%까지 확대되며 양사 간 동맹이 끈끈해지고 있다. 15일 리비안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폼 4(Form 4)에 따르면 아마존은 상장 첫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리비안 주식 256만4102주를 사들였다. 총 매입가는 공모가인 주당 78달러 기준 약 2억 달러(약 2359억원)다. 폼 4는 회사 주식의 10% 이상 가진 주주가 회사의 주식을 취득이나 처분할 때 SEC에 보고해야하는 공시다. 거래 후 이틀 내 공시해야 한다. 추가 거래로 아마존이 보유한 리비안 주식은 1억5836만3834주로 늘어나게 됐다. 지분 가치는 지난 12일 종가인 주당 129.95달러 기준 205억7938만228.3달러에 이른다. 아마존은 공모 초기 단계부터 지분 추가 매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리비안은 SEC에 제출한 상장신청 서류 S-1의 수정안 3번에서 "코너스톤 투자자들은 이 공모에서 최대 50억 달러의 A급 보통주를 최초 공모 가격으로 구매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며 "이는 아마존이 구매에 관심을 표명한 2억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낮은 전기트럭 생산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180대를 생산했으며 연내 120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5일 리비안이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추가 제출한 상장신청 서류 S-1의 수정안 2번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기트럭 ‘R1T'를 총 180대 제조하고 156대를 최종 출고했다. 하루 평균 3.8대 꼴로 생산한 셈이다. 주목할 점은 생산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비안은 지난달 22일 기준 56대의 R1T를 생산했다. 일일 생산량은 1.47대 수준이었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 참고 [단독] 리비안, 낮은 초기 생산율 '비상등'…하루 1대 수준> 약 일주일 만에 생산율을 2.5배 이상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리비안은 지난 9월 14일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에서 R1T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을 개시한 첫 달에는 하루에 한 대도 채 완성하지 못했었다. 리비안은 올 연말까지 R1T 1200대를 생산하고 1000대를 인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모델 출시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내
[더구루=김다정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벌써부터 대대적인 준비가 한창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속적인 투자와 거의 1년간의 계획을 통해 휴가철 배송 시즌에 대처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자체 배송 서비스를 키우고 있는 아마존은 비행기, 트럭, 선박, 밴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운송 수단과 창고 시설을 갖추고 휴가철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회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연말연시 배송 전략'을 살펴보면 아마존은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진입항을 50% 늘렸고 △컨테이너 처리 용량을 2배로 늘렸으며 △해상 화물 운송업체 네트워크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아마존은 최근 자체 보유 항공기인 ‘아마존 에어’를 확장하면서 이번 시즌 85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의 화물 서비스는 전세계로 상품을 운송하기 위해 5만개 이상의 트레일러 풀을 운영한다. 또 아마존은 이달 연말연시 쇼핑 수요에 대비해 15만명의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할로윈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거쳐 새해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15만명 수준의 계절 기간제 근로자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집트의 통신사 오렌지 이집트(Orange Egypt)가 화웨이 클라우드와 손잡고 이집트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렌지 이집트는 화웨이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렌지 이집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파트너십에 따라 오렌지 이집트를 통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포함한 포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오렌지 이집트가 신행정수도에 신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면서 진행됐다. 오렌지 이집트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확보해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오렌지 이집트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지원을 받아 이집트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렌지 이집트 관계자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기존 파트너십과 연계돼 진행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이집트 시장에서 기술 서비스 선도적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옛 빔 산토리·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에 참가한다. 사명 변경과 주요 라인업을 알리고 글로벌 면세 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세계면세협회(TFWA)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이 다음달 12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4 세계면세품박람회'(2024 TFWA Asia Pacific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싱가포르와 프랑스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면세 유통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면세업 최신 이슈와 동향,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입점 미팅을 진행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에는 회사 이름 '빔 산토리'에서 빔을 빼고 처음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 1일 산토리홀딩스의 글로벌 사업 핵심 회사로서의 위치 설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주요 라인업 홍보전도 펼친다. 산토리 글로벌은 스카치위스키 보모어와 일본산 위스키 전문 매장 산토리 하우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