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의 선박 연료전지가 글로벌 선급협회로부터 인증받았다. 이를 통해 해양용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파워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모듈인 'FC웨이브(FCwave)'이 세계 최고의 분류·인증 기관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유럽 업계 최초의 승인을 받았다. 발라드파워의 선급 인증은 해양용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단계이다. 연료전지를 해양산업용 탄소배출 제로 솔루션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승인 프로세스에는 FC웨이브가 개발·제조된 덴마크 호브로 소재 발라드파워 연구센터에서 수행된 일련의 시뮬레이션과 테스트가 포함된다. FC웨이브는 200kW에서 MW(메가와트)급까지 전력 출력을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이 특징이다. 모듈식 설계로 필요한 공간도 최소화한다. 특히 해양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테스트하고 인증을 완료, 내륙 및 연안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로 활용도 가능하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선박의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최소 5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연료전지 기업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 이하 발라드파워)가 독일 e모빌리티 회사 퀀트론(Quantron)과 수소연료전지 트럭 개발에 손을 잡았다. 내년 하반기 독일에서 첫 트럭을 선보이고 수소차 시장에 가세한다. 발라드파워는 지난 7일(현지시간) "퀀트론과 수소연료전지 트럭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7.5t·44t 트럭, 쓰레기 수거용 트럭 등 다양한 차량을 개발한다. 발라드파워가 연료전지 모듈 FCmove™를 제공해 퀀트론 차량에 통합한다. 내년 하반기 독일에서 첫 트럭을 인도할 예정이다. 발라드파워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수소차 시장을 공략하고 수소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발라드파워는 전력 밀도가 크고 구조가 간단한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우디와 지멘스 등 글로벌 회사들을 고객사로 뒀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FCmove™은 연료전지 구성 부품을 50% 이상 빼고 부피 40%, 무게 35%를 줄여 수소차 설계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발라드파워는 이를 '에이치투버스'(H2Bus)에 공급해 수소전기버스 1000대 생산을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청정 에너지 솔루션 제공업체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가 인도 수소버스에 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파워시스템즈는 타타모터스의 15대 수소 동력 버스에 사용할 70kW 연료 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발라드는 내년까지 모든 모듈을 인도할 예정이다. 타타가 인도 국영석유회사(IOCL)의 공동 연구, 도입 중인 수소연료전지 버스는 인도 델리 수도권의 파리다바드에 배치될 예정이다. 타타는 IOCL와 인도 수도권의 실제 대중 교통 조건에서 수소 연료 전지 버스 운행을 테스트하고 있다. 유지 관리 및 운영을 포함해 상업용 차량을 위한 연료 전지 기술 잠재력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IOCL은 발라드파워시스템즈의 연료전지 모듈에서 사용할 수소 연료를 생성 및 분배한다. 현재 인도는 수소 생산 및 저장, 발전과 운송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해 수소 경제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대기오염이 위험 수준인 수도권에서 오염 퇴치를 위해 대체 연료로 수소,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사용한 그린 수소를 찾고 있다. 수소 동맹도 결성했다. 인도는 수소 기술 상업화에 중점을 둔 새로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가 스위스 ABB와 노르웨이 회사들이 개발 중인 컨테이너선에 연료전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탄소 규제 강화로 수요가 증가하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 가세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는 ABB와 컨테이너선에 탑재할 연료전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노르웨이 설계회사 울스테인(Ulstein)과 무공해 선박을 연구하는 노르웨이 조선업체 EDGE 내비게이션(Navigation)에서 솔루션에 대한 평가 작업을 수행한다. 양사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X-바우(BOW)' 컨테이너선 개념 설계에 손을 잡았었다. 2025년까지 무공해 선박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발리드 파워 시스템즈는 ABB와 연료전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 진출한다. 발리드 파워 시스템즈는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사용해 전류 밀도를 높인 연료전지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올 초 투자전문 온라인 매체 마켓 글로벌리스트(Market Globalist)가 뽑은 올해 주목해야 할 연료전지 회사에도 들었다. <본보 2021년 1월 1일 참고 올해 주목해야할 연료전지株 '톱3'> 아우디, 지멘스 등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중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