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이하 BRIN)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의지를 내비쳤다. 섬이 많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크기가 작고 모듈형인 SMR이 청정 에너지원으로 적합하다고 봤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인도네시아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BRIN에 따르면 로하디 아왈루딘(Rohadi Awaludin) BRIN 청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SMR 워크숍'에서 SMR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SMR은 300㎿ 미만에 모듈형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며 "인도네시아는 군도 국가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 SMR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의 SMR 사업 현황을 알리고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자 BRIN과 반둥공과대학교 주최로 개최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참석했다. BRIN은 SMR 건설을 장려할 예정이다. 자료 수집뿐만 아니라 반둥공과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기관과 협업해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국내외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넓혀 원전 기술 연구도 강화할 계획이다. 토판 세티아디푸라 일본 동경공대 원자력공학 연구소장은 고온가스로(HTG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을 재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실패한 지 약 2년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4조6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이토로는 지난 2022년 6월 스팩 합병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기업가치는 104억 달러(약 13조7280억원)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스팩 시장이 위축도면서 결국 상장에 실패했다. 이토로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이후 작년 3월 소프트뱅크과 아이온그룹, 스파크캐피탈, 벨벳시벤처스 등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를 조달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석유 산업 현장은 물론 사업 전반에 걸쳐 AI를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아람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메타브레인(METABRAN)'을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1조 개의 매개변수 버전의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브레인은 양자컴퓨팅, 머신러닝 등 혁신 AI 기술을 총망라해 만든 LLM이다. 산업용으로 만들어진 생성형 AI는 메타브레인이 유일하다는 게 아람코의 설명이다. 아람코 설립 이래 90년 동안 수집된 7조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돼 분석·예측 능력이 뛰어나다. 아람코는 메타브레인이 조직 업무 방식을 변화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산업에 접목할시 △제품 가격 동향 △시장 역학 △지정학적 통찰력 △제품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람코가 석유 산업에 메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캐나다 리튬 회사 '프론티어 리튬(이하 프론티어)'와 손을 잡는다. 프론티어가 개발중인 리튬 채굴·생산 프로젝트에 참여, 북미 리튬 시장에 첫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쓰비시상사와 프론티어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쓰비시상사는 25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 합작사 지분 7.5%를 인수하고 향후 지분을 25%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합작사는 프론티어가 온타리오주에서 진행 중인 PAK 리튬 프로젝트 개발과 탄산·수산화리튬 시범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투자금은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와 공장 건설 전에 필요한 허가 취득을 준비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프론티어의 PAK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주 레드레이크에서 북쪽으로 약 175km 떨어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기차 약 30만 대에 사용 가능한 연간 약 20킬로톤(Kt) 규모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 수명은 약 24년으로 추정된다. 네언·하이먼 지역에 건설할 탄산·수산화리튬 시범 공장은 연간 탄산리튬 7360t, 수산화리튬 1만2520t 생산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베트남에 두 번째 연구개발(R&D) 거점을 짓는다. 베트남이 기업 친화적인 지원 정책과 풍부한 청년 인재풀을 앞세워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다낭시에 따르면 다낭시 대표단은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브지즈 아슈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등 경영진을 만났다. 퀄컴 측은 이 자리에서 다낭에 신규 R&D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낭 R&D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다낭시 투자진흥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규 연구 시설에서는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낭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시의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 등 다양한 강점을 소개했다. 퀄컴의 우수 인력 양성을 돕기 위해 집적회로(IC) 설계 분야 교육 과정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낭은 하노이, 호치민 등과 함께 베트남 내 주요 산업 도시 중 한 곳이다. LG전자도 이 곳에 R&D센터를 두고 있다. 다낭시는 오는 2025년까지 ICT 산업 규모를 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약 210조원 규모 아람코(Aramco)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PIF 재무 상태를 강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아람코 지분 가운데 8%를 PIF에 양도했다"면서 "이는 비전 2030에 맞춰 국가 경제 활성화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는 장기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식 양도로 PIF의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도한 주식의 가치는 1600억 달러(약 210조원)로 평가된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약 2650조원)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PIF는 기존 아람코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었고, 자회사인 사나빌인베스트먼트가 4%를 갖고 있다. 지분 양도 후 정부 지분율은 82%가 됐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 핵융합 기술 스타트업 블루 레이저 퓨전(Blue Laser Fusion·BLF)에 투자했다. 블루 레이저 퓨전은 핵융합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카무라 슈지 서울반도체 기술고문이 설립한 블루 레이저 퓨전이 최근 소프트뱅크와 무역회사 이토추로부터 각각 수백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일본 민간 부문의 첫 전략적 투자다. 앞서 블루 레이저 퓨전은 지난해 7월 일본 최고 벤처 캐피털인 JAFCO 그룹과 SPARX 그룹이 참여한 첫 번째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모금했다. 이후 벤처 캐피털과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하며 총 3750만 달러(약 500억원)를 확보했다. 소프트뱅크와 이토추는 핵융합 기술을 청정 에너지 분야의 유망 옵션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토추는 핵융합을 통한 전력 생산 협력으로 의료, 통신, 재료가공 등의 분야에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블루 레이저 퓨전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한 핵융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블루 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LNG 운반선을 추가 발주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2차 LNG 프로젝트에서 큐맥스 LNG 운반선을 일곱 척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세 척 더 추가 주문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27만1000㎥의 큐맥스급 LNG 운반선 10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신조선 인도 예상은 2029년 이후다. 필립 베르테로티에르(Philippe Berterotiere) 가즈트랜스포트&테크니가즈(GTT)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에너지가 약 18척의 큐맥스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타르에너지의 발주 계획은 GTT에 화물창을 의뢰하면서 알려졌다. 카타르발(發) 발주 LNG 운반선에는 GTT의 멤브레인(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화된 형태) 화물창을 장착하고 있다. <본보 2024년 3월 2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LNG선 15척에 GTT 화물창 장착> 업계에 따르면 수주처는 1차 계획에서 큐맥스 초대형 LNG 운반선 8척을 수주한 후동중화조선일 가능성이 높다. 당초 카타르에너지는 큐맥스 초대형 LNG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싱가포르 보험 테크놀로지 기업 이글루(Igloo)와 손잡고 필리핀에 온라인 쇼핑 보험 서비스를 론칭했다. 파트너사 라자다가 추진하는 보험 도입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전략이 컬리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라자다는 이글루와 협력해 필리핀에 온라인 쇼핑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보험 대상은 전자기기, 뷰티 제품 등 구매 고객이다. 라자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결제 과정에서 보험 비용, 혜택 등의 정보를 살펴보고 보험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보험 비용은 제품 가격의 5~6% 수준이다. 전자기기의 경우 우발적 손상 및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전자기기가 파손됐거나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 공인 수리센터를 통한 전문적 수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의 경우 화학적 화상,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 발생 시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원격 상담, 의료비 상환, 긴급 입원 지원 등이다. 필리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공군 현대화를 위해 스웨덴 사브(Saab) JAS 39 그리펜(Gripen)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미국 F-16 전투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사브 JAS-39 도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PAF)은 차세대 다목적 제트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s) 대신 JAS 39 그리펜을 고려하고 있다. 필리핀 국방부는 공식 자료를 통해 "필리핀과 스웨덴 양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서명하고 그해 9월 비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국방 협력의 최종 조건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합의는 스웨덴이 필리핀의 다목적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며 공식 계약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이 도입할 사브 JAS 39 그리펜은 스웨덴이 JAS 37 비겐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한 차세대 4.5세대 전투기이다. 1994년에 제작돼 효율적인 전투성능과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한 적응력, 높은 생존성, 고도의 비행안전성, 능률적인 조종사 훈련, 저렴한 운용비용 등을 가진 다목적 전투기이다. △최대이륙중량 14톤 △최고속도 마하 2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이미지센서 1위 업체 '소니'와 파운드리 1위 회사 'TSMC'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소니가 주문량을 대폭 늘려 올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TSMC 일본 공장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소니로부터 CMOS 이미지센서(CIS) 등 차세대 칩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수주 물량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반도체 1공장에서 생산된다. 구마모토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은 TSMC 22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응용처에서 AI 기능 채택이 확대되자 소니도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CIS와 디지털 신호처리(DSP) 프로세서 등을 선보이며 신규 수요에 적기 대응하려는 것이다. 실제 이미지센서 시장은 1년 이상 지속된 부진을 털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I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며 고객사들이 고사양 이미지센서에 대한 주문을 재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미지센서는 '전자의 눈'으로 불리며 스마트폰을 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파산과 관련해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 위원회는 최근 파산법원에 위워크를 상대로 제기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후순위 채권단은 "지난해 파산을 신청하기 전 소프트뱅크가 작년 3월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위워크의 부채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면서 "무담보 채권자의 이익을 희생시키면서 소프트뱅크와 관련 당사자의 이익만 추구했다"고 주장했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를 소매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노트북의 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LPCAMM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CAMM2 32·64GB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샘플을 처음 공개한지 4개월여 만이다. 마이크론의 LPCAMM2는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기반으로 만든 모듈이다. 32GB와 64GB 모듈 가격은 각각 174.99달러와 329.99달러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LPCAMM2은 기존 노트북에 채택됐던 전작격인 DDR5 기반 모듈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대비 1.3배 빠른 속도(7500MT/s)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