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의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내 일부 생산시설 선가동에 돌입한다. 21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큐셀부문은 오는 4월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짓고 있는 '솔라 허브'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잉곳, 웨이퍼, 셀 공장도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한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1월 미국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기존 1.7GW 규모 조지아주 달튼 공장 생산능력을 5.1GW로 늘리고, 인근 카터스빌에 3.3GW 규모 신공장을 건설하는 게 주요 골자다. 생산능력 기준 미국 내 단일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폴리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이 대주주로 있는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통해 조달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달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카터스빌 신공장은 작년 1월 '그레이 컨스트럭션'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건설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최초로 리튬 탐사 및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확보한다. 인도는 이번 탐사·채굴로 리튬 공급망 강화는 물론 인도와 아르헨티나 양국간 리튬 채굴과 전방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기업 카빌(KABIL)은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국영 광업회사 카메옌(CAMYEN)과 200억 루피(약 3204억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Catamarca)주의 리튬 탐사 및 채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빌은 이번 협약으로 카타마르카지방의 약 1억5703만㎡(약 4750만평)에 달하는 5개의 리튬 염수 블록 △코르타데라-I(Cortadera-I) △코르타데라-VII(Cortadera-VII) △코르타데라-VIII(Cortadera-VIII) △카테오-2022-01810132(Cateo-2022-01810132) △코르타데라-VI(Cortadera-VI)에 대한 탐사와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빌은 리튬 개발을 위해 카타마르카주에 지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프릴하드 조시(Pralhad Joshi) 인도 석탄·광산부 장관은 "리튬 프로젝트는 인도가 리튬 채굴과 다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광산 기업 '심코 리튬(Simco Lithium, 이하 심코)'이 정부로부터 리튬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SQM과 앨버말의 '투톱' 체제를 깨고 신흥 생산업체로 합류, 삼파전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심코는 6억 달러 규모의 마리쿤가(Maricunga) 리튬 염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상업화 성공시 오프테이크(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한 일본 파나소닉과 초리에 리튬을 공급한다. 심코는 싱가포르 자본으로 만들어진 칠레 광산 회사 '심볼릭(Symbolik)'과 현지 대기업 '에라주리주 그룹(Groupo Errázuriz)'가 합작해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원주민 측과 협력해 마리쿤가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향후 15년 동안 연간 2만2000톤(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문제는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칠레는 리튬을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지정하고 민간 진출·개발에 제한을 두고 있다. 리튬을 추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기업은 행정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이 다이애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무장관 주재의 국가 전략 회의에 참석했다.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에서 투자 기회를 살폈다. 19일 아르헨티나 외무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은 몬디노 장관 주재의 '아르헨티나 국가 전략 대화' 회의에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됐다. 아르헨티나의 투자 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고려아연 외에 셰브론과 우버, 볼보, BHP, JS그룹, 론지, 페트로나스, S&P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다. 몬디노 장관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투자를 요청했다. 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탄화수소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아르헨티나의 대대적인 개혁에 기대를 표명하고 투자 계획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도 아르헨티나 정부와 소통하며 투자 확대를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살타주 소재 옴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처음 참가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24M 테크놀로지스(이하 24M)'가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고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한다. 올해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체결한 주요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GWh 규모의 생산도 시작한다. ◇CES 첫 참가…공정 단순화·안전성 향상 기술 선봬 24M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CES에 처음 참가해 24M ETOP TM과 24M 임퍼비오(ImpervioTM)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전자는 전극 공정부터 배터리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공정에서 셀과 모듈 단계를 생략하는 기술이다. 후자는 덴드라이트(수상돌기) 생성을 억제해 리튬이온·리튬메탈 배터리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분리막 기술이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 충·방전 시 리튬에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이 바늘처럼 성장하는 현상이다. 전지의 성능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4M은 "24M ETOP TM와 24M 임퍼비오 기술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24M은 다양한 파트너사와 생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2025~2026년에 임퍼비오 기술이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윈이 중국 하이티움으로부터 3년간 5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작년 초 계약 대비 물량을 늘려 추가 주문을 넣었다.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수급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하이티움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윈과 300암페어(Ah)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공급 규모는 5GWh 상당이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쓰는 삼원계(NCM)보다 단가가 저렴해 ESS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하이티움의 배터리는 1만2000회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했다. 첫 1000사이클 동안 배터리 노화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자랑한다. 포윈은 작년 초 하이티움과 1.5GWh 규모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 올해 주문 물량을 늘리고 ESS용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 포윈은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3위 ESS 기업이다. 현재 구축했거나 설치를 계획 중인 ESS 사업 규모는 1만6000㎿h에 달한다. 포윈은 호주 와라타에 1.68GWh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와라타 수퍼 배터리(WSB)'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5월 ESS 전문 기업인 에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군사시설 내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S는 미국 미주리주(州) 포트 레오나드 우드 육군 기지 내 공병대 엔지니어 연구·개발 센터가 운영하는 비상 기지 통합 훈련 평가 센터에 에너지 웨어하우스(Energy Warehouse)를 설치했다. ESS는 앞서 지난 2016년 설치한 프로토타입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을 대체하면서 기존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설은 육군 기지의 디젤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탄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리튬 회사 미국 앨버말이 해고를 단행한다. 투자액을 줄이고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이하 라이온타운) 지분도 판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가 우려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비용 최적화의 일환으로 해고를 추진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고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앨버말은 약 9500만 달러(약 1270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한다. 올해에만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이상 절약할 계획이다. 투자도 줄인다. 투자액은 지난해 21억 달러(약 2조8200억원)에서 올해 16~18억 달러(약 2조1400~2조4100억원)로 감소했다. 앨버말은 투자액 조정에 맞춰 주요 프로젝트의 일정을 다시 짰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들여 세우기로 한 연구·개발(R&D) 시설 '앨버말 테크놀로지 파크'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치버그의 리튬 시설 투자도 마찬가지다. 다만 △작년 말 기계적 완공을 달성한 중국 메이산 리튬 공장의 시운전 돌입 △호주 케메르톤 리튬 시설의 1·2호기 시운전 완료와 3호기 건설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 마운틴 광산 관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베팅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유럽 투자 회사와 손잡고 합작사 설립 및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친환경 소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루프는 17일(현지시간) '리드 매니지먼트(이하 리드)'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6600만 달러(약 886억원)를 확보, 합작사와 루프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절반씩 투입한다. 루프와 리드는 루프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다. 합작사 위치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양사는 오는 3월까지 거래를 완료한 뒤 전략을 구체화할 예쩡이다. 향후 추가로 필요한 자본은 루프와 리드가 절반씩 투자해 마련한다. 확보한 자금의 절반인 3300만 달러(약 443억원)는 SK지오센트릭, 수에즈 인바이론먼트(이하 수에즈)와 합작해 설립하는 프랑스 공장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3사는 작년 초 생타볼드(Saint-Avold) 지역을 제조 시설 '인피니트 루프' 부지로 확정했다. 연간 7만 미터톤(mt)의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7만 달러(약 9400만원)의 벌금 철퇴를 맞았다. 지속적인 소음 노출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작업장에 산재하다는 이유에서다. 미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SKBA에 약 7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위반 사항 6건과 심각하지 않은 위반 사항 1건을 인용했다. 먼저 모니터링 또는 청력 측정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아 직원들이 8시간 동안 85A-가중데시벨의 소음에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작업장 위험 평가를 완료하지 못해 코발트와 니켈, 망간을 다루는 직원은 호흡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봤다. 호흡보호구가 적절하게 보관되고 위생적인 상태에서 직원들에 제공되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부식성 재료를 다루는 직원들이 눈 세척 시설과 비상 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호흡기 위험에 취약한 니켈분말봉지를 취급하는 작업자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리튬 배터리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으며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도 높아졌다"며 "SKBA는 리튬 배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과 러시아, 한국에 이어 중국이 원자력전지 기술을 확보했다. 중국 베타볼트 테크놀로지(이하 베타볼트)는 최근 소형 원자력전지를 개발했다. 수명과 에너지밀도, 안전성 모두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25년부터 상용화해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베타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형 원자력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배터리는 우수한 열전도성과 강도를 자랑하는 4세대 다이아몬드 반도체와 방사성 동위원소인 니켈-63(63Ni)를 결합해 개발됐다. 두 개의 다이아몬드 반도체 컨버터 사이에 2미크론(µ) 두께의 63Ni 시트를 깐 형태로 설계됐다. 크기는 가로 15㎜·세로 15㎜·높이 5㎜로 동전보다 작다. 100마이크로와트(μW)의 전력과 5볼트(V) 전압을 특징으로 하며 20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 유지보수 없이 50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셈이다. 에너지밀도와 안전성도 강화됐다. 원자력전지의 에너지밀도는 삼원계 대비 통상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층 구조로 갑작스로운 외부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는다. -60도에서 120도 사이 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리튬 가격 하락에 이어 니켈도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생산 중단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포스코가 투자한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 역시 서호주 레이븐소프(Ravensthorpe) 광산 니켈 채굴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 이하 FQM)는 레이븐소프 광산을 2년간 일시 폐쇄한다. 광산 폐쇄로 약 125명, 고용 인원의 30%가 해고된다. 레이븐소프 광산에서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한다. 최근 니켈과 코발트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나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니켈 가격은 40% 가격이 하락해 2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톤당 1만6000즈워티(약 530만원)를 약간 웃돌고 있다. FQM은 2년 안에 레이븐소프의 헤일-밥(Hale Bopp)과 핼리스(Halleys) 광구에서 니켈과 코발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