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서 SNS 입소문을 타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인기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bibigo' 해시태그 조회수는 2억5000만회를 돌파했다. 미국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비비고 만두 관련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1700만개가 판매됐다.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만두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11.9%였던 비비고 만두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4.1% △2022년 28.5% △2023년 42.1%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북미 그로서리 채널 판매 1위에 오른 비비고 만두의 현지 시장 선두 지위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통해 본고장 한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불고기 만두,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인 닭고기와 고수를 활용한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 등 다양한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얇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세계 5대 스마트폰 위탁생산 업체 가운데 한 곳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에노빅스는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공장에서 배터리 셀 제조를 시작했다. 2분기 첫 번째 샘플을 배송할 예정이다. 이후 페낭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라즈 탈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실리콘 배터리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증명했다"면서 "최고의 고객 한 곳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 배터리 요구 사항은 엄청나게 엄격하며 소비자 가전 제품보다 광범위하게 표준을 설정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 수명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까다로운 인공지능(AI) 응용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일본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공동 수주를 위한 협력 관계를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한일 해빙무드가 이어지면서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차원에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은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해외교통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OIN)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제3국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업 확대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JOIN은 지난 2014년 일본이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수주 지원을 위해 설립한 인프라 투자 전문 기관이다. 해외 PPP 사업을 총괄하는 일본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으며, KIND 출범 당시 참고했던 해외 기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KIND와 JOIN은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복원되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건설 설계 역량을 보유한 양국 기업들이 파트너로서 협력한다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gpt2-챗봇(gpt2-chatbot)'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이 공개됐다. 해당 챗봇을 누가 개발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까지 관심을 표하며 가장 '핫'한 AI챗봇으로 관심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언어모델(LLM) 벤치마크 사이트인 LMSYS.org에 gpt2-챗봇이라는 새로운 AI챗봇이 공개됐다. 해당 챗봇에 대해서는 누가 개발했는지, 어디서 등록했는지 등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gpt2-챗봇은 금새 눈길을 끌었다. 상당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gpt2-챗봇을 사용해본 이용자들은 오픈AI의 GPT-4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와튼스쿨 인공지능 연구 교수인 에단 몰릭(Ethan Mollick)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누가 만들었는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사용해보니 GPT-4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gpt2-챗봇이 모바일 게임의 복제품을 코딩해냈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풀었다' 등 자신의 사용기를 소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이집트로부터 '그린 수에즈운하(그린 카날)' 프로젝트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김원갑 부회장과 장안석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현대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오사마 라비에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회동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코퍼레이션이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이집트, 현대코퍼레이션에 '그린 수에즈운하' 프로젝트 러브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Motional) 지분을 66.8%까지 확대한다. 모셔널 합작파트너사인 미국 앱티브(Aptiv)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비용 증가 등에 부담을 느끼며 지분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3일 앱티브 1분기 수익 보고서(Aptiv’s first-quarter earnings report)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에 9억2300달러(한화 약 1조2339억 원)를 투자한다. 자율주행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지분 매입을 위해서다. 이는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는 모셔널 보통주 지분 11% 매입을 위해 추가 투입한 4억4800만 달러(약 6142억 원)를 합산한 금액이다. 거래는 오는 3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업체이다. 당시 현대차가 1조2678억원, 기아가 6969억원, 현대모비스가 4978억원을 출자해 총 2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들여 50%의 지분을 취득했다. 나머지 지분 50%는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 투자에 따른 모셔널 지분 구조는 현대차그룹이 66.8%, 앱티브가 33.2%로 변경된다. 지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주요 통신사와 손잡고 현지 최초로 5G 상용망에 가상화 기지국(vRAN)과 오픈랜(O-RAN)을 구축했다. 유럽 통신사와의 잇단 협력으로 수주 기대감을 높이며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2일(현지시간) O2 텔레포니카와 란츠베르크암레흐에 안정적인 고성능 4G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vRAN·오픈랜 상용 사이트 운영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몇 달 내 사이트 7곳을 더 추가해 네트워크 범위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5G vRAN 솔루션이 독일 상용망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작년 10월 vRAN과 오픈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이니셔티브를 공동 추진해왔다. 약 6개월여 만에 성과를 내며 고객에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본보 2023년 11월 1일 참고 삼성전자, O2 텔레포니카와 손잡고 독일서 vRAN 테스트> 현장에는 삼성전자의 △4G·5G vRAN 3.0 솔루션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64T64R' △저·중대역을 지원하는 오픈랜 호환 기지국 등이 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항공기 엔진 임대 시장에 진출한다. 항공 엔진 사업의 외연을 확대해온 한화는 글로벌 고객 맞춤형 수직 통합 엔진 리스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항공우주사업 자산을 위해 엔진 리스 플랫폼인 '한화에비에이션'을 출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한화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된 상업용 항공기 엔진 리스 플랫폼이다.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올해 서울을 비롯해 아일랜드 더블린, 미국 플로리다에 지사를 열 예정이다. 엔진 솔루션으로 △CFM56-5B △CFM56-7B △LEAP-1A △도약-1B △PW1100G △GENX-1B이 있고, 항공기 솔루션은 B737 계열과 A320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비에이션은 항공 엔진 제조 및 유지, 보수, 정비(MRO)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업계에 항공기와 엔진을 임대한다. 단일 자산과 대규모 거래 모두 실행 가능하며 동시에 임대 고객과 거래 파트너에 대한 실행 위험을 최소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도의 기술과 자본이 집약되는 항공기 엔진 사업에 뛰어든 지 45년 만에 1만대 엔진을 생산했고, 총 5700대의 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10위권 부동산 업체 스마오(Shimao)가 청산 위기에 내몰렸다.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건설은행(CCB)은 지난 29일 스마오가 15억8000만홍콩달러(약 2800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다며 홍콩 고등법원에 청산 신청을 제기했다. 이 대출에는 중국건설은행의 직접 대출 외에 대출기관 클럽의 신디케이트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법원 심리는 오는 6월26일 열린다. 스마오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중국건설은행의 청산 신청 제기에 강력한 유감을 나타내며 약 117억 달러(약 16조410억원)의 해외 부채를 60% 감축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오 관계자는 “중국건설은행의 청산 신청이 해외 채권자과 기타 이해관계자의 집단적 이익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현지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국책은행이 이 같은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과 컨트리 가든의 경우 채무 불이행을 이유로 해외 채권자들이 법적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스마오는 지난 2022년 7월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계약을 맺고 증시 상장에 속도를 높인다. 마운틴크레스트애퀴지션(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 V)은 3일 큐브바이오와 사업 결합을 위한 구속력이 없는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추후 논의를 진행해 최종 합병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초기 기업가치는 6억2000만 달러(약 8500억원)로 추산했다. 큐브바이오는 앞서 올해 1월 스팩 전문 투자사 글로벌펀드(Global Fund LLC)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큐브바이오는 암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쉽게 채취가 가능한 소변을 이용하여 소변검체 내 특정 대사물질의 농도측정을 통해 신체 내 암의 유무를 조기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해외기관과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췌장암 진단 키트 CEED-NOVUS-P, 다중암 진단 키트 CEED-NOVUS 이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유일 국적 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기항을 중단한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항구로 연결되는 수로의 깊이가 줄어들면서 남미 동부 해안을 운항하는 중형 선박의 적재 용량이 제한되자 기항을 포기한다. 대신 브라질 터미널을 기항지로 추가해 남미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달부터 선박 흘수(draft, 선박이 잠기는 깊이) 문제로 극동-인도-남미 서비스(FIL)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몬테비데오 항구의 기항을 생략한다. 이들 항구가 제외되면서 HMM의 FIL 항로는 △부산 △상하이 △닝보 △서커우 △싱가포르 △카투팔리 △리오그란데 △산토스 △파라나과 △나베간테스 △싱가포르 △홍콩 △부산 순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HMM은 2022년 초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 제4터미널에서 격주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남미 항로의 수로 깊이가 줄어들면서 흘수 문제로 적재용량이 제한되자 기항하지 않기로 했다. 흘수란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를 뜻한다. 배가 수면 아래로 많이 잠기면 흘수가 깊다고 하고, 적게 잠기면 흘수가 얕다고 한다. 선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염증성질환 신약 공동 개발에 나선다. 파트너사 종근당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OSE이뮤노가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애비브에 따르면 OSE이뮤노와 7억1300만달러(약 9776억원) 규모의 염증성질환 항체 신약 후보물질 'OSE-230'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OSE-230은 염증 발생 및 활성에 관여하는 수용체 'G단백질 연결 수용체'(G protein coupled receptor·GPCR) 타깃하고 중성구 및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체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OSE이뮤노는 애브비로부터 선급금 4800만달러(약 659억원), 개발과 허가 및 상업화가 될 경우 발생하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6억6500만달러(약 9117억원)를 받게 된다. 순매출 발생에 따른 별도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OSE이뮤노와 애브비는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동물실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애브비가 후기 임상 개발과 생산, 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 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한 미국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된다. 지분 투자로 USNC의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독점권을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전력공사(Manila Electric Co, 이하 메랄코)는 최근 USNC와 필리핀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MR) 설치를 위한 전체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6개월간 소요될 예정이다. 로니 L.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적인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적인 안전성과 기타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 뿐만 아니라 MMR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와 같은 현장별 연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랄코는 4개월간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필요한 5개 지역을 확인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메랄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