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공급국인 칠레가 올해와 내년 평균 구리 가격 전망치를 올렸다. 당분간 구리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칠레 국영 구리위원회(코칠코·Cochilco)는 17일 올해 평균 구리 가격 전망치를 파운드당 3.85달러에서 4.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평균 구리 가격의 경우 파운드당 3.90달러에서 4.25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칠코는 높은 구리 가격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비축하고 있지만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칠코는 올해 수요 대비 36만4000t(톤)의 구리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에는 27만8000t의 공급 부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칠코는 올해 3월 초부터 다양한 이유로 구리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파나마에 있는 퍼스트퀀텀의 구리광산 가동 중단과 칠레와 페루의 구리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구리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된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1.16% 오른 t당 1만124.7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t당 9897달러에 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선박의 예상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최대 40척의 LNG 벙커선(LNGBV)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NGBV는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NG를 싣고 이동하는 선박이다. LNG 추진선이 증가하면서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선 수요도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바이오연료 공급업체인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TotalEnergies Marine Fuels)는 14~16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1차 LNG 벙커링 및 미래 연료 글로벌 서밋 2024'에서 향후 6년 뒤 LNG 벙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5~40척의 LNGBV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데니스 본옴므(Denis Bonhomme)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 글로벌 영업 및 사업 개발 책임자는 "이중 연료 선박이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2025년까지 900만 톤(t)의 LNG 연료에 대한 해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NG 이중 연료 선박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2030년에는 LNG 연료가 22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벙커 수요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연내 해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세아니아·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국가에 진출하며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도 세웠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면세전문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사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1조원 이상을 해외 매출로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배가 넘는 수치다. 4년 뒤인 2028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을 현재의 2배 수준인 30%로 높이겠다고 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 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구상이다. 우선 해외여행객이 전년 대비 40%가량 늘어나며 활성화되고 있는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면세사업권을 다시 획득한 호주 브리즈번공항점을 비롯해 △다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웰링턴공항점 △시드니시내점 등 현지에 6개점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오세아니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7일 다임러 상용차 인도네시아(DCVI)와 딜러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DCVI 딜러에 자동차금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현대차와 딜러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금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소매 판매 기준 99만8059대를 기록, 2022년(101만30582대)보다 1.5% 감소했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스퀘어 양자암호 자회사 IDQ(ID Quantique)가 효율적인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신규 기술 파트너도 대거 확보하며 양자 통신 생태계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DQ는 클라리온 KX 소프트웨어 플랫폼(Clarion KX software platform, 이하 클라리온 KX)에서 멀티 벤더 QKD 상호운용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멀티 벤더 QKD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클라리온 KX는 기본 QKD 솔루션, 소비 암호화 어플라이언스의 위치에 관계없이 대역 외 양자 키 전송을 오케스트레이션(개별적인 작업이나 프로세스를 조율해 통합된 워크플로우에서 실행하는 것)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QKD 기술의 효율성, 생산성, 확장성, 가용성 등이 높아졌다. IDQ는 이번 멀티 벤더 QKD 상호운용성 지원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양자 통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IDQ는 HEQA 시큐리티, 럭스퀀타, 퀀텀 옵틱스 제나, 씽크퀀텀 등을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 IDQ와 새로운 파트너사들은 양자 통신망 채택을 촉진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신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에서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SC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규 품목 등재를 통해 브라질에서는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예정이며, 유일한 대상 제품인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브라질 정부에서 보건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2억1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 절반이 넘는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손꼽힌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 신규 품목 등재로 시장 영향력이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 경신이 인도네시아 합작기업(JV)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에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을 시작했다. 부품 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유통 거점을 활용하는 만큼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고객사에 원활한 부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신 지난 14일 PT 다아머 경신 인도네시아(PT Dharma Kyungshin Indonesia, DKI)를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수출했다. 2개 컨테이너에 가득 채워진 와이어링 하네스의 총 가치는 45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신과 PT Dharma Polimetal Tbk(DRMA)가 설립한 JV인 DKI는 이번엔 처음으로 미국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수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을 시작으로 DKI는 지속해서 미국 시장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 올해 158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 규모 수출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수출 목표는 2680만 달러(약 360억 원)로 잡았다. DKI가 미국에 공급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는 대부분 현대차·기아 현지 공장으로 납품된다. 이 과정에서 경신이 마련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자산이 블랙록의 ‘아이 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ETF’에 투자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8억4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에 달한다. 이어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8억 달러·1조800억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2억 달러·2700억원) △ARK 21셰어즈 비트코인 ETF(4500만 달러·600억원)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4400만 달러·590억원) 순이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대규모 투자는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SWIB)가 블랙록 비트코인 ETF에 약 1억 달러(약 1350억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 6200만 달러(약 84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최근에는 주요 금융사들이 미국 증권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농업농촌발전은행)와 협력을 확대한다. 아그리뱅크에 대한 지분 투자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아그리뱅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본사에서 NH농협금융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현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투띠킴탄 아그리뱅크 이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현지 직원도 자리했다. 이에 양사는 은행 및 비은행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NH농협금융은 이 자리에서 아그리뱅크의 민영화 작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앞서 NH농협금융은 지난 2019년 아그리뱅크 경영진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아그리뱅크 경영진은 대주주인 베트남 중앙은행이 아그리뱅크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대주주로 NH농협금융이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NH농협금융은 아그리뱅크와 지난 2013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계좌 없이도 해외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 교차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선보이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인후두 역류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서 해외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필리핀 바콜로드 SMX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필리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학회 주최 ‘2024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중기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인후두 역류 (laryngopharyngeal reflux, LPR) 치료를 위한 펙수클루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해 현지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후두 역류는 위산이 식도를 타고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해 이물감,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비교적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후두 역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 펙수클루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소화기과를 넘어 이비인후과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필리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만성 인후두 역류 치료와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미충족 수요, ▲위산 억제 및 인후두 역류 간 상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OK금융그룹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심상돈 대표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 할 전망이다. 임철진 OK뱅크 인도네시아 이사회(BOC) 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인사로 심 대표가 낙점되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 구조 변경안을 승인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임철진 의장의 명예퇴직을 승인하면서 후임 인사로 심 대표를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더불어 지난 17일 사임 의사를 밝힌 왕인효 OK뱅크 인도네시아 전략기획 담당 이사의 건도 승인했다. 심 대표는 OK금융 창립 멤버로 OK홀딩스대부와 OK에프앤아이대부, OK넥스트 등 세 곳의 계열사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 그룹의 감사와 사내이사 등을 맡고 있다. 엔드라 리 OK뱅크 인도네시아 부행장은 “주주들의 이번 결정으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서비스와 성과에서 탁월한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며 “금융당국과 기타 인가 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새로운 경영진의 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 OK금융 회장의 최측근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심 대표가 인도네시아 법인 이사회 의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전문성과 시장 지배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고 상용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척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 '오토메이트(Automate) 2024'에서 CNC 공작기계 가공 솔루션 제공업체 '엘리슨 테크놀로지스(Ellison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토파일럿 머신 텐딩 솔루션(AutoPilot Machine Tending Solution)을 제공받는다. 제조 산업용 CNC 공작 기계에 이상적으로 설계된 로딩/언로딩 시스템인 엘리슨 테크놀로지스의 오토파일럿 머신 텐딩 솔루션은 기존 로봇 공학의 제약을 뛰어넘어 복잡한 시나리오를 능숙하게 조작하는 동시에 작업에 향상된 효율성, 안전성, 독창성을 부여한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를 통해 기계가 스스로 로드 및 언로드되는 과정을 편안히 지켜볼 수 있다. 플러그 앤 플레이의 편리함이 육체노동을 대신해줘 작업장 효율성을 높여준다. 간소화된 프로세스는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생산 시간 연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또 기계 활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