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머신러닝과 생성형 인공지능(Al)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본사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가 AI를 꺼내든 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SDS는 물류 리스크 자동 추출 방식에 머신러닝을 이용한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매일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수집,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하는 것을 골자로 꼽았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l 모델을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한 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의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 하루가 걸리던 방안 수립이 2시간으로 단축,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린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와 블루 암모니아를 개발 중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세계 최초'로 인증 받은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에 대량 선적했다. 애드녹은 첫 저탄소 암모니아의 상업용 선적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일본 미쓰이물산에 인도했다. 미쓰이에 공급된 저탄소 암모니아는 일본 내 청정 전력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루와이스 산업 도시에 위치한 암모니아·생산업체 퍼티글로브 시설에서 생산된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세계 최초의 완전 격리 CO2 주입정에서 탄산염 염수 대수층에 영구적으로 저장하게 된다. 애드녹의 저탄소 암모니아는 생산부터 납품까지 저탄소 인증 프로세스는 국제 인증 기관인 독일 기술감독협회(TÜV SÜD)가 수행했다. 무사베 알 카비(Musabbeh Al Kaabi) 애드녹 저탄소 솔루션·국제 성장 담당 전무이사는 "일본 미쓰이에 세계 최초로 인증된 저탄소 암모니아를 대량 상업용으로 공급한 것은 저탄소 연료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회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총 투자 자본 약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가스·전력 슈퍼 프로젝트 '블록B(Block B)'를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 의원들과 함께 오몬(O Mon)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블록B 프로젝트 상황을 알렸다. 팜민찐 총리는 "오는 2026년에 블록B에서 첫 가스가 유입되고 2026~2028년 사이에 오몬 II, III, IV 화력발전소 3기가 가동돼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B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껀터시에서 300~400km 떨어진 해상에서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간 약 50억6000만㎥의 가스 개발 예상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생산된 가스는 설비용량이 4000MW에 달하는 오몬 발전소 4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블록B는 중부 해안에서 개발하는 블루웨일(Blue Whale) 프로젝트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가스전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전력공사(EVN), 일본 미쓰이, 태국 PTTEP 등이 참여 중이다. 2020년 시행되다 보상 문제로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 미국법인 수장이 교체됐다. 효성TNS는 지난해 기업 브랜드명을 새롭게 론칭한 데 이어 '전략통'으로 알려진 신임 대표를 선임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 이노뷰(Innovue)는 김건오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그는 전략·기획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효성에서 다수의 신사업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대표는 26년 이상 효성의 통합 결제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구적으로 활용하는 등 핀테크 혁신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리테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셀프 체크아웃, 스마트 자판기 제품 개발을 총괄했다. 효성 이노뷰에 합류하기 전에는 한국 효성 TNS에서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겸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재직 기간 동안 셀프 오더와 셀프 체크아웃 키오스크 등 효성의 리테일 솔루션 제품을 출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TNS와 효성이노뷰 모기업인 ㈜효성에서는 기업전략 담당 이사로 재직했다. 효성에 합류하기 전에는 SK텔레콤에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워넷이 동남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제품 생산 그룹 안 팟 홀딩스(An Phat Holdings)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 팟 홀딩스 계열사 하노이 플라스틱 JSC(HPC)의 코웨이 공급망 합류를 기대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워넷은 최근 안 팟 홀딩스와 전자장치 조립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돈주 파워넷 대표이사와 팜 도 후이 끄엉 안 팟 홀딩스 대표이사, 응오 반 뚜 하노이 플라스틱 JS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파워넷과 하노이 플라스틱 JSC의 생산·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 하고 상호 지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여기에는 플라스틱 완제품 조립·생산 시설의 건설·운영과 플라스틱 생산기술 분야의 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양측 경영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다양한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파워넷이 1차 공급업체로 있는 코웨이 공급망에 하노이 플라스틱 JSC가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노이 플라스틱 JSC는 이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아드바크 테라퓨틱스(Aardvark Therapeutics, 이하 아드바크)'에 베팅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투자를 집중하며 새로이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드바크는 9일(현지시간) 8500만 달러 이상 규모 시리즈C 펀딩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계 미국 벤처캐피탈(VC) '드쳉 캐피탈(Decheng Capital)'이 주도하고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다양한 신규·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드바크는 조달한 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신약 'ARD-101'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다. 당국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ARD-101에 대한 임상 시험을 완료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ARD-101이 기존 비만 치료에 주로 활용돼 왔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 like peptide-1, GLP-1)' 치료법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고 다른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도 투자금을 사용한다. 2017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이앤씨,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호주 수전해 설비 기업 하이사타에 300억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했다. 효율과 비용 모두 잡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하이사타는 8일(현지시간) 1억11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이앤씨, 신한금융그룹 등으로 꾸려진 투자 조합으로부터 약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석유 대기업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투자사 BP벤처스와 홍콩 템플워터의 주도 하에 △IP그룹 오스트레일리아 △키코 벤처스 △베스타스 벤처스 △블루스콥엑스 △호스트플러스 △바이센트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의 지원을 받았다. △IMM 인베스트먼트 홍콩 △트윈 타워스 벤처스 △오만 투자청의 벤처캐피털 IDO △텔스트라슈퍼 등 신규 투자자도 동참했다. 2021년 설립된 하이사타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설비 기업이다. 기존 기술 대비 효율이 20% 높고 더 적은 에너지를 쓰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알칼라인 수전해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호주 제조 포럼(Austr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이집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무스타파 맛불리 총리가 신행정수도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등 15개 한국 기업 대표자들과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라니아 알 마샤트 국제협력부 장관 아흐메드 사미르 통상산업부 장관, 아부 바크르 헤프니 주이집트한국대사 대행 등이 참석했다. 맛불리 총리는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기존 현지에서 펼쳐온 사업 외 새로운 산업군 육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당국이 다양한 준비 중인 인센티브 패키지와 기업 친환적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과 이집트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도 강조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측은 이집트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생산 확대를 위한 현지 공장 증설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로템은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설립 중인 전동차 차량 생산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가까운 미래에 저희가 가진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에서 코파일럿(Copilot)을 제공하겠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2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RPA(로봇처리자동화)·BPA(업무처리자동화) 등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더한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을 선보였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메신저·회의·문서관리 등 회사 공통 업무를 위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Brity Works)'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다. △화상 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과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하며 △메일 초안을 쓰고 △회의 내용뿐만 아니라 메일·메신저 대화를 요약한다. 오픈 AI의 GPT 3.5, 삼성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다. 이날 시연에서는 사용자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북미 사업 현황을 파악하자는 내용의 메일을 관계자들에 보내고 회의를 진행해 이를 토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중국 경제 실권자'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동했다. 한국과 중국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민간 경제에서 협력할 부분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허 부총리와 만났다. 허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역설하고 있는 고품질 발전 전략을 언급했다. 특히 허 부총리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시장 지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투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고 강조다. 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며 향후 중국에서의 투자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국 대표 싱크탱크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이하 CCIEE)도 찾았다. 비징취안 CCIEE 이사장 등과 한중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CCIEE는 중국 내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퓨얼셀이 중국 선양시와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협력한다. 선양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검토한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선양 주간'에서 선양시와 윤곡 두산 스마트 수소에너지 산업단지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랴오닝성 서열 1위인 하오펑 당서기의 방한을 기념해 열렸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식품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양시와 총 7개 파트너십이 체결됐는데 여기에 두산도 포함됐다. 두산퓨얼셀은 선양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향후 투자 규모와 용량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랴오닝성은 지난 2022년 8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계획을 내놓았다. 2025년까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운송 기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역별 세부 계획 중 하나로 선양에서는 수소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수소내연기관(H2 ICE)으로 구동하는 4인승 항공기도 선양시 파쿠차이후 공항에서 첫
[더구루=오소영 기자]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이 SK그룹을 찾는다. 지난해에 이어 약 1년 만이다. 에너지와 반도체, 소재 등에서 검토했던 협력 방안을 토대로 SK의 리투아니아 진출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리투아니아 외교부에 따르면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내일 방한해 SK그룹과 회동한다. 세부 회의 일정과 면담자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고위 경영진과 만나 에너지와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주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는 리투아니아 정부와 긴밀히 교류해왔다. 작년 초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이 한국에 발걸음해 SK 고위 임원과 만난 바 있다. 이어 7월 당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방한하며 SK하이닉스를 찾았다. 4개월 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리투아니아로 날아가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에너지와 반도체,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작년 5월 리투아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 KN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추형욱 SK E&S 사장과 다리우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