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GPT-4, 앤트로픽의 클로드2(Claude 2), 메타의 라마2(Llama 2), 미스트랄AI의 믹스트랄(Mixtral) 등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저작권 테스트가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오픈AI의 GPT-4가 가장 많이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그대로 출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패트로너스AI(Patronus AI)는 6일(현지시간) 주요 4개 LLM에 대한 저작권 침해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GPT-4, 클로드2, 라마2, 믹스트랄 등이 이용됐다. 패트로너스AI는 이번 테스트에 자체 개발한 카피라이트캐처(CopyrightCatcher) 솔루션을 이용했다. 패트로너스AI는 우선 미국 내에서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고 있는 도서 목록을 샘플링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100개의 프롬프트 세트를 만들었다. 프롬프트는 특정 도서의 첫 번째 구절을 묻는 질문 50개와 도서에서 발췌한 텍스트를 완성해달라는 프롬프트 50개로 구성됐다. 패트로너스AI는 프롬프트를 통해 내놓는 질문에 저작권 보호 도서에 포함된 100글자 이상이 그대로 복사됐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11 인공지능(AI) 업데이트를 앞두고 신형 서피스프로와 서피스랩톱을 출시한다. MS는 새로운 서피스프로, 서피스랩톱으로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윈도우 센트럴(windows central)은 MS가 오는 21일 신형 서피스프로10(Surface Pro 10)과 서피스랩톱6(Surface Laptop 6)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서피스프로10과 서피스랩톱6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갖춘 인텔 코어 울트라(Intel Core Ultra)와 퀄컴 스냅드래곤 엑스 엘리트(Qualcomm Snapdragon X Elite) 기반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그동안 인텔 프로세서만 탑재하던 서피스랩톱 시리즈에 처음으로 Arm 버전이 추가되는 것이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서피스프로10은 기존 서피스프로9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세서는 물론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강화됐다. 서피스프로10에는 서피스프로9에 탑재된 것보다 더 밝으면서 HDR콘텐츠를 지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장착된다. 서피스랩톱6는 모서리가 둥근 디스플레이 베젤을 특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하원(이하 하원)이 바이트댄스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을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틱톡의 미국 내 영향력이 커지며 이를 두고 미국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 하원의 미국과 중국 공산당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이하 중국 특별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적대적 해외 세력 통제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 보호법(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19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의 동반 입법이 필요해 7일 에너지 및 상업 위원회에서 첫 번째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미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는 지난 2023년 1월 설립됐으며 공화당, 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으로 구성된 초당파적 조직이다. 해당 법안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중국 공산당 등 미국의 적대세력과의 관계를 끊지 않는 한 미국에서 앱을 배포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법안 내에는 바이트댄스와 틱톡을 명시하고 있다. 테무 등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법안이 제정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양자컴퓨터 글로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구글을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양자컴퓨터 실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4일(현지시간) 구글 퀀텀AI,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이 엑스프라이즈(XPRIZE), 제네바과학외교예측재단(Geneva Science and Diplomacy Anticipator, 이하 GESDA)과 함께 글로벌 경연대회인 엑스파이즈 퀀텀 애플리케이션(XPRIZE Quantum Applications)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3년동안 진행되며 총 상금은 500만 달러(약 67억원)이다. 양자컴퓨터 기술은 최근 신약 개발 가속화, 새로운 배터리 소재 설계, 핵융합로 설계 등에 사용돼 왔지만 대부분의 양자 알고리즘은 주로 추상적인 수학적 문제에 맞춰서 연구돼 왔다. 이로인해 구체적인 실제 사용사례에 대해 이러한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덜 진행돼 왔다. 이에 이번 대회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와 같은 공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또는 미래에 실용화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미국 국방부와 수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동 표적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카이는 미국 국방부의 이동 표적 연구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블랙스카이는 상업용 모션 이미지를 위한 이동 표적 인공지능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 수천개의 다중 프레임 버스트 이미지를 수집하고 주석을 달아 국방부를 지원하게 된다. 블랙스카이의 다중 프레임 버스트 이미지는 단일 위성이 관심 영역을 통과하는 동한 빠르게 연속적으로 수입하는 기술이다.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시야각을 캡쳐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 감지·분석할 수 있다. 블랙스카이는 "우리는 분석 정확도와 패턴 인식 능력을 향상해 우지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모니터링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PS) 사업부 직원을 대거 해고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엔씨소프트(NC, 이하 엔씨)가 개발하고 있는 호라이즌 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개발 유무에 대해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제이슨 슈라이어(Jason schreier) 블룸버그 기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게릴라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호라이즌 온라인의 개발이 취소되냐고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제이슨 슈라이어는 와이어드닷컴과 코타쿠 등에서 게임 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인물로 GTA6 등의 정보를 공개해 상당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게임 전문 기자다. 호라인즈 온라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최근 SIE가 대규모 해고를 진행하며 일부 게임 개발 계획도 취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호라이즌 온라인을 개발하던 게릴라게임즈도 일부 직원을 해고해 게임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호라이즌 시리즈는 네덜란드의 게임 개발사 게릴라게임즈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2017년 출시된 첫번째 타이틀인 호라인즈:제로 던은 고대 원시 부족 사회로 회귀한 인류의 모험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업스케일링 기술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에 엔비디아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인텔 XeSS(Xe Super Sampling)와 같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적용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I전문 유튜브 채널 '노 프라이어스(No Priors)'에서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수 년동안 AI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개발해왔다"며 "이제 막 전체 포트폴리오에 AI를 적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따라서 클라우드, 엣지, PC, 게임디바이스를 AI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 페이퍼마스터의 발언에 따라 향후 출시될 FSR에 AI알고리즘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됐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프레임과 화질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AMD 외에도 엔비디아, 인텔 등도 각각 DLSS, XeSS를 서비스 하고 있다. 엔비디아 DLSS는 풀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교(이하 하버드대), 중국 지린대학교(이하 지린대) 등에 소속된 공동 연구진이 고압 초전도체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하버드대, 지린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국립연구소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양자센서를 활용한 수소화물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 이미지 처리(Imaging the Meissner effect in hydride superconductors using quantum sensor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시했다. 해당 논문은 그동안 높은 압력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던 고압 수소화물 초전도체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압 수소화물 초전도체는 지난 2020년 10월 네이처를 통해 미국 로체스터대의 랑가 디아스 교수가 주도한 연구에서 발견된 상온 초전도체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초전도체는 상온인 섭씨 15도(℃)에서 초전도성을 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해당 초전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267기가파스칼(GPa), 약 260만 기압에 달하는 압력을 가해야했다. 당시 랑가 디아스 교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의 비트코인 투자설이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카타르 국왕 전용기가 비트코인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브리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 창립자이자 헤지펀드 업계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타르가 비트코인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는 지난 1일 열린 비트코인 아틀란티스 컨퍼런스에서 카타르 국왕 전용기인 걸프스트림 G650ER가 목격됐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중동 국가가 비트코인을 매우 선호한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비트코인 투자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암호화폐 전문 기자인 저스틴 베렌지아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국부펀드를 통해 약 100만 BTC에 달하는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카타르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제기돼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는 지난 12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M3 반도체'가 탑재된 새로운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은 M3칩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AI 시대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4일(현지시간) 맥북 에어 13과 15를 공개·출시했다. 애플은 미국을 포함한 28개국에서 1차로 새로운 맥북에어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8일 공식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새로운 맥북 에어에는 M3칩이 장착됐다. M3칩은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됐다.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최대 1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24기가바이트(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M3칩은 M1칩 탑재 맥북 에어 대비 최대 60%, 가장 빠른 인텔 기반 맥북 에어 대비 최대 13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더 발전된 미세공정을 적용한 만큼 배터리 사용량도 늘어나 최대 1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M3칩에 적용된 GPU도 하드웨어 가속형 메시 셰이딩,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해 정밀하게 구현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V1 디코딩을 지원, 최고의 동영상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눈에 띄는 것은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글로벌데이터 자회사 '엡실론(Epsilon Telecommunications)'이 대대적인 경영진 쇄신에 나섰다. 엡실론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 4일 엡실론에 따르면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워렌 아우(Warren Aw)를, 데이비드 윤(David Yoon)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신규 선임했다. 앞서 지난 1월31일 이영석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지 한 달여만에 경영진을 새로이 꾸렸다. 엡실론은 이번 경영진 쇄신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는 물론 KT 협력 강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O에 취임한 워렌 아우는 2021년 1월부터 엡실론의 아시아-태평양(APAC) 매니저 디렉터를 맡아 사업을 주도해왔다. 엡실론 합류 이전에는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 KVH, 스타허브 등에서 영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데이비드 윤 COO는 2002년부터 KT에서 근무한 제품관리·사업계획 분야 전문가다. 2022년 2월까지 KT 글로벌 통신 사업 관리 및 개발을 담당했으며 이후 엡실론에 합류, 사업 시너지 부문을 이끌다 COO로 임명됐다. KT는 지난 2021년 9월 대신프라
[더구루=홍성일 기자]애플의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 프로(Vision Pro)가 출시 초기 비교적 낮은 반품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반품 사유 중 30% 가량이 사용법을 잘 모르겠다는 이유여서 비전프로가 기존 제품과 다른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TF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비전프로의 반품율은 1%로,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 프로의 반품 사유 중 약 30%가 '설정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즉 사용법을 몰라서 반품했다는 것이다. 아이폰과 맥 등을 통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온 애플에게는 비전프로의 사용법을 모르겠다는 반품 사유는 뼈아픈 상황이다. 또한 시선 추적 기술로 화면 내 커서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여러 창을 띄어놓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이 어렵고 마우스와 키보드로 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지도 모르겠다는 반품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가 충분한 생산성을 제공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궈밍치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비전프로의 배송시간은 3~5일로 개선됐다. 이는 사전주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