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팔을 걷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베트남 뚜옌꽝(Tuyên Quang), 탄 호아(Thanh Hóa), 호아빈(Hòa Bình) 등의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소재 매장에서 판매하는 롤케이크, 커피 등의 수익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보육시설 등에 있는 아동들에게 생필품, 학비 등을 지원한다. 또 뚜레쥬르 현지 직원들은 지역 보육시설을 찾아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자리한 아동복지시설 각 1곳씩 총 2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빵을 나눠줬다. 야외에서 단체로 율동을 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뚜레쥬르는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취약계층 인구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치킨이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1월 방콕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신규점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bhc치킨은 10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비자 대상으로 2호점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호점 장소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목소리가 전략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현지 소비자 대부분은 방콕 내 쇼핑몰을 추천했다. △로빈슨 랏끄라방(Robinson Latkrabang) △센트럴 앰버시(Central Embassy) △리틀 워크 크룽텝 크리샤(Little Walk Krungthep Kritha) 등이다. 이밖에는 태국 중부의 주요 도시 탄야부리(Thanyaburi District)와 사뭇쁘라깐(Samut Prakan)도 후보 물망에 올랐다. 탄야부리와 메가방나에는 각각 퓨처 파크 랭싯(Future Park Rangsit), 메가방나(Mega Bangna) 쇼핑몰이 있다. bhc치킨은 2호점 출점 준비와 함께 향후 배달 전용 매장을 추가 운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bhc치킨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미국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런치 세트메뉴를 내놨다. 고물가에 팁부담까지 겹쳐 외식하기 부담스러운 현지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다. 굽네치킨은 9일 미국에서 직장인·학생들을 겨냥해 치밥(치킨+밥)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를 론칭했다. 2022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기획한 메뉴로 치밥 3종과 하프 플래터 세트 메뉴 총 4가지다. 치밥은 밥과 잘게 자른 볼케이노와 갈비, 스위트앤스파이시 치킨, 마요네즈 소스 등을 곁들인 메뉴다. 단짠과 맵단, 맵짠 등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프 플래터 세트는 굽네치킨 인기 메뉴들을 한데 모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메뉴다. 소이갈릭과 페퍼 크리스피, 스위트앤스파이시 치킨과 감자튀김, 치즈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세트에 1.99달러만 추가하면 감자튀김 또는 밥을 선택할 수 있고 음료수까지 서비스로 준다. 풀코스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프 플래터 세트는 2~3인 기준으로 21.95달러다. 굽네치킨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에 딸기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딸기 음료 신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봄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현지에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를 비롯해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스트로베리 라씨 등이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는 밀크티에 딸기 시럽을 접목한 음료다. 음료에 들어있는 딸기 과육이 독특한 식감을 선사한다.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는 갓 짜낸 레몬 과즙에 딸기시럽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다. 스트로베리 라씨는 요구르트에서 유래된 인도 음료 라씨에 딸기시럽을 추가한 음료다. 딸기시럽의 달콤함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BBQ는 딸기 음료 내세운 마케팅에 이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치킨, 버거 세트 메뉴 구매 시 약 200엔(약 18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음료를 딸기 음료로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기간 한정 판매 음료를 꾸준히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말차 라떼, 헤이즐넛 라떼 등을 선보였다. 우지산(産) 말차잎 파우더, 미국 '1883 메종 루탱' 헤이즐넛 시럽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일명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누텔라와 손잡고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이색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고객 몰이에 들어갔다. 8일 누텔라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누텔라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누텔라를 활용한 이색 베이커리와 음료를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봄 시즌 한정 메뉴는 누텔라 크로아상 도넛과 △누텔라&딸기 피제타(미니피자) △누텔라 초콜릿 헤이즐넛 케이크 △초콜릿 헤이즐넛 라떼 등으로 신메뉴를 개발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6월 4일까지 미국에서 봄 시즌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빠르게 변화하는 베이커리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즌 메뉴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소소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저트·음료 등 메뉴 개발에 집중해 매 시즌마다 한정 메뉴를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라며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이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올리브의 날'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메뉴를 할인 판매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7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15일까지 현지에서 올리브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친다. 올리브의 날은 지난 1950년 일본 천황이 쇼도시마(小豆島)를 방문해 올리브 씨앗을 뿌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BBQ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 핑거 3개는 기존가 380엔(약 3400원)에서 80엔(약 700원) 할인한 300엔(약 2700원), 올리브 치킨 핑거 10개는 정상가 1140엔(약 1만200원)에 비해 140엔(약 1300원) 저렴한 1000엔(약 8900원)에 팔고 있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현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번거롭게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매운맛을 즐기지 않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맵지 않은 메뉴로 개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BBQ는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파이브가이즈가 미국 파이브가이즈 본사로부터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은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한 한화그룹 3세 김동선 실장이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했다. 김 실장이 직접 미국을 오가며 창업주와 신뢰를 쌓았고, 한국 사업 계획을 담은 브리핑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한국 파이브가이즈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FG Korea)는 7일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파이브가이즈 컨퍼런스’에서 프랜차이즈 어워드 5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다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컨퍼런스’는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미국 본사에서 전세계 운영사를 초청해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김 실장은 지난해 브랜드 설명회 자리에서 “강남역에 있는 많은 버거를 수차례 먹어봤는데 솔직히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는 곳은 전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자신감의 이유는 품질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 유학시절 파이브가이즈 처음 접했다. 브랜드 유치를 위해 파이브가이즈 본사를 찾은 건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으로 신사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bhc치킨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서 대만 F&B 기업인 ‘후통그룹(HUTONG International Catering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통그룹은 2011년 설립 이래, 대만 현지에서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외식 비즈니스 노하우 및 경험이 풍부한 F&B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타이중(중부), 가오슝(남부) 등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지속 확대해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현지 파트너사 물색에 나선 가운데, 과거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통그룹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후통그룹 은대만 내 bhc치킨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확신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한 해외 국가는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총 6개국이 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식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합정 피자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스파카나폴리(Spacca Napoli)가 아시아·태평양 우수 피자전문점에 선정됐다. 국내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랭킹 상위권에 진입했다. 뛰어난 피자 품질, 매장 인테리어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5일 이탈리아 피자 전문 가이드 '50 톱 피자'(50 Top Pizza)에 따르면 스파카나폴리는 아시아·태평양 우수 피자전문점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카 나폴리를 운영하는 이영우 셰프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탈리아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직접 참가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피자를 공부한 이 셰프는 지난 2011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스파카 나폴리를 오픈했다. 현재 그는 나폴리피자 장인협회(APN) 한국지부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50 톱 피자는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매년 순위를 매긴다. 심사위원들은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피자전문점의 피자 품질,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스파카나폴리는 뛰어난 피자 맛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무 화덕에서 구워진 피자 도우는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크러스트 부분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공룡센터'로 불렸던 미 프로농구(NBA) 스타 샤킬 오닐(Shaquille O’Neal)이 파파존스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샤킬 오닐은 지난 5년간 파파존스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얼굴로 활동하며 '신(新)나치 피자'라는 비난을 받았던 파파존스를 '다양성 우수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샤킬 오닐은 오는 5월 열리는 파파존스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샤킬 오닐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5월2일 파파존스 이사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파파존스는 샤킬 오닐이 신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샤킬 오닐은 이사직을 그만둔 이후에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파파존슨와의 동행은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고향 애틀란타주 조지아 소재 9개 파파존스 매장 운영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샤킬 오닐은 파파존스가 신 나치 피자라는 비판을 받던 지난 2019년 파파존스 이사에 오른 뒤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존 슈내터(John Schnatter) 창업자의 발언이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키며 위기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난달 태국 방콕에 첫 발을 내딛은 bhc치킨이 현지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스타 마케팅에 나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명에 달하는 셀럽을 내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브랜드 노출을 확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유명 여가수 남 칸쿨너트(Nam Kankulnut)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bhc치킨을 극찬했다. 그는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을 방문, △뿌링클 치킨 △뿌링클 치즈스틱 △뿌링클 치즈볼 △bhc아메리칸 볶음밥 △떡볶이 △해물순두부찌개 등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칸쿨너트는 뿌링클 치킨에 대해 고소한 프라이드 치킨과 달콤한 치즈가루가 조화를 이룬다고 호평했다. 떡볶이나 해물순두부찌개 등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갖추고 있는 데다 현지화 메뉴 bhc아메리칸 볶음밥도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bhc아메리칸 볶음밥은 bhc치킨과 미국식 볶음밥으로 구성, 한끼 식사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bhc치킨은 이번 스타 마케팅이 브랜드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칸쿨너트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5만명에 달하는 등 10·20대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브런치 맛집'으로 변신(?)하고 있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카페 식문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베이커리 등 간편식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 3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매장 6개에 △앙념치킨 버거 △소이 갈릭 랩 샌드위치 등을 출시하는 등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했다.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는 현지 트렌드를 고려해 브런치 메뉴를 개발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소이 갈릭 랩 샌드위치와 양념치킨 버거는 번 사이에 두툼한 닭고기와 양상추, 양배추, 토마토 등 야채를 더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감자튀김도 사이드 메뉴로 제공돼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달 한국식 치즈케이크·아이스크림 세트를 선보인데 이어 브런치 메뉴도 잇따라 출시한 배경은 객단가를 끌어올려 중동 사업 실적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런치 메뉴는 치킨 대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한편, 교촌은 해외 영토 확장에도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교촌은 지난 2007년 미국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뒤 7개국(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UAE, 대만)에서 7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2023년 실적 발표를 기한 내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올 하반기 채무 구조조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부동산 시장 내 충격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지난 30일까지 2023년도 감사보고서와 회사채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비구이위안은 “2023년도 연간 실적 보고 작성과 감사 진행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여러 감사 절차에 적극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구이위안은 지난 3월31일까지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2023년 실적을 공개해야 했다. 하지만 비구이위안은 부채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고 정보 수집에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결산 발표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비구이위안은 이후 지난달 2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비구이위안은 약 1940억 달러(약 267조7200억원) 규모의 부채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지난 2월에는 채권자인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된 결정적 사건이 공개됐다. MS 경영진은 최고 기술 책임자(CTO)의 한 통의 편지에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MS 경영진은 2019년 6월 케빈 스콧(Kevin Scott) CTO의 보고 메일 이후 오픈AI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메일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 중, 뉴욕타임스가 요청한 정보공개 청구를 미국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공개됐다. 당초 MS는 해당 메일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기밀사항이 포함됐다며 거부했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6월 중순 케빈 스콧 CTO는 빌 게이츠(Bill Gates) 창업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 등에 '오픈AI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에 메일을 통해 "구글이 AI분야에서 너무 앞서 나갔다. 오픈AI에 투자하지 않으면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빈 스콧 CTO는 "구글의 AI에 대한 개발 노력을 게임 플레잉 스턴트(game-playing stunt, 흥미를 끌기 위한 행동)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