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조성한 생명과학펀드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라투스(Latus)'에 투자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라투스는 3일 5400만 달러(약 740억원) 규모로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초기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8VC와 DCVC바이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해 △필라델피아아동병원재단 △벤자민프랭클린테크놀로지파트너스 △모디벤처스 등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지난 2021년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동으로 조성한 벤처펀드다.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유망 기술 발굴과 국내외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본보 2024년 3월 19일자 참고 : [단독] 삼성생명과학펀드, 표적 항암제 'ADC' 개발업체 브릭바이오 투자> 라투스는 충추신경제(CNS) 장애와 관련해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AAV를 전달체로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영국 바나듐 배터리 기업 인비니티 에너지 시스템즈(Invinity Energy Systems)에 투자했다. 바나듐 배터리가 리튬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비니티는 2일(현지시간) 2800만 파운드(4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UK인프라스트럭처뱅크 등이 참여했다. 인비니티 에너지 시스템은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VRFB)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영국 레드T 에너지와 북미 아발론 배터리의 합병으로 지난 2020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14개 국가 70개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배터리 설치 및 예정 용량은 75㎿h 규모다. <본보 2022년 12월 14일자 참고 : 효성중공업, 인비니티에 1.5㎿h 규모 배터리 발주> VRFB는 양극과 음극에 사용된 바나듐 전해액이 산화 또는 환원되면서 충전과 방전이 되는 원리로 작동하는 배터리다. 대용량화가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이 평균 20년 이상이며, 특히 화재 위험이 없어 최근 리튬이온전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술이다. 바나듐 배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앙골라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분야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전력망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1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면담 후 언론 인터뷰에서 “앙골라에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국 기업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 대상 분야는 앙골라 정부가 결정하지만 전력망 확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기연 부행장의 이번 발언은 앞서 양국이 진행한 정상 회담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국 정상은 앞선 회담을 통해 ‘앙골라 경제발전 및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는 10억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협의 촉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밖에 양국 정상은 △태양광 단지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확대 기반 마련 △보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보건의료 협력 확대 기반 구축 △양국 경찰청간 경찰협력 MOU를 기반으로 상호 국제범죄 대응 공조 및 재외국민 보호 토대 마련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랠리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이터 분석업체 S3 파트너스(S3 Partners)는 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50억 달러(약 6조89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5% 상승을 포함해 지난 23일 거래 마감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컨퍼런스에서 현재 제조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더 저렴한 전기 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중국 방문도 요인이 됐다. 이번 방중에서 테슬라는 중국 내 자율 주행 기술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중국 대기업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S3 파트너스 예측 분석 담당 상무이사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24일 이후 공매도 손실이 53억8000만 달러(약 7조4157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연간 수익에서 상당히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공매도는 장 마감 시가총액 손실로 28억4000만 달러(약 3조914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하이브리드 의약품(Hybrid Drugs) 스타트업 레메피(Remepy)에 추가 투자했다. 레메피는 2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NFX가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는 사전 시드 라운드에 이어 이번 펀딩에도 참여했다. 레메피는 기존 의약품과 디지털 분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의약품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활용해 디지털 치료제를 제공한다. 디지털 분자는 뇌를 통해 생리적 효과를 유발하는 치료적 개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감각 통합·대체·박탈 원리에 따라 비침습 인지적·심리적·행동적 개입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 측은 "많은 질병은 약물과 비약리학적 개입을 결합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현재 퇴행성 신경질환과 암, 자가면역질환, 퇴행성 안구질환 등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또는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 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고품질 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 육성에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멀티에셋 클래스 투자 플랫폼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PIF는 이 법인에 최대 50억 달러(약 6조925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은 주식을 비롯해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우리는 자본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 미래 경제 발전을 촉진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영국 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당국 승인을 획득했다.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하인즈는 지난달 말 런던 사우스워크 의회로부터 복합단지 개발 사업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런던 템즈강 블랙프라이어스 다리 인근 7300㎡ 규모 부지에 아파트와 레지던스, 오피스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0억 파운드(약 1조7400억원)에 이른다.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앞서 지난 2021년 이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영국 건축설계회사 포스터앤드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다. 애초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각 42층·40층·22층의 건물 세 동을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영국 문화재 당국인 히스토릭 잉글랜드(Historic England)가 근대 건축물 등 인근 문화유산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설계를 일부 변경했다. <본보 2024년 2월 28일자 참고 : '국민연금 투자' 英 런던 복합단지 프로젝트 설계 변경>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10여년 전부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부동산에 함께 투자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말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큰 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혼란기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보다 강화하는 모양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30일 이번달에만 총 780만 달러(약 107억원)를 투자해 총 122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평균 구매 가격 3만5180달러(약 4800만원)로 총 21만4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퐁 레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개발 기업으로서 금융 시장에서의 활동과 기술 혁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구매는 비트코인 전략과 탄탄한 실적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2020년 8월 비트코인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를 초기 투자했다. 그 이후로 꾸준히 보유량을 늘려 현재 155억 달러(약 21조33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비트코인 재무 비축 전략을 추진해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월26일부터 3월10일 사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 고객 수 증가를 낙관했다. 인도네시아 정치 상황이 안정화 하는 가운데 새로운 자본시장 거래 시스템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33만 명이었던 고객 수가 올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법인장은 “애널리스트들과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예측에 따라 우리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 2분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측엔 인도네시아의 정치 상황이 안정화 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정치 이벤트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전개되는 가운데 향후 가능성이 있는 국가 지도부 교체도 유연하게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심 법인장은 새로운 주식 거래 플랫폼의 출시도 긍정적 요인으로 봤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지원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 법인장은 고객 자산 관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심 법인장은 지난해 세계 거시경제 여건과 고금리 기조, 지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아직 관련 계획서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안 이디아나 래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은 최근 CNBC 인도네시아와 인터뷰에서 한화생명의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인수와 관련해 “아직 계획서를 공식적으로 제출 받지 못했다”며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 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내용의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양사의 계약서 체결과 양국 금융당국의 인허가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래 청장은 “양사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거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래 청장은 노부은행과 뱅크 MNC 인터내셔널(Bank MNC International)의 합병 절차를 언급하며 한화생명 인수 건을 논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량 매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역학과 규제 변화에 따른 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종가 28.22달러를 기준으로 23만7983개의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를 매각했다. 총 거래 규모는 670만 달러(약 90억원)에 이른다. 앞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말 단기 투자 목적으로 400만 주 이상의 BITO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BITO를 지속적으로 매각해 왔으며 남은 주식을 이번에 처분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BITO를 전량 매각하면서 현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암호화폐 ETF는 아크 21쉐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ARKB)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종가 64.76달러 기준으로 1억6060만 달러(약 2200억원)에 해당하는 248만644개의 ARKB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펀드 가치의 1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인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구리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치솟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구리 관련 ETF는 올해 들어 최고 30% 가깝게 상승했다. 26일 현재 미국구리인덱스펀드(CPER) 주가는 28.55달러로 올해 들어 19.21%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구리마이너스ETF(COPX)는 같은 기간 25.24% 상승하며 34.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아이셰어즈쿠퍼앤드메탈스마이닝ETF(ICOP)는 31.80달러로 올해 24.75% 올랐다. 이외에 스프롯자산운용의 쿠퍼마이너스ETF(COPP)와 주니어쿠퍼마이너스ETF(COPJ)는 각각 28.83%, 27.21% 상승했다. 국제 구리 가격이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2년 만에 처음으로 톤(t)당 1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 26일 기준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오전 장중 t당 1만28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t당 1만845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이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가 수장을 교체하며 신약 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표적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6000 연구에 속도를 내 혁신을 꾀한다는 목표다. 양사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 테라퓨틱스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3일 크리스티나 쿨린(Christina Coughlin) 사외이사를 신임대표(CEO)로 발탁했다. 쿨린 신임대표가 19년간 제약·바이오업권에서 최고의학책임자(CMO)로 통한다. 아박타는 그간 쌓은 업무 경험과 신약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쿨린 신임대표는 1992년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9년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약학 석·박사를 거쳤다. 2005년 화이자 미국 자회사 와이어스(Wyeth) 근무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업권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노바티스, 이뮤노코어 등 대형 제약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녔다. 올해부터 AVA6000 등 아박타의 연구 과제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는 게 그의 취임 일성이다. AVA6000는 종양 조직에만 화학 치료를 집중 타깃하도록 설계된 펩타이드 약물 접합체다. 유방암과 림프종 등을 타깃으로 한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