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EV9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이들 모델 듀오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더해 구매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올해 들어 지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들인 만큼 이번 할인 혜택이 지속해서 상향 그래프를 그려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연구 포털 카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024년형 EV6 구매 고객(리스 포함)에게 최대 1만2800달러(한화 약 1727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대체로 제공하는 리베이트와 구매자 로열티 프로그램, 이달 초 시행한 추가 딜러 캐시 할인 혜택 등이 더해진 수치이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 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딜러 캐시는 딜러 재량에 따라 신차 특별 할인을 허용하도록 고안된 인센티브를 말한다. KA는 EV6와 함께 EV9 구매 고객에게도 최대 1만2400달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캐스퍼'가 인도에서 상표등록을 마쳤다. 캐스퍼의 인도 출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편 전기차 버전 출시를 위한 사전 단계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6일 인도 특허당국 등에 따르면 인도 특허당국은 현대차가 요청한 ‘캐스퍼’의 상표 등록을 승인했다. 상표 번호는 5113501이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개발한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경형 SUV다. K1 플랫폼은 이미 현대차 그랜드 i10, 엑스터, 캐스퍼 등 여러 차종에 탑재되고 있다. 국내 기준 캐스퍼 전장은 3595mm, 전폭은 1595mm다. 1.0리터 가솔린 엔진에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m, 복합 연료소비효율 14.3km/ℓ의 재원을 갖고 있다. 1.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옵션도 존재한다. 이번 상표 등록은 반드시 캐스퍼의 인도 시장 출시를 의미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통상 차량의 이름과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해 상표를 등록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도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캐스퍼'라는 이름의 소형 전기차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현대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전기차 시장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목되고 있다. 높아진 미국 무역 장벽을 피해 대부분 물량이 유럽 시장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전체를 뒤흔들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전 현대차 영국판매법인장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 및 법률 콘퍼런스(Automotive Business & Law Conference)에서 "유럽 자동차 시장에 중국산 전기차가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중국산 전기차가 갈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은 유럽"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지금의 네 배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침을 내놓은 상황에서 수출 물량 대부분이 유럽 시장으로 방향을 틀게 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지난해 기준 중국 자동차제조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700만여 대이며 생산 능력은 2000만 대에 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이어 "중국 전기차 OEM 91개 중 15개가 영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기진출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타 한인 셰프와 손 잡고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이색 레스토랑을 마련한다. 그룹 최초 글로벌 혁신 허브에 현대식 한식 요리 레스토랑을 마련,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랜드마크로써 품격을 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달 오픈을 목표로 HMGICS 건물 3층에 새로운 콘셉트의 고급 레스토랑 '나오(Na Oh)'를 마련하고 있다. 개장 이후 이곳 레스토랑 운영 전권을 스타 한인 셰프 코리 리(Corey Lee··한국명 이동민)에게 맡길 예정이다. 코리 리는 과거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셰프 운영 레스토랑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인물로 이번이 첫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나오가 들어서는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 내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설립한 스마트 공장이자 연구개발(R&D) 단지다. 연산 3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생산 공정은 대부분 로봇이 하며, 사람은 데이터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스토랑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웨덴·덴마크·핀란드 등 북유럽 주요 국가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유럽연합(EU) 역내 신차 판매에서 순수 전기차(BEV)의 비중은 14.6%로 집계됐다. 스웨덴이 38.7%로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덴마크가 36.3%로 2위였다. 이어 △핀란드(33.8%) △네덜란드(30.8%) △룩셈부르크(22.5%) 등 순이었다. 이에 반해 슬로바키아는 2.7%에 그치며 EU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크로아티아(2.8%) △체코(3.0%) △폴란드(3.6%) △이탈리아(4.2%) 등이 하위 5개 국가였다. EU 전체 인구 1000명당 전기차 충전소 갯수는 1.4개로 나타났다. 네덜란드가 인구 1000명당 8.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덴마크(3.9개) △벨기에(3.8개) △룩셈부르크(3.6개) △스웨덴(3.6개) 순으로 많았다. 네덜란드는 전체 공공 충전소 갯수 기준으로도 총 14만4453개를 기록해 EU 국가 가운데 1위였다. 이어 독일이 12만625개, 프랑스가 11만9255개였다. 이들 상위 세 나라가 EU 전체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전기차 충전소의 약 3분의 2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 편중되는 현상을 보이며 전기차 인프라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61%를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3국이 차지하고 있다. EU에 속한 27개국 중 나머지 24개국의 비중이 39%다. 구체적으로 △네덜란드(14만4453개) △독일(12만625개) △프랑스(11만9255개) △벨기에(4만4363개) △이탈리아(4만1114개)가 EU에서 공공 충전소가 가장 많은 '톱5' 국가다. 반대로 충전소가 가장 적은 '톱5' 국가로는 △몰타(101개) △사이프러스(329개) △라트비아(535개) △에스토니아(683개) △크로아티아(1074개) 등이 있다. 표면적 규모로 보면 지역 편중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3국의 표면적은 EU의 20%에 해당한다. 표면적 대비 전기차 충전 설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인프라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인 네덜란드는 표면적이 약 7배 더 넓은 루마니아(2754개)보다 충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내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브랜드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쿠페와 스팅어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사정없이 달리며 스피드를 즐긴 덕(?)이다. 뛰어난 성능을 특징으로 하며 이른바 '과속유발자'로 불리는 이들 모델은 모델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 '톱5'에 랭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조사기관 인서리파이(Insurify)는 최근 브랜드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를 공개했다. 현지 교통 당국에 접수된 460만 건의 과속 위반 사례를 토대로 비율을 집계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이와 더블어 과속 위반 최다 모델과 최소 모델 목록도 작성했다.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는 인피니티가 차지했다.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 8.70%를 나타냈다. 사이언은 8.40%로 2위, 폭스바겐은 8.3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바루와 마쯔다가 각각 8.00%와 7.70%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7.60%) △기아(7.60%) △혼다(7.50%) △BMW(7.40%) △현대차(7.40%)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평균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은 7.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교두보인 이집트에 준중형 세단 모델 엘란트라AD(국내명 아반떼AD)를 재출시했다. 현지 파트너사가 조립생산을 맡아 고객 수요 대응에 나섰다. 과거 현지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현대차 이집트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GB Auto Ghabbour(GB Auto, GB오토)를 통해 전날(현지시간) 이집트 시장에 엘란트라AD를 공식 출시했다. GB오토는 중동아프리카의 선두적인 자동차 에이전트로 이집트에서는 엘란트라AD를 비롯해 중국 지리 모델들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GB오토와 현대차의 인연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현대차는 GB오토와 독점 계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한 바 있다. GB오토가 맡고 있는 20여개 브랜드 중에 현대차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엘란트라AD는 지난 2020년 이집트 시장에서 한차례 단종을 알렸던 모델이다. 엘란트라AD의 빈자리를 엘란트라HD로 메웠지만, 단종 이후에도 수요가 지속되자 현지 조립생산을 통해 재출시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재출시된 엘란트라AD는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판매 가격은 89만 이집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정상 운영과 함께 증설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유라는 멕시코 주정부 등 지원에 힘 입어 추가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두랑고주 마피미 지역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시범 가동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해 10월 해당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6600만 멕시코 페소(약 50억 원)를 투자하고 지난 1월부터 이곳 공장 시범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날 공장 가동식에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Alejandro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주 주지사와 페르난도 레베르테 그라나도스(Fernando Reverte Granados) 마피미 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라에서는 민동훈 이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민동훈 유라 이사는 "유라는 지속해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지난해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 판매량을 제치는 등 현지 럭셔리 시장 내 브랜드 입지가 크게 확대된 만큼 현대차 도움 없이 독자적인 성장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와 브랜드 이미지를 완벽하게 분리해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북미권역본부는 최근 현대차로부터 독립하고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와 통합 운영하던 현지 쇼룸 등 고객 서비스 부문과 재정 지원 등을 모두 중단했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세를 고려할 때 독립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arquez)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로부터 독립은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출시 당시에는 현대차의 지원이 많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성장세를 토대로 소비자와 관련된 모든 기능이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제네시스 미국 판매량은 급격하게 우상향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 기준 지난 2016년 6948대에서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금호타이어가 스페인 모터 스포츠 대회를 통해 타이어 성능을 입증했다. 타이어의 성능이 경기력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경기에서 금호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출전 차량들이 일제히 포디움에 오르며 '주인공'으로 조명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스페인 에스플루스(Esplús) 에두아르도 라라나(Eduardo Lalana) 서킷에서 열린 스페인 오토크로스 챔피언십(Spanish Autocross Championship) 두 번째 시즌 대회에서 미끄럼 방지 장치(ASR) 타이어 성능을 입증했다. 해당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한 차량들이 총 4개 부문에서 일제히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디비전2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버기 디비전에서는 1.6 트로피를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남은 대회를 통해 지속해서 ASR 타이어 성능을 입증하고 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스페인 오토크로스 챔피언십은 내달 19~21일 세 번째 시즌 대회를 앞두고 있다. 대회 장소는 톨레도 지방 세로 네그로(Cerro Negro)로 결정됐다. 남미 타이어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2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의 새로운 책임자를 선임하며 내부 혁신에 나섰다. 판매 위축 여파로 전 세계 직원을 10% 감축한 데 이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배터리 비용 절감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는 4680 배터리 프로그램의 차기 책임자로 본 에글스턴(Bonne Eggleston)을 임명했다. 드류 배글리노(Drew Baglino) 테슬라 파워트레인 에너지엔지니어링부문 선임이 회사를 떠난 지 한 달도 채 안 돼서다. 에글스턴 책임자는 자신이 테슬라의 4680 배터리 담당자로 임명됐다는 엑스(X, 옛 트위터) 게시물에 대해 배터리 모양과 손을 흔드는 모양의 두 개의 이모티콘의 댓글을 달며 이 내용이 맞다는 것을 암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배터리 공급망 개발과 비용 절감이라는 목표에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 새로운 책임자를 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에글스턴 책임자는 최근 부서 전체 회의를 열고 정리 해고의 유예를 발표했다. 올해 초 테슬라는 배터리 부서 관리자들에게 연말까지 목표 비용 절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45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여러 대와 구조 차량을 투입했다. TSMC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TSMC는 당시 팹 외부에 보관돼 있던 폐파이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즉각 진압됐다고 밝혔었다. TSMC 신공장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했다. TSMC는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1공장 생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은 늦어도 2028년에는 양산을 시작하고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3공장은 2030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서호주 해안 대형 가스전인 플루토(Pluto)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을 잡는다. 해저 생산 시스템을 설치해 LNG 생산을 지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호주 LNG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닙(Technip) FMC과 통합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설치(EPCI)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70억원)다. 테크닙FMC는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나 인필 유정(XNA03)의 해저 생산 시스템(Subsea 2.0®)과 유연 파이프 및 엄빌리칼을 설계, 제조, 설치하게 된다. 테크닙FMC와의 계약은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기본설계) 연구에 따른 것이다. 조나단 랜데스(Jonathan Landes) 테크닙FMC 해저 부문 사장은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개념부터 실행까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를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EPCI 계약은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테크닙FMC 간의 기본 계약에 대한 최신 콜오프로, 테크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