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중국 JAC모터스가 합작사(JV)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국제인권단체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갑작스레 자본금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폭스바겐 중국법인 폭스바겐차이나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JAC모터스는 양사 투자 강화 계획에 따라 JV 자본금을 기존 10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3508억 원)에서 19억4000만 달러(2조5443억 원)로 9억1000만 달러(약 1조1935억 원) 확충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이 6억8000만 달러(약 8918억 원), JAC모터스가 2억2000만 달러(약 288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은 기존 폭스바겐 75%, JAC모터스 25%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7년 JAC모터스와 JV를 50대 50으로 설립한 이후 2020년 지분율을 50%에서 75%까지 끌어올리고 지배권을 확보했었다. 이 같은 투자 계획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발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에 따라 신장 공장 철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EV) 충전회사 '에버차지'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있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GM크루즈'와 협력한다. 에버차지는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연말까지 충전기 100여대를 공급한다. 오라클 파크는 2000년 3월 개장했다. 다저 스타디움(1962년) 이후 만들어진 메이저리그 최초 민간 야구장으로 약 4만9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07년 MLB 올스타전,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 내로라하는 국제 야구 경기가 열리며 대표적인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라클 파크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을 꾀하며 GM크루즈와 손잡았다. 작년 8월 전기차 충전기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협력에 에버차지까지 합류해 오라클 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오라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이미 출시한 2개 모델에 더해 내년까지 최대 9개 모델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이들 모델 중 전기차 비중은 절반에 달할 전망이다. 1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 △투싼 페이스리프트 △베르나 N라인 △크레타EV △코나EV 페이스리프트 △엑스터EV 등 최대 6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들 모델 중 베르나N라인과 엑스터EV를 제외한 4개 모델의 출시는 기정사실화된 상태이다. 이들 모델에 앞서 올해 초 크레타 페이스리프트와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하는 등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알카자르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5월 3년 만에 얼굴을 바꿔 돌아올 예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과 전·후면 범퍼, DRL이 포함된 LED 헤드램프, 테일라이트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액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축소됐음에도 유일하게 2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3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2033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가 심화된데다 설 연휴 기간까지 포함돼 전체적인 소비량이 최대 60%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유일하게 2000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552대이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판매를 주도했다. 엑센트는 같은 달 총 365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i10과 크레타가 각각 263대와 238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음으로는 △베뉴(147대) △싼타페(132대) △커스틴(127대) △투싼(117대) △엘란트라(76대) △스타게이저(55대) △팰리세이드(47대)가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아울러 현대탄콩은 현지 상용차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같은 달 총 466대를 판매했다. 2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총 1664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태양을 대신해 북유럽 하늘을 밝혔다. EV9을 대표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탄소중립 의지를 나타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피요르드에 위치한 캠핑장 램프턴(Rampton)에서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V9의 V2L 기능을 활용해 5미터 길이 LED 전광판으로 만든 인공 태양의 빛을 밝히고 24시간 동안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캠핑장 인근 해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곳 지역은 북유럽에서 가장 어두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 기술력은 물론 자연환경에 대한 고마움과 중요성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과 보이드스튜디오(VOID STUDIO)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V2L 기능을 토대로 인공 태양을 밝히는 아이디어도 이들 업체가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다시 고전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현지 시장 반등 기대감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특히 현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효자 모델 엘란트라의 판매량이 1만 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2만 대 미만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반등 조짐을 나타낸 데 이어 지난 1월 전년 대비 12% 두 자릿수 증가한 2만2501대를 기록하는 등 반등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는 모양새이다. 앞서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만7000대를 판매, 8년 만에 하락세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었다. 판매량 하락의 배경은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인 엘란트라 판매 부진에 있다는 분석이다. 엘란트라는 같은 달 7066대 판매로 1만 대 선이 무너졌다. 전체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지난 1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만1301대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지난해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엘란트라 N과 엘란트라 N라인까지 가세했음에도 판매량 하락을 막진 못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여성 운전자 대거 고용을 추진하며 '성별 장벽'을 허문다. 인도에서 증가하는 여성 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적기업(CSR)으로서의 행보에 적극 나선다. 1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지난 7일(현지시간) 델리 NCR 지역에서 현지 비영리 시민단체 나브요티(Navjyoti Transforming Lives & Careers Society, NTLC), 인도 최대 EV 인프라 네트워크 블루스마트(BlueSmart)와 여성 운전자 250명의 고용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협약(MOU)을 맺었다. HMIF는 HMIL 자선단체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푸닛 아난드(Puneet Anand) HMIL 부사장과 홍순상 HMIL 고문, 아니루드 아룬(Anirudh Arun) 블루스마트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구루샤란 쿠라나(Gurusharan Khurana) 나브요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드라이브포프로그레스(Drive4Progres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드라이브포프로그레스는 지난해 10월 발족된 운전자 기술 개발 이니셔티브로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리튬인산철배터리(LFP) 적용을 전면 확대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170급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원통형 배터리(지름 21㎜·높이 70㎜)를 장착한 모델3를 대상으로도 LFP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보증 기간(8년) 내 배터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LFP 배터리 장착을 권유하는 별도 서면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 해당 서면 동의서에는 △배터리 100% 충전에 따른 에너지 효율성 증대 △무게 증가에 따른 가속 감소를 고려 업그레이드된 리어 스프링과 댐퍼 제공 등 LFP 배터리 교체 시 장점이 노골적으로 적혀 있다. 테슬라가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승차감 △열 안정성 △저렴한 원가 구조 3가지가 꼽힌다. 실제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낮아 똑같은 에너지 출력을 얻기 위해서 배터리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 자연히 차량의 하부 무게가 증가되면서 승차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열 안전성이 뛰어나 화재 위험이 적은데다 NCM 배터리와 비교해 현저히 저렴하다. 제조사 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고성능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 답게 사전 예약 판매에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1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인도 시장에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29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약 2주 만이다. △N8 △N10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크레타 N라인의 현지 판매 가격은 168만2000루피(한화 약 2661만 원)부터로 책정됐다. 특히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크레타 N라인 주문 건수는 8만 건을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크레타 N라인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주기 위한 새로운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스포츠 범퍼, N 전용 엠블럼, 18인치 알로이 휠, 투톤 외장 컬러, 파노라마 선루프, 디퓨저 형상을 갖춘 리어 범퍼 등이 대거 탑재됐다. 실내 역시 고성능 모델을 강조하기 위한 검정 바탕에 붉은색 스티칭이 포인트로 들어갔으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시장에 브랜드 인기 모델 2종을 출시한다.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관계를 재정립하고 현지 차량 수입과 유통을 직접 관리함에 따라 현지 판매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어 지속해서 인기 모델 위주로 편성될 전망이다. 11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현대차는 하반기 브라질 시장에 아이오닉5와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가격과 성능에 대한 정보는 하반기 사전 예약 판매 시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형 코나와 싼타페 출시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경우 2분기 브라질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규 모델 출시에 따라 현지 공장 생산 제품 범위 확대에도 나설 전망이다. 현지 딜러사 'CAOA'(Carlos Alberto Oliveira Andrade)와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현지 판매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CAOA와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차량 수입과 유통, 마케팅 분야 권한을 일임하고, CAOA는 현지 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CAOA는 브라질 아나폴리스 지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차 11대 전량을 리콜했다. 경영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자금 압박이 심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11대를 리콜했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에어백 경고등 결함이 발견된 탓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8월부터 전기차 인도를 시작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제이슨 오펜하임 오펜하임그룹 창업자와 유명 가수 크리스 브라운 등이 있다. 최근 자금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리콜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경영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약 12억원)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약 110억원)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당한 바 있다. 패러데이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최대 독립 광고대행사 융폰마트(Jung von Matt NECKAR)와 함께 기후변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이루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엿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융폰마트와 기후변화 글로벌 캠페인 '더 라스트 세이프티 피쳐(The last safety feature)'를 시작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겪는 수많은 환경문제와 그 심각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이유를 전파하기 위해서다. 융폰마트는 독일 최대 독립 광고대행사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대차 글로벌 브랜등과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대행하고 있다. 현대차와 인연을 계기로 지난 2022년에는 '융폰마트 한강'을 통해 한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2022년 칸 광고제에서 실버 라이언(Silver Lion)상을 수상한 비거크래시 캠페인의 영광을 이은 후속 캠페인이다. 비거크래시 캠페인에서는 2005년 북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제비 등으로 파손된 자동차들의 모습을 담았다. 당시에는 태풍의 풍속을 이미지에 가시적으로 보여주어 이산화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를 미국에 론칭하고 현지 비연소 제품 시장 공략에 재진입에 나선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따라 미국 내 아이코스 판매가 제한된 지 3년 만이다. 지난달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와의 특허권 분쟁이 해결되면서 길이 열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로이터(Rueters)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다음달 미국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순차적으로 아이코스 일루마를 선보이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이코스 일루마에 대한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 위험감소 담배제품 신청서(MRTPA) 등을 제출하며 재진입 채비도 마쳤다. 필립모리스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하는 등 아이코스 현지 사업을 펼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벤트 매니저를 맡아 △소매업체 파트너십 강화 △소비자 트렌드 분석 △연간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달 특허권 분쟁을 벌였던 BAT와 합의점을 찾은 이후 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일부 모델의 가격 인하에도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약진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금융리서치 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45만8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2만2875대보다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땐 5% 감소한 수치다. 올해 1·2월 판매한 중국 생산 물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3만1812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22년 말부터 인기 모델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해왔다. 지난 2월에는 모델Y 후륜 구동 모델과 장거리 변형 모델의 가격을 각각 1000달러씩 낮췄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이달 초 종료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일부 신형 모델Y에 대해 7680달러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 인하로 인해 차량 가치가 하락하자 일부 고객들은 할인 혜택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HSBC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