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고성능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주요 도시에 고성능 브랜드 N전용 딜러숍을 오픈했다. 18일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 고성능 브랜드 N 전용 딜러숍 4곳을 마련했다. 별도 딜러십 체결을 토대로 △현대 알라방(Hyundai Alabang) △현대 커먼웰스 애비뉴(Hyundai Commonwealth Avenue) △현대 마카티(Hyundai Makati) △현대 파시그(Hyundai Pasig)를 N모델 취급 공식 판매점으로 지정했다. 현대차는 일반 쇼룸에서 N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점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필리핀 현지 운전자들이 고성능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N전용 딜러숍이 브랜드 차별화를 이루고 현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봤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대표적인 N모델로는 아이오닉5 N과 엘란트라 N이 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일 친환경차(BEV+PHEV) 시장 '톱10'을 달리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 확보에 집중하며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다만 독일 정부가 전기차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현지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매량 유지를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4월까지 4개월간 독일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1만219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601대로 8위, 기아는 5589대로 10위에 올랐다. 이는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를 합산한 것으로 양사 모두 BEV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활약한 결과, 현대차·기아 각각 5382대와 3762대 BEV 판매를 기록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5637대를 판매했다. BMW는 1만8809대로 2위, 폭스바겐은 1만6018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테슬라와 아우디가 각각 1만4705대와 1만3209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Motional) 지분을 85%까지 확대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이어 모셔널 합작파트너사인 미국 앱티브(Aptiv)로부터 보통주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 당초 3분기 거래가 완료될 것이라는 예상보다 약 3개월 앞당겨 거래를 마쳤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앱티브는 전날 현대차그룹과 모셔널(Motional AD LLC) 지분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현대차그룹에 모셔널 보통주 지분 11%를 4억4800만 달러(한화 약 6081억원)에 매각하고, 남은 보통주 중 21%에 대해서는 동일 비율 우선주로 교환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앱티브의 모셔널 보통주 지분은 50%에서 15%로 감소했으며 현대차그룹과 모셔널 지분 구조는 85대15로 변경됐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업체이다. 당시 현대차가 1조2678억원, 기아가 6969억원, 현대모비스가 4978억원을 출자해 총 2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들여 50%의 지분을 취득했고 나머지 지분 50%는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지분 구조조정은 예상보다 3개월이나 앞당겨 이뤄져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의 모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는 하락세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MW 등 경쟁 브랜드의 신규 전기차 모델이 가세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글로벌 BEV 시장에서 총 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급감한 수치이다.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GV70 EV, GV60 등 3종 판매가 전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인기 모델인 GV60의 경우 지난달 554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 줄어든 수치이다. 판매 감소는 지난달에 국한되지 않는다. 올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 하락한 3681대로 집계됐다. 1분기(1~3월)에는 전년 대비 53% 두 자릿수 감소한 총 2741대 판매에 그쳤다. 특히 지난 3월의 경우 전년 대비 62% 급감한 1044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제네시스 글로벌 BEV 판매 부진은 벌써 8개월 째다. 지난해 9월부터 판매 그래프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BMW와 벤츠,. 볼보 등 경쟁 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 경신이 인도네시아 합작기업(JV)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에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을 시작했다. 부품 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유통 거점을 활용하는 만큼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고객사에 원활한 부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신 지난 14일 PT 다아머 경신 인도네시아(PT Dharma Kyungshin Indonesia, DKI)를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수출했다. 2개 컨테이너에 가득 채워진 와이어링 하네스의 총 가치는 45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신과 PT Dharma Polimetal Tbk(DRMA)가 설립한 JV인 DKI는 이번엔 처음으로 미국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수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을 시작으로 DKI는 지속해서 미국 시장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 올해 158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 규모 수출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수출 목표는 2680만 달러(약 360억 원)로 잡았다. DKI가 미국에 공급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는 대부분 현대차·기아 현지 공장으로 납품된다. 이 과정에서 경신이 마련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달 12일까지(현지시간) BYD가 중국에서 약 10만 1300대의 자동차 등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더구루=윤진웅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 주최사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모터스포츠 대중화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ARA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차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언석 KARA 사무총장과 최용석 사무국장을 비롯해 장지하 현대차 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모터스포츠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산업을 대중화하고 산업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ARA는 회원 확대를 통해 현대 N 페스티벌에 수도권 및 지역 대회 관람객이 유입되도록 힘을 쓰기로 했다. 뉴스레터와 SNS 등 협회 주력 채널에 해당 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모터스포츠 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도 약속했다. 현대차의 경우 KARA 회원 대상으로 폭넓은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N머천 증정 이벤트, 사파리 체험권 등 다양한 대회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관련 행사 및 콘텐츠 개발에 협력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KARA 관계자는 “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기후 정책 참여 점수가 'D+'에 그쳤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아직 엄격한 국제 기준에는 못미치고 있다는 평가이다. 16일 글로벌 싱크탱크 ‘인플루언스맵(InfluenceMap)’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인플루언스맵이 올해 진행한 자동차 제조업체별 전기차 전망 및 기후 정책 참여도 조사에서 종합 9위를 기록했다. 2030년 기준 글로벌 전기차 예상 생산 비중 40%, 기후 정책 참여도 'D+' 점수를 받았다. 여기서 전기차는 순수전기차(BEV)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다. 인플루언스맵은 글로벌 기업들의 기후대응 활동을 추적하고 영향을 분석하는 기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S&P 글로벌이 제공한 데이터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시나리오 등을 토대로 오는 2030년 자동차 제조업체별 전기차 생산량을 예측하고, 기후 정책 참여도를 따져 A~F까지 등급을 매긴다. 이번 종합 랭킹에는 국가별 자동차 협회 가입 여부도 영향을 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한국 포함 주요 8개국 자동차 협회 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EV9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이들 모델 듀오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더해 구매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올해 들어 지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들인 만큼 이번 할인 혜택이 지속해서 상향 그래프를 그려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연구 포털 카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024년형 EV6 구매 고객(리스 포함)에게 최대 1만2800달러(한화 약 1727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대체로 제공하는 리베이트와 구매자 로열티 프로그램, 이달 초 시행한 추가 딜러 캐시 할인 혜택 등이 더해진 수치이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 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딜러 캐시는 딜러 재량에 따라 신차 특별 할인을 허용하도록 고안된 인센티브를 말한다. KA는 EV6와 함께 EV9 구매 고객에게도 최대 1만2400달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캐스퍼'가 인도에서 상표등록을 마쳤다. 캐스퍼의 인도 출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편 전기차 버전 출시를 위한 사전 단계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6일 인도 특허당국 등에 따르면 인도 특허당국은 현대차가 요청한 ‘캐스퍼’의 상표 등록을 승인했다. 상표 번호는 5113501이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개발한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경형 SUV다. K1 플랫폼은 이미 현대차 그랜드 i10, 엑스터, 캐스퍼 등 여러 차종에 탑재되고 있다. 국내 기준 캐스퍼 전장은 3595mm, 전폭은 1595mm다. 1.0리터 가솔린 엔진에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m, 복합 연료소비효율 14.3km/ℓ의 재원을 갖고 있다. 1.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옵션도 존재한다. 이번 상표 등록은 반드시 캐스퍼의 인도 시장 출시를 의미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통상 차량의 이름과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해 상표를 등록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도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캐스퍼'라는 이름의 소형 전기차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현대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