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IBM이 캐나다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 간 ‘반도체 동맹’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BM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퀘벡주 브로몬트 공장에 1억8700만 캐나다달러(약 1883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모듈용 ATP(조립·테스트·패키징) 분야 기술 R&D에 중점을 둔다. IBM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IBM의 노하우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역량을 더해 캐나다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제이미 토마스 IBM 테크놀로지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총괄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해 IBM이 브로몬트 공장에 오는 2029년까지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7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IBM이 공식 발표한 투자액 대비 약 10배 높은 규모다. 브로몬트 공장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통신,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 항공우주 및 국방, 컴퓨터 네트워크, 생성 AI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에서 현대자동차·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합의안 내용 대부분이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이유에서다. 합의 금액이 기존 예상 금액보다 약 880억 원 낮게 책정된 만큼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부담을 대폭 줄이게 됐다. 다만 법원의 최종 승인을 남기고 일부 소송 참여자가 이의를 제기하며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남았다. 30일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미국 차량도난 집단소송(사건 번호 8-22-ml-03052) 원고 측은 지난 18일 법원에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합의안 내용이 차량 절도와 절도 미수에 따른 손실에 대한 최소 보상 금액(8000만 달러)을 충족할뿐 아니라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 무료 설치 진행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기아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최초 집단소송에서 요구했던 사항 대부분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차량도난 집단소송 관련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1억4500만 달러(한화 약 1970억 원) 합의안을 예비 승인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과 볼로콥터(Volocopter)가 자금 조달에 경고등이 켜졌다. 독일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이들 회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정부는 릴리움과 볼로콥터가 신청한 1억 유로(약 1500억원) 규모 대출 보증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크 호크 볼로콥터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에 "바이에른주가 대출 보증을 차단함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회사가 파산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정부의 보증이 없으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CEO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미국 경쟁사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의 경우 많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기반의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제조사인 다쟝(大疆‧DJI)이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미국 연방 의회가 DJI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퇴출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제재 법안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는 최근 전 세계 소비자 시장과 상업 시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대중화한 중국 드론 제조사 DJI의 판매 금지를 위해 중국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을 상정했다. 중국 드론 대응법은 DJI 드론이 치명적인 보안 위협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미국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에 발의된 법안이다. 상정된 법안이 입법절차를 거쳐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 법안은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공포된다. 이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통신 인프라 차단 목록에 DJI를 추가되면 DJI의 미국 내 사업을 사실상 종료된다. 의회는 최근 국가안보를 이유로 소셜미디어앱 '틱톡'(Tik Tok)을 자국에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엘리스 스테파닉(Elise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호주 광물회사 '얼라이언스 니켈(Alliance Nickel, 이하 얼라이언스)' 간 파트너십이 구체화되고 있다. 배터리 소재 공급을 넘어 지분 투자까지 실시할지 주목된다. 얼라이언스는 29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제출한 지난 1분기 활동 보고서에서 "경영진은 한국을 방문하여 삼성SDI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삼성SDI와 얼라이언스 경영진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2월 양사가 체결한 텀시트를 바탕으로 황산니켈·황산코발트 구매 조건과 얼라이언스의 '니웨스트(NiWest)' 프로젝트 지분 인수 방안을 살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얼라이언스와 니웨스트에서 확보한 황산니켈·황산코발트에 대한 구속력 없는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얼라이언스가 최종 계약 조건을 충족할시 최초 6년 동안 구속력 있는 구매 계약을 다시 맺기로 했다. 니웨스트 지분 투자도 검토키로 했었다. 얼라이언스는 호주 최대 니켈·코발트 채굴 사업인 '니웨스트(NiWest)'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서호주 니켈 벨트에 인접해 있으며 항구, 공공 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옵스타(Oppstar Bhd)'와 협력한다. 삼성의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옵스타의 설계자산(IP) 최적화를 구현한다. 팹리스 파트너사를 늘리며 파운드리 생태계를 강화한다. 30일 옵스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체 IP를 삼성의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에 최적화한다.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14나노 기반 칩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채아 훈 와(Cheah Hun Wah) 옵스타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상당한 수요가 있는 특수 칩을 출시하도록 돕겠다"라며 "설계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옵스타는 칩 설계 분야 전문가 3명이 2014년 공동으로 설립한 말레이시아 회사다. 2016년 10나노, 2018년 7나노, 2021년 5나노 공정 기반 IP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근 일본 회사를 인수하고 현지에 신공장을 짓고 있는 대만 TSMC와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사세를 키우며 삼성과도 손을 잡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옵스타와 협업하며 파운드리 생태계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20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진행된 중국의 국유 통신사 CITIC 모바일의 자회사 다탕이동통신장비(大唐移动通信设备, 이하 다탕)과의 소송 1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독일에서 판매 중인 모든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판매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제1 뮌헨 지방 법원(사건 번호 21 O 16085/22)은 다탕이 삼성전자 독일법인(Samsung Electronics GmbH)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소송에서 지난 12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뮌헨 법원은 삼성전자가 다탕의 유럽 특허 EP2237607를 침해한다고 봤다. 특허 EP2237607은 LTE·4G 무선 네트워크에서의 셀 핸드오버(hand-over)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셀 핸드오버란 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의 서비스 공간에서 다른 기지국의 서비스 공간으로 이동할 때 바뀐 통화 채널에 동조화해 서비스가 연결되는 기능을 일컫는다. 이 기술로 송신기와 수신기는 셀 간 원활한 핸드오버를 통해 동일한 주파수 범위에서 교대로 신호를 전송하게 된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걷거나 운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4G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다. 뮌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상품성 강화를 위해 현지 파트너인 위성 방송 업체 시리우스XM(SiriusXM)과 힘을 합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내년부터 현지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새로운 독점 스트리밍 채널을 제공하기로 했다. 30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시리우스XM과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서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경험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시리우스XM 360L을 탑재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시리우스XM 360L은 독점 스트리밍 채널과 주문형 콘텐츠 등을 포함하는 수천 개의 채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오디오 플랫폼이다. 전문적으로 선별된 수백 개의 광고 없는 음악 채널은 물론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코미디 등을 송출한다.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독특한 채널부터 신인 아티스트와 밴드의 첫 감상과 독점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운드트랙을 선사한다. 시리우스XM 360L은 현대차 전체 모델 라인업에 제공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넥쏘 △펠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총 7개 모델에는 기본 사양으로 포함한다.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중국 경제 실권자'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동했다. 한국과 중국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민간 경제에서 협력할 부분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허 부총리와 만났다. 허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역설하고 있는 고품질 발전 전략을 언급했다. 특히 허 부총리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시장 지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투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고 강조다. 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며 향후 중국에서의 투자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국 대표 싱크탱크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이하 CCIEE)도 찾았다. 비징취안 CCIEE 이사장 등과 한중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CCIEE는 중국 내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카타르 에너지와 초대형 Q클래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8척 주문과 관련해 마지막 '도장'을 찍었다. 지난 1월 8척과 2월 10척의 슬롯 예약에 이어 이번에 건조 계약을 맺으면서 수주를 확정짓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원강(温刚) CSSC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베이징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27만1000㎥급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척당 각각 약 3억 1000만 달러(약 4200억원)로, 총 18척의 계약 금액은 55억 달러(약 7조5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조선은 2027~202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SSC측은 "이번 계약은 단일 건조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며 "선박은 CSSC 자회사인 후동중화가 독립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동중화의 Q-Max LNG 운반선은 화물 운송 에너지 소비량이 17만4000㎥급 LNG 운반선 보다 10% 낮고, 탄소집약도지수(CII
[더구루=길소연 기자] KR(한국선급)은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Decarbonization(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6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이번 6번째로 발간된 매거진에는 날로 강화되는 IMO와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여 현존선의 온실가스 규제 만족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째는 기존 화석 연료에 바이오 연료를 혼합하는 것으로, KR 문건필 대체연료기술연구팀장의 '선박 대체연료로서의 바이오 연료 특성과 고려사항'을 통해 바이오 연료에 대한 IMO와 EU의 규정, 생산량과 가격,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육‧해상 실증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두 번째 방안으로 기존 화석 연료 추진을 LNG나 메탄올로 개조하는 것으로, KR 박승민 책임의 '친환경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개조 시장 및 주요 기술'을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건 상업용 TV 현지 생산 기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아시아 주요 생산거점으로서 인도네시아 사업장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상업용 스마트 TV와 전자칠판 6개 모델이 인도네시아 국산부품사용(TKDN,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비중 요건을 맞췄다. 조건에 부합하는 TV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상업용 4K 스마트 TV 'UR801C0SB'은 65·75·86인치 모델에 쓰인 현지 생산 부품 비율은 평균 30% 이상을 기록했다. △65인치 39.62% △75인치 36.64% △86인치 28.87%였다. 또 다른 상업용 TV 'UR751C0SB' 55인치 모델의 TKDN은 43.45%였다. 전자칠판 65인치와 86인치 모델은 각각 37.31%와 36.78%를 달성했다. TKDN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산 제품 사용을 장려해 제조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도다. 법령에 명시된 TKDN 비중을 만족하지 못해 인증을 받지 못하면 현지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당국이 점차 TKDN 기준을 높이고 있어 해외 기업들은 앞다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IBM이 캐나다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 간 ‘반도체 동맹’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BM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퀘벡주 브로몬트 공장에 1억8700만 캐나다달러(약 1883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모듈용 ATP(조립·테스트·패키징) 분야 기술 R&D에 중점을 둔다. IBM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IBM의 노하우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역량을 더해 캐나다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제이미 토마스 IBM 테크놀로지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총괄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해 IBM이 브로몬트 공장에 오는 2029년까지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7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IBM이 공식 발표한 투자액 대비 약 10배 높은 규모다. 브로몬트 공장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통신,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 항공우주 및 국방, 컴퓨터 네트워크, 생성 AI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5월 연례 I/O 개발자 콘퍼런스를 앞두고 다수의 개발자들을 해고했다. 구글을 일반적인 조직개편 과정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플러터(Flutter), 다트(Dart), 파이썬(Python) 팀의 직원들을 해고했다. 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글이 24일 제출한 WARN 공지에 따르면 50명 직원이 해고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이썬 팀은 전체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썬팀은 10명이 되지 않았으며 구글 파이썬 생태계 상당 부분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구글은 이들을 해고하고 독일 뮌헨에서 새로운 파이썬 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이번 정리해고가 회사 전체가 아닌 정상적인 사업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직 개편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많은 팀에 이번 해고가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훌륭한 인력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글 측은 이번 정리해고로 전반적인 조직의 구조를 단순화해 관료주의 문제 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우리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