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상표권 계약을 맺은 아르헨티나 가전 업체 BGH가 칠레 시장에 가세한다. 대우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남미 영토를 넓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GH는 칠레에서 대우 상표권을 단 세탁기와 냉장고, 전자레인지를 출시한다. BGH는 올해 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4년간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일환으로 칠레에 대우 상표권을 활용한 가전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본보 2021년 7월 4일 참고 '위니아 손절' 포스코인터, 상표권 계약 활발> BGH는 2016년부터 팔라벨라, 리플리, 파리스 등 칠레 유통사를 통해 가전을 판매해왔다. 제품별로 다르지만 지난해 평균 15~20% 시장점유율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대우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칠레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니엘 로젠필드(Daniel Rosenfeld) BGH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우는 품질과 기술 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첫해 1100만 달러(약 129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는 1974년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160여 국에 대우 상표권을 출원했다. 1987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의료용품 유통사가 현지 보건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주한 가운데 LX인터내셔널과의 협력 여부가 주목된다. LX인터내셔널이 동남아시아에 진단키트 수출을 추진해 온 만큼 추가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다. 렌타스 헬스(Rentas Health Sdn Bhd, 이하 렌타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보건부와 2520만 링깃(약 69억원) 규모의 코로나19 PCR 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렌타스가 제공할 제품은 한국산 진단키트다. 이 진단키트는 콧속 깊은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행하는 유전자 증폭 검사(PCR) 방식으로 민감도가 높다. 렌타스는 진단키트를 쿠알라룸푸르·숭아이 불로 병원, 사라왁 심장센터 등 21개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렌타스는 진단키트 유통에 LX인터내셔널과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내셔널은 작년부터 진단키트 수출을 추진하며 렌타스에도 일부 물량을 제공해왔다. LX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사업을 키우고 있다. 바이오세움을 비롯해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과 진단키트 수출에 협업하고 있다. LG그룹에서 분사하기 전인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퓨얼셀이 익명의 단체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았지만 데이터 유출은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안업체 리시큐리티(Resecurity)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메일 서버 '익스체인지' 해킹 사태의 피해 회사 중 하나로 두산퓨얼셀을 지목했다. 앞서 올해 초 MS 익스체인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익스체인지 서버의 취약점을 찾아 악성코드를 심고 정보를 빼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14만개 서버가 피해를 봤다. MS는 3월 중국을 배후로 지목했다. 4개월 후 백악관이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해커의 소행으로 인정했다. 미 법무부는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해커 4명을 기소했고 연방수사국(FBI) 및 국토안보부 소속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사이버 보안 주의보를 발령했다.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규탄했다. 두산은 "해킹 시도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퓨얼셀과 함께 루마니아 피테슈티 소재 원자력연구소,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회사 SOCAR, 아랍에미리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리움미술관의 향후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상표권을 출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으로 일컫는 작품이 사회에 기증돼 기존 정체성이 희석된 만큼 새로운 입지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4일 특허청과 미술계에 따르면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2월 10일 특허청에 '리움(LEEUM)'에 대한 새로운 상표권을 출원했다. 굵은 고딕체로 'LEEUM'이 쓰여 있고 왼편에 리움미술관 내 설치된 은빛 조형물을 연상케 하는 심벌이 추가됐다. '리움'은 설립자의 영문 성 'Lee'와 미술관(Museum)의 'um'이 조합된 이름으로 지난 2004년 개관 당시 리움의 MI(Museum Identity) 디자인을 맡은 마고 퍼먼(Margot Perman)이 고대 로마 시대의 비문에 쓰인 문자를 현대적으로 변형해 대소문자의 높이가 같은 독특한 MI를 만들었다. 삼성문화재단은 리움의 역사적인 순간마다 MI를 변경했다. 지난 2004년 10월 개관 당시 첫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어 2014년 10주년을 맞아 MI에 그래픽 요소를 더해 심미성과 주목성을 높인 바 있다. 로고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타임라인 모티프는 고미술에서 현대미술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은 고객경영(VOC)를 바탕으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의 글로벌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주요 시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한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 차별화 된 기술과 품질 확보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는 지난 2010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기능성 섬유로 효성은 지난 1989년부터 개발에 착수,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독자기술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한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스판덱스 외에도 폴리에스터, 나일론 친환경 섬유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 효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regen)을 출시해 다양한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효성의 원사 브랜드‘리젠제주’는 제주 삼다수의 페트병을 깨끗하게 씻어 재활용 해 여기서 실을 추출한 제품이다. 효성은 타이어보강재, 에어백용 원사 등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역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더구루=선다혜 기자]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DL케미칼을 통해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 업체인 미국 카리플렉스 인수를 마무리 짓고 올해도 미국 렉스턴과 함께 핫멜트 접착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DL케미칼은 올해 지배구조 개편 및 분할을 통해 석유화학회사로서 본격적인 출발과 함께 글로벌 20위권 회사로 도약을 예고했다. DL케미칼은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지난해 3월 미국 크레이튼(Kraton) 카리플렉스(CariflexTM)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 카리플렉스는 의료용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한다. DL그룹의 첫 해외 M&A로, 총 인수금액은 5억3000만 달러(약 6200억원). 올해는 미국 렉스택(REXtac)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해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사업 진출한다. DL케미칼이 합작법인의 지분 74%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NG Power Ltd, 이하 PPL)로부터 190억 여원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PPL이 3년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진 부채는 6000만 키나(약 196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우인터내셔널 시절인 2014년 PPL과 총 60㎿급 내연발전소의 건설·운영을 위한 계약(PPA) 2건을 체결했었다. 25㎿급 발전소를 5년간 연장 운영하고 35㎿ 규모 레이 무눔(Lae Munum)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준공 후 PPL에 전력을 팔아왔지만 대금을 받지 못했다. 전기 요금 미납분의 증가와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PPL의 자금난이 지속된 탓이다. PPL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외에도 4억6000만(약 1500억원) 키나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경영 악화는 잦은 정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PPL이 예비력 없이 노후화된 수력 발전소를 풀로 가동하고 있다. 설비에 이상이 생길 시 정전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PPL은 정전에 대응하고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발전량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 회수가 지연되고 있어 PPL의 요청을 전부 들어주기 여럽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포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롯데그룹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멈춰선 국내 호텔롯데 상장 대신 일본의 사업회사 '일본롯데' 상장 추진에 공 들이고 있다. 일본 사업의 주력였으나 최근 부진한 껌 부문 실적 개선을 위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자일리톨 매출 회복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는 게 그 방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친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자 주요 사업회사 상장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게 일본 재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신동주 회장은 2015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해임된 이후 관련 소송 연전연패로 수세에 몰려 있으나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고준샤·光潤社)의 최대주주로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으로선 주요 회사의 상장을 통해 롯데홀딩스의 그룹 지배력을 희석하는 것만이 형의 그룹 내 부활을 막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경영권 분쟁 종지부 위해 사업회사 상장에 '사활' 복잡한 롯데그룹 지배구조를 분석하면 신동빈 회장이 왜 상장에 공을 들이는지 이해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일본 내 주요 계열사와 롯데호텔 지분을 사실상 99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사업을 두고 터미널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곡물터미널 환경 이슈와 주민 이전 문제로 논란을 거듭해오다 거리시위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니콜라예프 지역 주민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곡물터미널 항구로 통하는 길을 막아서며 거리 시위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곡물터미널 운영으로 매일 먼지를 마시도록 강요 당하고, 곡물 운송 과정에서 항만 기업들이 유발하는 소음을 견뎌야 한다"며 "야간에도 일손을 멈추지 않아 곡물을 적재할 때 소음이 계속 난다"고 분개했다. 이어 "일부 주민들은 먼지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소음과 먼지 등 환경 문제는 곧 주민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고 토로했다. 특히 주민들은 시당국에 안전한 곳으로의 주민 이전을 호소했지만, 이와 관련해 어떠한 진전이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에 격분했다. 지역 주민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터미널 운영에 따라 시정부가 주민들을 이전을 돕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전을 위해 아파트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지원이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니콜라예프 시의회 토지문제 부위원회 위원들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의 미국 법인 효성아메리카(Hyosung America)가 금융·ATM 업계에서 20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효성아메리카는 19일(현지시간) "브래드 놀란(Brad Nolan) CMO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놀란 CMO는 1995년 마이애미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서 20년 넘게 지냈다. 2007년부터 1만7000개 이상의 ATM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2011년 브랜치/ATM 시스템&이노베이션 총괄에 올라 지점과 ATM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후 미국 ATM 운영사 카드트로닉스로 이직해 새 금융 솔루션 개발·공급을 주도했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 관한 특허의 공동 발명자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효성아메리카는 놀란 CMO를 영입해 ATM 혁신을 지속하고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 효성TNS는 1998년부터 미국에 ATM을 수출했다. 2008년 현지 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확장해왔다. 2017년 미국 전역에 설치된 ATM 작동 현황을 살피는 서비스관제센터(SOC)를 열고 올해 미국 텍사스주 만달래이 타워 II에 고객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그룹이 중국 산둥성에 투자한다. 정확한 투자처와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산둥성에서 열린 글로벌 서밋에서 외국 투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투자 사실이 공개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 15일과 16일 중국 칭다오에 열린 '2021년 칭다오 다국적 서밋'에서 외국인 신규 투자처로 거론됐다. 이번 서밋에서 96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서명됐는데 CJ가 포함된 것이다. 총 투자액은 188억5000만 달러이며, 외국인 투자액은 50억2000만 달러 이다. 외국인 투자 분야는 다양하다. 고급장비 제조, 재생에너지, 의료 및 보건, 현대적인 농업, 해양산업, 문화 등이다. 이 가운데 CJ는 바이오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3대 경제권 향후 산업 차별화 협동발전 방향에 따라 루난을 중심으로 경제권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4개도시의 건축자재, 방직의류 등 산업 최적화 및 산업원을 구축하며 린이, 허쩌의 현대 고효율농업 및 농산품 가공업을 업그레이드한다. 쨔오좡, 지닝 등 자원성도시의 산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린이시가 바이오의약 신흥 산업 클러스터 육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베트남 임직원에게 '코로나 보너스'를 지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예방 수칙을 지키는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이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자회사인 효성베트남 임직원에게 300~500만 동(약 14만~24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효성이 베트남 직원에게 코로나 보너스를 지급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직원 복지를 높이고, 직원들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수습기간 중인 직원도 지급된다. 이들은 인원당 10만 동(약 4970원)의 기본급과 기타 수당을 인상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육박하는 등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4차 유행이 번지면서 호찌민시 인근 롱안성은 감염 확산으로 기업들의 조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를 주로 생산하고 베트남법인은 효자 해외법인으로 꼽힌다. 타이어코드 주요 고객사는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Michelin)과 굿이어 타이어(Goodyear Tire) 등이다. 스판덱스는 선 레이 마카오(Sunray macao)가 주요 고객사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금은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해 연간 생산량 확대에 활용한다. 넥스트소스는 13일(현지시간) IFC와 9100만 달러 규모 선순위대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FC 자금을 활용해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광산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1만7000톤(t)에서 15만t으로 끌어올린다. 약 9배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넥스트소스는 작년 12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증설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넥스트소스, 마다가스카르 2단계 흑연 생산 기반 마련...포스코인터 공급망 '청신호'>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광산 개발에 1억6170만 달러, 광산 운영에 2520만 달러 등 총 약 1억8690만 달러다. IFC 자금 지원으로 예상 비용의 약 절반을 충당한다. IFC는 대출 최종 승인을 위해 넥스트소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기술적, 사회적, 법적, 환경적 측면을 골고루 살펴 자금 지원 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임상연구기관(CRO) 노보텍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약 임상 연구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이 다양한 데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분석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김윤이 노보텍 임상 서비스 부사장은 지난 11일 제12회 영국·아일랜드 임상시험 아웃소싱 컨퍼런스(Outsourcing in Clinical Trials UK and Ireland conference)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약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의 임상 연구 인프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머지않아 신약 임상 연구 허브로서 역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노보텍은 지난 1996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된 CRO 기업으로, △임상시험 관리 △규제 업무 △데이터 관리 및 통계 분석 △의료 모니터링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파트너사로는 부산대병원, 경희대병원 등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CRO 업체, 정부 규제 기관, 데이터 관리·분석 업체 등 관련 사업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로, 한국 제약·바